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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 결혼식에 간 남편

eunjjo |2022.01.23 02:55
조회 28,708 |추천 6

자려고 누웠는데 속에서 천불이나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하소연하고싶어서 쓰네요..

6살.9살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첫째 학원에서 다른친구가 걸려서 코로나검사하고
둘째 아이 어린이집 옆반 친구가 코로나 확진됐는데
동선이 겹쳐서 코로나 음성이 나왔음에도
수동자가격리자로 지금 두 아이 다
자가격리로 5일째 집에만 있는 상황입니다

저나 남편은 백신을 2차까지 맞아서 자가격리는
안해도 되지만 저는 애들이랑 가까이있으니 같이
집밖에 되도톡 안나가고 있어요
남편은 회사 계속 다니구요

이번주 목요일. 갑자기 남편이 여사친 결혼식에
초대받았다며 ktx를 예매했대요.
결혼식장은 부산이고 저희집은 경기도에요
요즘시대에 누가 친구를 초대하냐니까
부산은 그런거없다고 초대했대요

전전날 일이 많아서 회사에서 자고
전날도 밤 11시에 퇴근하고도
새벽 5시에 마을버스 첫차타고 서울역에서 ktx타고갔다가
저녁에 온대요
말리고 싶었는데
이미 예매도 했다니까 다녀오라고했어요

근데 생각할수록 열받네요ㅋ
저는 지금 오늘이 몇일인지도 모르고
입안이 다 헐고 잇몸이 부었는데

저희 결혼식에도 오고 결혼전에 친했던 친구. 중요하겠죠?

애들은 백신도 안맞고
친구 누구 결렸다더라~ 하면
코로나검사하러가고 초조하게 결과 기다리는데..
애들이나 저나 검사만 3.4번은 받았어요

저번주에 코로나 검사하고 결과나오기전에
남편 집에오지말고 호텔가서 자라고했어요
혹시 애들중에 확진되면 같이 자가격리될까봐

제가 열받는거 오바인거에요?
추천수6
반대수174
베플ㅇㅇ|2022.01.23 15:36
헐 님네 결혼식에 왔다면서요... 최소한 양심이라도 좀 챙기며 삽시다. 시국이 시국라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핑계 저핑계대고 결혼식장 잘 오지도 않을텐데... 남편이 진짜 의리있고만. 어휴... 자기네 경조사챙김받을때만 좋지. 남 챙겨주는건 이래서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양아치근성.
베플ㅇㅇ|2022.01.23 07:09
열받을수 있죠. 근데 남사친이 아닌 여사친결혼식이라 화가 난거같아보여요. 코로나, 거리가 먼 게 문제가 아니라ㅎㅎ 가지말라고 말도 못하고.. 같이 가지도 못하고... 솔직하게 얘길하고 합의보거나 대화를 나누셔야죠. 남편에게 원하는대로 해주면서.. 본인마음...음 솔직히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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