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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걸까요?

쓰니 |2022.02.05 22:40
조회 71 |추천 0
엄.. 방금도 엄마하고 말싸움하고 돌아와서 울고있는데요..
제가 진짜로 이상한건지 엄마가 문제인건지 진짜 도저히 모르겠거든요..
일단 오늘 논쟁거리는 엄마가 저한테 자꾸만 정신병자라고 하는거 때문이었어요 제가 분명이 엄마한테 하지말라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뭔갈 잘못하거나 약간이라도 의존적으로 굴면 미친년은 기본이고 자꾸 아빠보고 쟤 정신병있는거 같다고 저런 미친년이 어디서 나왔냐고 그래요 그래서 오늘 제가 딸한테 그렇게 말하는 엄마가 어딨냐고 그만좀하라고 소리를 질렀거든요
엄마가 저한테 정신병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제가 매우 부모 의존적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이제 성인이 됐는데 몇달전에야 겨우 지하철을 혼자 타는걸 두려워하지 않게 됐거든요.. 또 치과나 병원 이런거 갈때도 엄마가 항상 따라가주길 바래요.. 예약도 엄마가 해줬으면 좋겠구요.. 근데 제가 의존적인건 제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엄마의 영향도 커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엄마 없이는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갈수 없었고 중학교때까지 버스, 지하철 타는게 금지였어요 물론 라면도 혼자 끓이면 안됐구요. 불은 위험하니까요. 일년에 딱 시험끝난 날만(일년에 4일이죠) 친구들과 놀수 있었고 이마져도 집과 가까운곳이어야만 했어요 버스를 타면 안됐으니까요 당연히 고등학교 끝날때까지 스마트폰도 없었어요(이건 공부때문이라고 쳐도) 카드는 고삼되서야 쓸수있었고요 근데 갑자기 20살이 되니까 모든걸 알아서 하래요 은행업무부터 모든 복잡한 일들을요 엄마는 제가 이런일들을 혼자서 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저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공동인증서를 떼야했을때도 제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한번만 가르쳐줘도 앞으로는 내가 해보겠다고 했는데 인터넷검색해서 알아서 하라고 그래요. 스무살이 그정도도 못하냐고 정말 공부만하느라 사회경험으로 따지면 이제 기는 수준인데 갑자기 저한테 뜀박질을 시키는 것 같이 느껴져요… 이런것도 못해내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구요..남들보다 뒤쳐지는거 같구요..
저도 오늘 잘한건 없긴해요 제가 잘못한건 엄마가 저한테 쳐먹은거 치우라고 해서 제가 나도 이제 엄마화법 쓸거라고 엄마도 같이 쳐먹은거 내가 치워줄께라고 했어요 저도 이건 제잘못을 인정해요 어른이 말하는거랑 제가 말하는건 같지 않죠 그렇지만 엄마가 말앞머리마다 쳐라는걸 붙이는데 그게 기분이 엄청나쁘단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근데이게 정신병자 소리를 들을 정돈가요? 그냥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는건 잘못된거라고 말로해주면 안돼나요?
저 진짜로 그렇게 버릇없는애 아니에요 저 이번에 연대 붙을 정도로 모범생이에요 근데 엄마기준에는 자기랑 제 동생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사람이고 저랑 아빤 좀 이상한 사람이래요 특히 저는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이래요.. 엄마가 이미 이런 생각을 갖고 있어서 동생은 무슨행동을 해도 걔는 원래 잘하니까로 넘어가고 저는 때때로 잘못된 행동을하면 너는 원래 이상한 애니까가 돼요.. 저희엄마가 어디 모난 사람이 아닌건 맞아요 아니 제가봐도 보편적으로 좋은 사람이에요 주변사람들한테 잘하고 저도 결론적으론 엄마의 양육방식덕분에 공부를 잘하게 된거니까요 엄마로써도 그렇게 나쁜 엄만 아니에요. 근데 저도 부모의존적인거 빼면 활발하고 긍정적인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진짜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질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엄마한테 저도 정상적인 인간이다를 보여줄수 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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