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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예민한 직장 상사

ㅇㅇ |2022.02.08 14:52
조회 12,323 |추천 12

몇 달 전 입사한 회사에서 까칠하고 예민한 상사 때문에 직장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입사 후 일주일 동안은 세상 다정해서 좋은 상사이자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 이후로 별 일도 아닌 것으로 자꾸만 짜증과 화를 내더군요.

 

제일 문제는 제가 입사 초반이라 질문을 해야 하는 입장인데 물어보면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같은 팀에 다른 일을 하는 선배에게 물어봐요. 그 선배는 아는 선에서 잘 알려 줍니다.

제가 바라는 건 다정하고 친절한 것까지도 아니고, 그냥 알려 주기만 해도 되는데 짜증만 내요.

반대 입장이라면 제가 먼저 알려 주기도 할텐데 먼저 알려 주지도 않고 물어보면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가능한 질문을 하지 않고, 사실 겁이 나서 말도 잘 안 걸게 되네요.

 

이렇게 얘기하면 제가 뭔가 밑 보인 거 아닌가 생각될 수 도 있지만, 점심 시간에 서로 스포츠를 좋아해서 관련 얘기하면 쿵짝이 잘 맞는 편이에요.

근데 정작 업무 관련된 질문을 하면 귀찮아 하면서 짜증 또 짜증내요.

 

한 번은 코로나 때문에 매번 회사 탕빈실에서 점심을 먹다가, 다음 주 월요일에 밖에서 먹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죠.

근데 제가 주말 동안 깜빡했고, 월요일에 포장해서 회사에서 먹으려 하니 그것 때문에 왕창 삐지더군요.

미안하다고 얘기 하지 않았고, 여기까지 제가 잘 못을 했을 수도 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말도 안 걸고, 제가 인사하거나 말 걸면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세상 삐진 척하네요.

 

제가 나이가 있는지라 여기가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입사했는데

앞날이 캄캄합니다 ㅠ
추천수12
반대수14
베플ㅇㅇ|2022.02.09 18:45
본인이 3년 이상 된 경력자라면 한 번 딱 알려줬을 때 다 메모해두고 제대로 처리를 했어야 하는게 맞고 그게 아니라 신입이라면 회사에서 신입을 뽑는 이유는 연봉을 낮게 책정한 대신에 그만큼 시간을 들여서 가르칠 의향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윗 상사가 새로 들어온 신입에게 적응할 때 까지 충분히 알려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게 맞음 이 기준을 두고 판단해 보면 누가 잘못했는지 가려질 듯? 그리고 상사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일적인 것 외에 사적인 감정을 끌어들여서 기분이 태도가 됐다는 점이고 글쓴이가 잘못한 점은 아무래도 상사긴 상사니까 좀 맞춰줘야 할 부분은 있어보인다는거 그리고 성향이 너무 안 맞다 싶으면 여태 느꼈던 불만들을 잘 정리해서 상부나 사장한테 얘기해서 부서나 윗 상사를 바꿔달라고 잘 표현해 보셈
베플깡새우|2022.02.09 11:04
난 까칠하고 예민한 상사입장인데 내입장에서 님같은 사람 보면 속터지는건 대체로 두가지 이유임. 신입이니까 묻는거 당연하지, 근데 이미 답해준거 메모하거나 기억할 생각은 안하고 같은거 또 물어볼때, 글고 본인이 메뉴얼이나 쫌만 찾아보면 알 수 있는것도 걍 질문부터 지르고 보는 핑프들. 이 두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상사가 이상한거고 대부분은 이 둘중에 하나임.
베플ㅇㅇ|2022.02.09 14:06
아니 밥 같이 먹기로 하고 깜빡했으면 미안하다고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친구 사이에도 미안하다고 할 일인데 상사한테 미안하다고도 안하고 삐져서는 까칠하고 일도 안가르쳐준다 ㅇㅈㄹ 하고 있는 당신의 사상을 보아하니 상사가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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