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탈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급해서 급하게 조언바랍니다ㅠ
글이길어요 상황설명하려면 어쩔수가 없어요
전 20대 후반 직장인 여자입니다 근무한지 5년차이고요
저희회사에는 누가봐도 갑인 거래처가 있어요 (L사라고 하겠습니다)
저희회사에서 젤 큰고객이어서 부장님도 쩔쩔매시는 그런
고객인데요 L사의 담당과장=편하게 A님이라 부를께요
A님은 저희회사부장님 어쩌면 사장님보다 더 높은 뭐 그런관계죠
아무튼 갑인 L사의 A님은 30대중반 남성인데
아주 거만하고 짜증이 많고 그래서 원래 저희회사
P씨가 담당이었다가(퇴사) L씨로 바꼈다가(퇴사) 제가 담당이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아무도 맡지않으려고 해서 어쩔수없이 그당시 짬빱이 젤 낮은 제가 당첨된거죠ㅠ
그게 2년도 더 된일이예요... 아무튼 제가 약 2년 7개월전쯤에 그분을 맡았는데
-상황설명-
1.저희회사가 6시 퇴근인데 일을 다섯시반? 어쩔땐 여섯시
어쩔땐 일곱시에 줌(퇴근해서 집에도착하자마자 다시출근한적도 있음)
(만구 내생각이지만 본인 야근일때 심심하니까 날 괴롭히는것같음-우리회사
6시퇴근인거 알고있음 미안한기색없이 본인때문에 야근하는데 저녁뭐먹었냐고
물어봄)
2.첫번째 시안을 노 해서 본인이 알려준대로 수정했는데 다시 첫시안으로 하자
(안겪어본사람은모름 진짜 속열불터짐 첫번째 시안만든게 오후 두시였는데
수정해서 두번째 5시쯤 또수정해서 세번째시안을 저녁 아홉시다되서
했는데 그냥 다시 첫번째로 하자고 함...^^)
3.제가 연차였어요 미리전날에 A님한테
담날 연차써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썻거든요(저희회사는 연차자유로움)
연차써라고 하시길래 친구들과 펜션여행을 갔어요
진짜.... 혹시....몰라서 노트북들고갔는데
A님한테 전화와서 친구들 물장난치고 놀때 전 4시간정도 일했어요
노트북 안들고 갔으면요? 바로회사로 고고하라고 했을껄요???
진짜 이거 말고 엄청많은데 다이야기하려면 여러분이랑 나랑 밤새 이야기해야해요
전 진짜 A가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하청업체 다니는 나에게 다푸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같은회사동료들도 같이 욕을해줄뿐 해결해줄수가
없었고 부장님도 어쩌겠냐 어쩔수없다는 입장일뿐
그리고 저희회사는 야근수당도 없어요 회사에선 6시에 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맡은바 끝내지못하면 본인스스로가 일하는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야근하는건 말리지않는답니다ㅎㅎ 그래서 가끔 일을 더하고 가시는분이
몇몇 있으신데 그분들은 월급이라도 많으니 불만없으시겠지만...
뭐 각설하고 문제는 이제부터에요
작년 여름쯔음 어느날이었어요 출근이 9시인데 7시에 A씨로부터 전화가오는겁니다
A씨 - B(나)씨 오늘 일찍 출근해서 전화좀 주세요
나 - 저 방금 일어났는데요...가는데 40분이고요...
A씨 - 그럼 8시에 도착해서 전화주세요
나 - 아침은 안먹고 가도 되는데 화장은 꼭 해야해서요
A씨 - 뭐 화장 꼭 해야합니까?
나 - 음 이런말 제입으로 좀 하긴 그렇지만 제가 회사에서 이쁘기로 소문이 나서요
팬들도 관리좀 해야하고...
A씨 - ..... 아그래요? 누구 닮았단말 들어봤어요?
나 - 음..... 이나은? 에이프릴 이나은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A씨 - 그렇군요 뭐 아무튼 최대한 일찍가서 전화주세요
대충 제기억으로 이런식의 통화를 했었거든요
물론 이나은 닮은건 개뻥입니다 그리고 회사퀸카도 아니에요
저희회사에 여직원만 30여명쯤 되는데 한 15등이려나?
아무튼 전 농담겸 뭐 아무튼 장난으로 한말이었는데
그때부터 A씨의 대우가 달라졌어요 확연하게 누가봐도 티나게
일단 늦게까지 일 많이 안시키고요 오전부터 일을시켜서 퇴근시간안에
끝나는 일이 많아졌고요 목소리도 상냥해졌고 개인적인일도 원래 가끔
물어보긴했지만 더 자주 물어보는것같고요 가령 주말에 뭐했냐던지
먹는걸 뭘 좋아하는지 그리고 본인이야기도 좀 자주하는것같고요
아무튼 이분이 저한테 호감이 있다는게 완전 티나는겁니다
그런데 제가 아무런 행동을 할수없었던게
뜬금없이 갑자기 저 사실 이나은 닮은거 개뻥인데요...
라고 할수도 없고 그분은 경기도 전 지방 거리가 대충 왕복 8~9시간 거리라
설마 무슨일 있겠어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도 있고요
제일 본심은 악마같던 A씨가 천사처럼 변한게 좋았더랬죠
그러던중 작년 11월에 큰프로젝트 회의로 사장님이 L사로 출장가시고
A님이 B(나)대리도 같이 오길 바랬지만 전 찔리는 나머지
몸이 너무 안좋다 코로나일수도 있으니 자택근무하겠다며
자택근무를 자청하게됩니다.. 이날부터 큰일이다 장난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평생 볼일은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A씨가 저와의 만남을 어떻게든
주선해보려고 하더군요
그런데 A씨가 사장님과의 대화중 'B대리가 회사에서 인기가 그렇게 좋다면서요?'
물음에 사장님께서는 어떻게 알았냐 인기최고다라고 대답하셔서 A씨가
더더욱 오해를 하게됩니다ㅠㅠ (사장님이 출장갔다오신 담날 저한테
니칭찬이 자자하더라며 뿌듯해하며 이야기해주심)
그리고 야근하게되면 미안하다며 커피+케이크 깁콘이나 (고맙다며 먹음)
제생일엔 빠바 케이크랑 치킨 깁콘 보냈길래 둘다 거절눌러서 마음만 받겠다고 했어요
작년 12월23일에 회사로 저한테 택배가왔는데 거기엔 A씨의 카드와 선물이 담겨져있었어요
메리크리스마스라면서요.. 선물은 목걸이였어요 깊콘이랑 다르게 거절도안되고
부담갖지마라 담당자로써 여태껏 잘해줘서 드리는거라며 한사코 받길원해서
어쩔수없이 집에 보관하고 있긴한데 이부담과 이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시작한 큰 프로젝트가 3월에 끝나요 그때 저희회사에 한번 오고싶다네요
여태껏 한번도 저희회사에 온적도 없는사람이 오로지 절보려고 오는거겠죠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더니 성형하라고 하는친구 다른친구왈 그런다고 이나은닮을수있겠냐
솔직하게 이야기해라는친구 다른친구왈 그럼 그날부터 괴롭힘이 두배로 심해질꺼다는 둥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생선배님들 절 불쌍히 여기시고 지혜로운 답안을 내려주세요
욕과 비방은 자제부탁드려요 제가 맘이여려서-.-
참 그리고 퇴사는 최후의 보류입니다 퇴사하라는 해결방안은 빼고 말해주세요
퇴사할꺼였음 진즉에 했어요 요새 일자리도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