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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네가 그립지는 않아

ㅇㅇ |2022.02.15 23:59
조회 1,356 |추천 6

딱히 보고싶지도, 다시 사귀어보고 싶지도 않아
너랑 만나는 동안은 보통의 연인들보다 조금 더 아팠고 친구같았고 서운한 게 많았어
근데 그걸 알아주길 바라는 것도 아니야
나는 그때 너를 정말 사랑했었는데 넌 내 마음과 달랐을까봐 무서워
나 혼자 사랑하고 나 혼자 이별한 걸까 봐
넌 내가 필요했던 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필요했던 걸까 봐
그게 누구든지 상관 없었을까 봐
다 두렵고 창피해
넌 너한테 자유만 주는 여자친구가 필요했던 거 같아
미안한데 난 그거 못 하겠더라
나보다 게임이랑 친구가 더 중요했던 너는 그냥 나랑 다른 사람이었던 거야
너도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단 거 알아
나도 많이 노력했어
근데 그럼에도 안 맞았다는 건 그냥 우리는 안 어울리는 짝이었던 게 아닐까?
결혼할 것도 아닌데 널 바꿔보려고 노력한 내가 너무 한심해
넌 그냥 바뀌지 말고 너같은 사람 만나서 내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느껴봤으면 좋겠다

추천수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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