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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입원 2일만에 죽어가는 모습으로 저에게 돌아온 아이 때문에 글을 적습니다

쓰니 |2022.02.16 16:31
조회 274 |추천 0
동물병원 입원 2일만에 죽어가는 모습으로 저에게 돌아온 아이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3일 오전 15년을 함께 지낸 강아지가 약간의 활력저하가 의심되어 동네동물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처음 증상은 약간의 활력저하 사료는 원래 안먹었지만 간식도 이전만큼 찾지 않는거 같은 모습을 보여 검진차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췌장염일거 같다는 말을 하였고 피검사과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췌장염이 맞고 지금은 수치가 많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급격히 안좋아질 수 있어 입원치료를 권유 받았습니다 또한 엑스레이상에서 종양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어 초음파를 찍어보자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초음파상 종양은 아닌것으로 보인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렇게 3-5일 정도의 입원을 생각하고 아이를 맡겼습니다
입원 시키기 전 아이의 상태는 잘 걸어다니고 잘 짖으며 낯선 사람을 무서워 하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건강해질 것을 생각하며 아이를 입원 시켰고 그 다음날인 14일 오후 3시경 면회차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수의사와의 상담 내용은 이렇습니다 14일 오전 아이가 어제보다 활력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 혈당 검사를 하였고 혈당이 낮아 포도당 수액으로 교체하였다 그러나 오후 1시30분 경 발작 증상을 보였고 그 이후 기력이 더 떨어졌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이제까지 발작 증상을 보인적 없었던 아이였지만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졌을것이라 생각하고 아이를 보러갔습니다 제가 본 아이는 하루 못 본것이라 생각되지 않을만큼 기력이 없었으며 저의 손길에도 반응하지 않았지만 숨은 편한하게 쉬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수의사를 믿고 집으로 돌아온 후 5시 30분경 아이가 위독하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고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먼저 수의사를 만났고 수의사는 방문하시 이후로 아이가 숨 쉬기 심들어하며 제대로 서지 못한다 청진기로 들었을때 잡음이 많이 들린다 오늘이 고비일 거 같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혹시나 아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그런가 하여 집으로 데려왔고 집에 돌아온 아이는 짖기도 하고 스스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녁 11시경 사람의 간질 증사처럼 발작을 일으켰고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항경련제를 주입하였고 계속 경련이 지속되면 더 많은 양의 항경련제를 투입하는 방법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너무 슬프지만 병원에서 있는것이 최선이라 생각되어 병원에 입원시키고 집으로 돌아왔고 그 다음날인 15일 다시 면회를 갔습니다
수의사는 어제보다 상태가 더 안좋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거 같다 지금으로서는 다발적 장기 부전증으로 추측된다는 소견과 안락사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차마 안락사를 선택할 수 없었던 저는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와 마지막을 함께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아는 분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이야기했고 추천 받은 동물병원을 갔고 그 병원에서도 아이의 상태가 안좋다 여기서 살릴 수 있을지 없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어제의 검사 결과를 봤을 때 포기할 정도의 수치는 아니였던거 같다(이전 병원에서의 모든 자료를 보여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치료를 해보겠냐는 이야기를 들었고 저의 욕심일지 모르지만 입원치료를 시켰습니다
오늘 동물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는 어제보다 염증수치가 조금 떨어졌고 알부민 수치도 약간 상승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너무 예쁘고 건강했던 아이가 이렇게 입원한지 하루 이틀만에 죽어가는 상태로 저에게 돌아온 아이가 이전 병원의 문제라고 생각하여 병원에 항의해 보았지만 본인들은 최선을 다했다 할 수 있는것은 다 하였다는 이야기만 합니다 제발 많은 관심과 공론화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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