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이기적인가..?ㅋㅋ
31살여자
|2022.02.18 22:37
조회 1,458 |추천 0
남친과 사귄지는 200일 정도.
어떤 연애든 초반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잖아. 설레고
그게 언제까지나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 잘 아는데
요즘엔 남자친구에게 자꾸 서운한 감정을 느끼네.
새벽 6시에 나가서 오후 4~5시까지 밖에서 일하고
집에오면 오후 6시쯤. 일이 바쁘면 토요일까지 일하는
남자친구.
피곤하다 힘들다. 이렇게 말하지만,
출근할때 출근한다고 밥 먹는다고 챙겨먹으라고, 퇴근하면 집 왔다 연락해주고
자기전에 전화하면서 짧게 통화하지만 잘 자라 하고..
말투나, 연락빈도 보는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라..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내가 혼자서 붙잡아보겠다고 의미부여하고있는 거일 수도 있고..ㅎ
월말에 펜션으로 둘이 놀러가기로 했는데 너무 먼 곳은 차 운전하기 힘드니 가까운 곳으로 가자하고. 놀러가는 곳에 관심이 없는걸까 싶다가도
아파도 월말에 놀러가기위해 일 빼야하니 참고 출근해야지. 라고 하는거 보면 참 고맙고...
주말에 보기로 했는데,
친구들과 술 약속이 있었다고 잊어버리고있었다고 말하는 남친에게 그래 주6일 매일같이 6시에나가서 오후 6시에 집에 들어가서 일요일 하루 쉬는데,
친구들 만나는 거 가지고 뭐라 할 수도 없어서 그냥 알겠어ㅋㅋ 재밌게 놀아ㅋㅋ라고 카톡했는데,
서운한 건 어쩔 수가 없나봐...ㅋㅋ
좀 더 연락해주고 전화해주고 했으면 좋겠는데...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ㅁ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
권태기인건지
아님 남자친구 무릎 수술로 일을 잠시 쉬면서 연애 초반 너무 많이 붙어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남친도 나도 바빠서 못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너무 초반에 너를 너무 많이 좋아해서
표현도 많이하고, 그래서 벌써 질려버린건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려 노력하는데
내가 너무 이기적인건가....ㅎㅎ
어디까지 어리광을 부리고 어디까지 쿨해져야할지를 모르겠어...
남친은 아무렇지않는데
혼자 남자친구 행동과 말투에 의미를 부여해서 혼자 서운함을 느끼는 걸 수도 있는건데..
휴...아파서 약먹고 일찍 잔다고 하는 너에게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그냥 여기다 주절주절 쓰고 털어내볼게 서운한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