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한창 깨볶을 40일차 커플임.남친과 저녁에 하루 1번정도 통화를 하는데,너무 패턴이 똑같아서 다른 사람도 이러는지 궁금해서 물어봄
평일 - ONLY 회사 TMI (요새는 입사때부터의 본인 일대기를 주욱 설명하고 있음)휴일 - 본인 얘기 안함 (뭐했냐 - 그냥 집에서 쉬었다 끝)
회사얘기를 약간 군대얘기급으로 상세히 설명하는 편인데,남친과는 직종이 다르다보니 내가 잘 이해 못하는 일들도 있음.그럼 과거는 어땠는지까지 모두 들어야 함. 1시간 통화하면 48분동안 남친 회사얘기 들음.내 얘기는 밥먹었냐 먹었다 정도의 대답만 듣고 다시 본인 회사얘기로 넘어감.참 희한한게 쉬는 날 뭐하냐 물어보면보통 유튜브 본다. 티비본다. 뭐 예능 보고 있다. 이럴줄 알았는데그런 얘기는 항상 그냥 쉬고 있다 로 끝남.아주 꼬치꼬치 캐물어줘야 뭘하는지 좀 말해줌....뭐해?->쉬고있어->아무것도 안해?->그냥 유튜브봤어->뭐보는데?->그냥 이것저것.....이러다 쉬는날에 회사에서 연락이라도 왔다하면 그때부터는 또 1시간동안 신나게 회사얘기만 함...
아무래도 일만 하던 사람이다보니...자기가 제일 재밌는 회사, 업무얘기를 주로 하는 느낌인데....한달 내내 직업설명과 하루 일과를 세세하게 듣고 있다보니 내가 얘랑 왜 이러고 있는지 가끔 현타가 옴 ㅎㅎ
연락을 좀 하지 말아야 할까,만약 같이 얘기를 하면 뭐라고 얘기를 해야하나...회사 얘기 좀 그만하라 하면 아무 얘기도 안할 거 같은 느낌인데 ㅠㅠㅋㅋㅋ이런 얘기는 어떻게 좋게 해야 하는거임...?내가 어떻게 해야 좀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