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번주에 답답한 마음에 썼던 글에 뭔가 정신이 좀 들어 주말동안 많은 생각을 했네요
원본 글은 제 결혼 상대의 입장에서 써본 글입니다
최대한 감정빼고 있는 상황에서 쓰려했고 혹시 아는 누군가 볼까 개인적인 이야기는 빼고 적었어요
일단, 저는 여자고 복잡한 사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제 남편 상황입니다
댓글을 보고 느낀것과 해서 주말에 남편과 다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니 제가 오해 하고 있던 부분과 놓쳤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몇분이나 이 추가글을 다시 보실지모르겠지만
너무 남편 욕이 많는거같아서요 ㅋㅋ...
모바일로 추가 작성이라 가독성이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ㅠ
우선, 결혼식 두번이야기는 저희 부모님께서 먼저 하셨습니다
결혼식 이야기가 나오면서 남편이 어쩌지 하고 고민하길래
선뜻 저희 부모님께서 약소하게 두번하면 되지 너무 걱정말아라 하고 하셨어요(시부모님들께서 사이가 안좋으신걸 이미 알고 계신상황)
이부분은 남편이 저랑 만나면서 저희부모님께 너무 잘하였고 타지에서 사는 아들보다 훨씬 자주만나 아들노릇 사위노릇 몇년이고 해서 저희 부모님이 엄청 각별하게 생각해 마음을 내어주셨지요
그렇게 저희 부모님이 말씀하시니 저도 그정도는 충분히 할수있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댓글들을 보니 2번하는게 다른사람들 눈에는 좀 이상해 보일수있겠구나 싶어서 가까운 친지가족만 모시고 두번을 하기로 했구요
또 아버님을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버님은 말을 꺼내긴했는데 저희가 식을 올린다는 말이없어 그냥 너희들 좋은게 좋은거니까 하며 다시 식을 언급안하셨던거였어요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어떻게 할지 의논중이였는데 이부분은 남편과 아버님의 소통의 부재였어서 이번 주말에 전화통화하면서 오해를 풀었답니다
그리곤 아프신 할머니 배려해줘서 고맙다면서 식에 들어가는 비용 전부를 본인이 부담하고싶다고 그렇게 말씀도 하셨구요
주말에 바빠 어마님과는 연락을 못하였지만 또 곧 할예정이고
오히려 저희 부모님이던 남편부모님이던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 걱정말고 너희 하고싶은대로 하라 하실정도로 저희를 많이 배려 하셨습니다!
물론 완전 부모님에게 기댈생각이 아니라 돈걱정이 제일 컸던건 사실이라 양쪽집에서 간략하게 친지만 모시고 식사만 하는 소규모웨딩을 할거라 금액적인 부분의 부담도 줄어 다행이네요
뭔가 정신없어 글이 재대로 써졌는지 모르겠네요 ㅠ
여튼 걱정하셨던것만큼 그런 상황은 아니라는것과 제 남편도 좀 바보같이 착해서 두분다 어쩌지못해서 그런거지
늘 제 생각먼저 제 의견먼저 들어주는 자상한 사람이랍니다!
그럼 이만 쓰고 제 글 읽고 마음써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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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판을 통해서 세상사는 사람들 사연들을 들었던 29살 사람입니다그동안 보면서 참 기구한 사연 많구나 생각하고 나 정도면 정말 평범하구나 싶었는데 이번일로 인해 나름 평범한 삶은 아니구나 싶어서혼자 머리로는 답이 안나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글을 씁니다급하게 짬내서 쓰는것이니 오타랑 띄여쓰기는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어쩔때는 엄마집 어쩔때는 아빠집 그렇게 오가면서 지냈습니다어릴적이라 부모님의 이혼사유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지금와서 묻기도 그렇고) 그때는 대충 성격차이라 하셨지만엄마는 아빠가 다른여자를 좋아하셔서 이혼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새엄마를 말이죠
여튼 자세히 말할수는 없지만 저는 지금도 양쪽 다 왕래를 하고 양쪽다 사이가 좋습니다그래서 여느 어느가정처럼 평범하다 생각했는데문제는 결혼준비를 하면서 였습니다만나고있는 사람과 결혼이야기가 나와 결혼을 하려하니 양쪽 부모님분들중 어떤 부모님을 모시고 해야할지가 걱정이였습니다(두분다 재혼하심)그래서 친엄마 친아빠 두분께 여쭤보니 (여기에도 사연이 좀 있었지만) 결론은 서로 마주치기싫다 였습니다하여 어쩔수없지 간소하게 식을 두번하자 해서 상대방도 여기까지는 이해해주었습니다
근데 막상 결혼식준비를 하니 그것도 두번의 결혼식준비를 하려니 비용이 만만치않게 드는것이였습니다아무리 간소하게 작게 한다해도 두번을 하는거기에 무엇을 생각하든 곱빼기로 예상금액이 불어났습니다하객도 친인척만 모시고 규모를 더 줄여도 기본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있기에 금액은 별반 차이가 나지않았습니다하지만 저는 모아둔돈은 일한지 1년정도밖에 되지않아 얼마 되지않고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였습니다 둘다 두번의 결혼비용은 부담이였던것이지요 물론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것 또한 너무 부담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만저만하니 상대방은 결혼식을 올리지않아도 잘 살수있다하여 그럼 식을 올리지말고 아껴서 집에 보탬이나 할까 했는데저희 친엄마,친아빠는 그래도 결혼식은 올려야한다라는 입장이십니다 (아빠쪽은 편찮으신 할머니가 결혼식을 꼭 보고싶다 하셨고 엄마쪽은 첫손주라 결혼식을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상황이 이러하니 결혼할 상대도 답답해하고 저 또한 너무 답답한 상황입니다저와 결혼할 상대는 이미 두번치루지도 않아도 될 결혼식 두번 치루면서 금전적인 부담은 어느정도 지기로 한 상태에 할머니께서 거동이 힘드시니저의 친인척 인근에서 식을 올리기로 할정도로 많은 배려를 해주어 더이상의 배려는 바라기도 힘듭니다(상대 집안어르신분들도 판단은 저희에게 맡겨주신 상황)
저와 비슷한 상황이거나 어떻게하면 이 상황을 좋게 마무리할지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