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우울감이 한없이 몰려올땐 어떡하나요

ㅇㅇ |2022.03.05 17:07
조회 11,339 |추천 38
+추가

지금 제 모습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져 넋두리 느낌으로 쓴 글인데 새벽에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조언을 남겨주셔서 놀랬어요.

새벽이라 그런지 눈물도 조금 나네요.
저는 간호학과에 재학중이라 정신간호 그리고 심리 쪽에도 참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런 마음이 들 때면 잘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이런 상황에 놓이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에 더욱 더 허무감을 느낀 것 같아요. 동시에 상담센터는 절대 가고싶지 않아라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존재한 것 같긴 하네요.

모든 분들이 해주신 조언 하나하나 다 너무 마음에 와 닿고, 제가 참 우울함이라는 감정에 취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걸 느꼈어요. 다행히 이 글로 감정을 붓고 나니 조금 차분해졌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 글의 응원들이 다 저에게 와서 그랬던 것 같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고민이 생기면 이야기를 나누나봐요.
많은 에너지를 얻고 많이 배워갑니다!
저도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처럼 이런 상황을 겪는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날까지 잘 극복하겠습니다.
라디오, 운동, 상담센터, 법륜스님의 책과 영상, 산책, 영화, 감정 쏟아붓기 등.. 모든 조언들 다 새겨듣고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볼게요.

다시 또 이런 시련이 찾아온다면 다시 이 글을 보고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누군가도 힘들때 검색하다가 이 글을 발견하게 된다면 큰 위로를 받았으면 해요.

모두 너무 감사드리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한 마음이 댓글을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



지극히 평범한 20대 중반 대학생입니다.
저는 작게작게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는 받아왔지만,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까지 두루두루 몇명씩 아직 연락을
해왔기 때문에 나는 정말 복받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을 만나면 너무 피곤하고, 말수도 점점 줄어들면서
또래 친구들에 비해 에너지가 부족하게 느껴져서 점점 친구들이 나를 더 이상 만나지 않으려하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괜히 sns보면 다들 재밌게 잘 사는데
내 인생은 왜이렇게 재미가 없게 느껴지는지

그래서 사소한 친구들의 카톡 반응에도
예민하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이제는 연락을 하는 거 마저도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최근에는 자꾸 과거에 제가 실수했던 일들...민망했던 일들... 그런거만 생각나고 그 생각들이 매일 조금씩 나서 저를 한 없이 우울하게 만듭니다.

그래서인지 내 말 하나로 나중에 내가 또 후회할까봐 더 조심스러워져 말수가 줄어드는거 같기도 합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감정을 느껴보신 분이 있나요?
이런 감정이 한달쯤 지속되는데 너무 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38
반대수0
베플ㅇㅇ|2022.03.06 10:11
내가 진짜 급우울해지고 모든게 힘들고 밑바닥칠때 아빠 추천으로 법륜스님 동영상들었다... 나도 법륜스님얘기들었을때 반감이 심했음.. 종교적으로 무슨 스님얘기야?ㅋ 이렇게 보지말고 진짜 딱 3번만 봐봐 예를들어서 유튜브에 "법륜스님 우울" ,"법륜스님 인간관계" 이렇게 법륜스님 ㅇㅇㅇ 뒤에 고민거리 넣어서 검색해봐 3번만 봐봐 나를 많이 내려놓게되고 편해질거야 스님이 절대 종교적인얘기로 뭘믿어라라고 얘기하시진않고 고민거리에대해서만 얘기해주시니까 한번만믿고 들어봐 예전의 나보는거같아서 안쓰럽다... 그리고 인생 편안하게 살자 어떻게는 흘러가겠지..하고 생각하고 인간관계는 저사람은 나와 같은사람이 아니고 다른생각을 할수도 있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면 많이 편해진다 . 친구야 힘내고 너를항상 응원하는 가족이 있다 나또한 널 응원할게
베플abc|2022.03.06 11:08
결혼 10년동안 얻은건 우울증..화.... 내가 낳은 아이와 스킨쉽을 못할정도로 엉망진창이 되고 소리지르고 때리기까지.. 이러다가 내가 낳은 아이를 내 손으로 망가트릴까 걱정되서 상담센타 문 두드리고 아이들과 상담 1년 받았네요.. 별거 없드라구요.. 내 속에 있는것들 생각들을 모두 뱉어버리고 생활 패턴을 바꾸니 지금 시점은 아주 밝아졌어요. 이렇게 고민이라고 올린 순간이 학생은..고치고 싶다는 의지가 있는분으로 보여요.. 잠시 밖으로 나가셔서 30분정도 자주 걸어보시거나 좋아하는 노랠 들어보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