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 결시친 인생 선배님들의 현명한 대처방법을 여쭤보고싶어 올립니다 ㅠ
저는 30대 초반이고 7명 친구 무리가 있어요.
(3명 결혼 나머지 저포함 넷 미혼)
다들 베프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한명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이친구를 A라 할께요.
A는 대학 시절에도 연애같은거 왜 하냐~ 하면서 남을 가르쳐들려는 사람이었는데 다들 연애 하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애들 모아놓고 사실 자기 남친 있었고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길래 다들 놀랐지만 그냥 그러겠거니 넘어갔습니다...
저도 한때 남자친구랑 오래사귀긴 했지만 결혼직전에 헤어졌어서 그냥 미혼이구요..
그냥 다른 친구들은 그중 둘은 결혼 했고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그러다 A친구가 결혼할까 말까 양가 상견례 하려는 도중에 애 생겼습니다... 그래도 잘 해결되었고 혼전임신이라 하기에도 타이밍이 뭐해서 그냥 축하한다 했어요.
문제는 애 낳고나면서 갑자기 무리에서 가장 최고 어른이 된거마냥 훈장질을 하기 시작했다는거에요.
만날때마다 "역시 사람은 결혼해야 철든다" "애 낳아보니까 어른된다" "애 안낳으면 말년에 외롭다" 하면서 결혼한 친구들이나 미혼애들앞에서 갑자기 쌩 모든걸 깨달은 어른마냥 인생조언을 하더라구요.
그냥 아 뭐 아이 낳으면 아무래도 출산에 대한 기쁨이 크니 여러가지 느끼는 바가 있겠다 싶었는데, 그 친구 부모님 만날때도 "ㅇㅇ(쓰니)도 슬슬 결혼 해서 철들어야지" 하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아니 솔직히 대학시절에도 A가 뭔가 사고에 가까운 튀는 행동도 많이했었어서 "아 쟤 왜저래" 느낌인데 갑자기 애낳고 어른 행세라뇨....
그 와중에 이번달에 A 결혼식이 있는데 또 가서 "슬슬 철들어야지"하면서 A하고 그 부모님한테 한소리 들을까봐 너무너무 벌써부터 홧병 들거같습니다. 그 무리 저 합쳐서 7명이라 끊거나 싸울수도 없어요.
(참고로 무리 친구들은 A의 행동에 대해서는 쟤가 그냥 저렇게 생각해서 그런가보다 흘리는 사람 절반 나머지는 진짜 결혼해서 철 들어야 하나 고민하는 친구들 반 입니다)
결혼식때 괜히 "혼전임신 한사람이 할말은 아닌거같은데" 하고 받아치면 싸울거같고 뭔가 현명하게 받아치는 말 없을까요 선배님들 ㅠㅠ 긴글 죄송합니다. 현명한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