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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혼을 생각하는 게 나약한걸까요

ㅇㅇ |2022.03.06 13:43
조회 3,548 |추천 12
남편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서 저도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였습니다
그래서 각방을 쓰고 있는데
남편은 원래 쓰던 방에 격리되었고
저는 외출준비할때만 쓰던 방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아프다던 남편이 하루종일 게임만 하니까 정이 떨어지네요

평소에도 퇴근하고 자정까지 게임
쉬는날에도 일어나자마자 잘때까지 게임
뭐라고 안했습니다 집안에서 할것도 없고
저도 뭘 같이하고 싶은 생각 없으니까요
근데 아프다고 낑낑대는 와중에도 겜만 처하니 참..

집안일엔 손도 안댑니다 그러면서 잔소리만 많고
오늘 아침에도 제가 불편하게 잠을 자서 예민한 와중에
방 좀 치우라고 잔소리하는거에 기분이 확 상해서
말투 좀 신경질적으로 냈더니 짜증내지마라 뭐라하고

남편 보건소 갔다오고나서 죽이랑 커피사달래서 사다줬는데
그사이 또 게임 처하고 있는 꼴보니 안되겠다싶어
이혼 준비를 알아보고 있네요
제가 유난인가요?

맨날 커피는 한두잔씩 사오면서 치우는건 다 제가 합니다
설거지하는 꼴 본적없고 쓰레기 좀 버려달라해야 버려줍니다
제가 알아서 안하니까 잔소리를 하는 거라는데 이해되시나요?

남편은 자기 잘못을 모릅니다. 지 말이 다 맞는줄 알아요.
mbti로 싸움붙이기 싫지만 남편 entj 입니다.
통솔자? 다 좋아요 좋은데
부부는 상하가 없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제가 더이상 이사람과 함께해서 더 발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부부는 26입니다 애기는 아직 없구요
이혼해서 새 삶 살고 싶은 거 어린 생각 일까요?

식은 내년이고 혼인신고만 미리 했습니다
동거한지는 4년이고 자연스레 결혼생각을 하게되니
혼인신고먼저 하자는 남편 말 따른게 큰 돌이 되었네요
추천수1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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