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된걸 지금 봤습니다 ^^;
그렇게 좋은 내용도 아닌데 또 톡이 되니 부끄럽네요..
그 이후로 , 전남친은 연락 두절 상태고 조용조용히 지나가고 있어요.
악플 다신 님들 말씀도 새겨놓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 제가 이렇게 되도록 원인제공을 한것일지도 모르니까요.^^;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 다시 만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돈이 무섭다는걸 새삼 알게 된 일이였구요..
명예훼손 걱정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 적용이 안된다고 하네요 ㅎㅎ
소액 재판 시작 되기 직전이였고 , 월급 가압류 준비중이였기 때문에 ,
최후통첩? 정도로 적용되어서 저에게 있어선 당연한 행위로 인정 된다고 합니다.
저도 좀 걱정했는데 다행인듯 해요 ^^;
소설이라는 분이 계셔서요..
제가 생각해도 소설에나 ,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이지만 , 실제 사건이고 ,
저에겐 많은 것을 일깨워준 일이였어요. 소설같은거 아니니 그런 말씀은 자제해주세요 ㅎ;;
올 한해도 뉘엿뉘엿 지나고 있습니다.
남은 한해 마무리들 잘 하시구요 , 내년 한해는 올해보다 어깨 좀 펼수있는 한해였음 좋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래요..
*싸이 공개등은 하지 않습니다. 전남친 싸이 공개 하라는 분들이 계시는데..
어쨌든 저와 전 남친의 문제이고 ,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집중된 공격을 받게 하고싶진 않아요..
반성하고 있겠죠.. 왜 내가 이렇게까지 화가 났는지 , 이해하려고 노력이라도 하고 있겠죠 , ㅎㅎ..
회사에서 정리 된걸로도 큰 벌을 받고 있으니 , 세상에 이런 나쁜 놈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
(지난 톡 됐던 원본 : http://pann.nate.com/b3539055 )
이제 며칠 지나면 27살 되는 , 26세 처잡니다.^^
간만에 친구랑 술 한잔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 기분이 심숭생숭해서 잠을 못자네요.
돈떼먹었던 전남친에게 전액 돌려받았습니다. ^^
11월 17일 , 내용증명 세통 작성해서 남친에게 한통 , 저 한통 , 우체국 한통 .
발신제한으로 걸려온 전화는 본사까지 찾아가서 통화기록 떼 보았네요;;
번호 추적해서 알아뒀다가 , 보름넘게 연락 없길래 최후 통첩 해줬구요.
한달 쯤 되어갈때 어떻게 할까 하다가.. 회사로 직접 연락했습니다.
상사라는 분을 뵙게 되어서 , 내용 설명 드리고 한달 넘어가면 소액재판 할것이며
그래도 의사표현이 없으면 월급 가압류 신청 할거라고 말씀 드렸어요.
그리고 12월 15일 , 전남친 전화 왔는데.. 잠깐 보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빌더군요.. 잠깐 콩깍지가 씌여서 한눈 팔았다고. 미안하다고..
그 여자랑 헤어졌고 , 난 너밖에 없다.. 라고 하더군요.
눈길도 안줬습니다. 난 내 돈만 받으면 되고 , 널 다시 만날 생각도 없다.. 라고 대답해줬습니다.
이야기 하데요.. 안만나 줘도 좋으니 고소 진행중인거 취하 해주면 안되겠느냐고..
과장님이 너 만났다고 이야기 하셨다.. 재판 진행중이라고 하더라고. 그냥 돈 갚아주라고
그러시는데 내가 언제 돈 떼먹는다고 말한 적 있느냐고.. 고소 취하만 해주면 바로 돈 입금하겠다.
회사까지 와서 이야기 하는 바람에 , 내 입지가 아주 곤란해졌다..
회사로 내용증명 보내려던거.. 애써 참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둘의 문제에 회사까지 끼어버리면 니가 진짜 불쌍해지겠다 싶어서 그것만은 참았다..
재판 진행 하는건 , 니가 돈만 입금 해주면 바로 취하 하겠다.
내일중으로 돈 입금 해준다며 , 재판 취하 해주는거 믿겠다고 그러더군요.
12월 16일 1차적으로 130만원 입금 되었고 , 12월 22일 1백7만원 입금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화가 왔는데.. 거의 울면서 전화 왔네요.. 회사 정리해고 됐답니다..
명목은 구조 조정인데.. 이번 일 회사에 다 알려져서 , 사적인 문제가 깨끗하지 못한 사람은
회사 생활 역시 깨끗하지 못할거라고.. 가차없이 잘렸다네요..
++++
저때문이라고 원망하길래.. 니가 뿌린 씨 , 니가 거두는거라고 말하곤 전화 끊어버렸습니다..
그 후로 기분이 계속.. 심숭생숭 하달까요.. 마음이 조금 약해진달까..만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미안해진달까요.. 그냥 그런 생각이 계속 들어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듯한..
지난 글이 톡이 된줄도 몰랐었어요.. 얼마전에 네이트 들어왔다가 내가 쓴 판 열어보고
톡이 됐었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 리플들 읽으면서 , 제가 제대로 한게 맞구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응원 해주시는 글들 보니 그저 감사하기만 하고..ㅎ
원본에 금액뒤에 만원 적힌거 보고 저도 깜놀했어요 ㅎㅎ;;; 정말 흥분상태긴 했구나..싶었고;
전남친에게 책정했던 금액은 순수하게 계좌이체만 한 금액이예요 ^^;
덕분에 , 쉽게 받아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ㅎ
부모님 용돈이나 주란 댓글보고 잠시 울컥 했었습니다. 그냥 인생 배운 셈 치고 돈 잊으라는
글들 보고도.. 뭐랄까.. 눈물이 날 것 같았달까요..ㅎ 전 부모님이 안계세요.
위로 언니하나 저 둘뿐이고.. 어려서 부모님 돌아가셔서 워낙 고생을 해온터라..
2백만원이란 돈은 제게 정말 천금같이 크고 큰 돈이였습니다..
인생 경험했다고 생각하며 , 사람 보는 눈 높이며 살겠습니다.
세상엔 아직 좋은 사람들도 많을테고.. 모든 분들이 다 이렇진 않겠죠. ㅎㅎ 그래도..
지금은 누굴 만난다는게 겁이 나긴 하네요.. 그래도 조금씩 괜찮아지겠죠 ^^;
전남친 집에 알리라던 분들이 계셨는데.. 저도 그 생각 해봤지만 차마 그러진 못했어요..
미우나 고우나 내 자식인데.. 부모님 소중한 걸 알기에 , 얼마나 큰 못이 가슴에 박힐지..
대충 짐작이 가서.. 차마 그러진 못했습니다.. 워낙에 절 이뻐하던 분들이기에 더 그랬을지도..ㅎ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할일도 없고 ㅎㅎ 수면제 먹고 26일 아침까지 자야겠어요 ㅎㅎ
오늘 , 내일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구요.. 힘내라고 해주신분들 , 같이 화내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