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에 화도나고 어이도없어서 부끄럽지만
생각나는 곳이 여기뿐이라 올려봐요
결혼적령기에 모은돈도 차도 없고 월세살이에
가정폭력 이혼가정으로 용돈드려야하는 엄마
알고보니 2년 동거경험, 과거 호스트바 2년
타고난건지 결핍문제인건지 성적욕구 엄청나서
술먹을때마다 불안했고
모은돈 천만원도 없는 넘이 제돈합쳐서 집 사서 합치고 돈관리는 자기가 하겠다던..
이렇게보니 완전체였는데 제가 잠시 미쳤었네요
욕심은 있는데 자존심은 세서 계속 저를 가르치려 들었어요
결국 제가 굳이 이러면서까지 만나야하나 싶어서
헤어지자고했더니
저는 자기를 갖고놀고 갑질했다면서
과거 서운했던거 얘기하고 온갖 욕을 다하더만
길가다 마주치면 깽값물어줄 각오하고 너 가만안둘테니 처맞을각오하고 조심히 다니라네요
저 스스로 이룬거 하나도 없으면서 부모능력 믿고 갑부인척 한다고 인생 글렀다면서 ....
외제차타고다니고 제 명품사고 부모님이 집 몇개 사셨는데 저는 9년 일해서 1억모으고 지금 생활비안내고 공부하고있으면
저는 이룬게 없고 인생 글러먹은건가요
이게 할소린가요?
진짜 저도 온갖욕 다하고싶지만
저런 인간은 그냥 상대안하는게 낫겠죠?
똥이 무서워서가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괜히 팩폭날려 자격지심 건드려 사고터질까봐
혼자 저 메모장에 하고싶은말들 썼어요....
이게 뭔짓인지..
번호는 다 차단했어요
이전에도 계속 헤어지자했는데 끈질기게 다른번호로 연락와서 열폭하다, 다시 입바른소리하고 반복하며
헤어짐을 받아들이지않았어요
이번엔 자기도 진짜로 저같은 애 필요없다네요
마지막까지 자기 친구랑 저 번호도모르는데 관계 의심하며 저한테 그ㅅㅋ랑 잘만나라고까지 하더군요
웃긴게 그 친구는 얘가 의심하는것도 모르구요
그냥 제가 정말 만만한호구여서 이것저것 물고 개소리 늘어놓나봐요ㅡㅡ
주변 사람들말처럼 정말 절 좋아한다기보다 작업친건데 지성격못이기고 저한테 영업실패해서 열폭인가봐요
와..이번에 느꼈어요
인생, 사람 수준에도 급이 있다는걸...
제 시간과 돈이 아깝네요..
이거또한 쓰레기같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야할까요
주변사람들 말 무시하고 정말 사랑이라 믿은 제 잘못이죠
좋긴 했지만 뭔가 쎄한 느낌이 항상 있었어서 더 추진을 못했는데 그 느낌, 촉 무시하면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그래도...어느정도 예상은했다지만 저런소리 직접 들으니까 심장이 아직도 벌렁하네요......
여기서 그나마 욕이나 듣고 정신이라도 제대로 차려볼까하고 올려봤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어제 새벽에 저런 문자받고 마음이 너무 안좋지만 정신이라도 차리자하는 맘으로 글 올리고 이제 댓글들 확인했네요ㅜㅜ
어디서 만났냐는 댓글들 있으신데..
제가 카페에서 공부하는데 와서 번호물어봤어요
거절하고 나가는데 따라나와서 계속 물어봐 알려주었구요
평소에 저 나름 주관도 뚜렷하고 의견어필도 잘한다 생각했는데 저인간 만나면서 대화소통이 안된다 느꼈고
어느새부턴가 저는 어차피 이해가 안될테니 포기하고 말을 아끼게되었구요
이런 부분에서 저 인간은 본인 생각을 더 주입시킨듯한 느낌이었고 제가 고생안하고자라 세상물정 모른다는 식의 얘기도 자주했죠
돈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 늘 저에겐 싸울때마다 뭐그리잘났냐 했었고(제가 돈이 많은건 아니지만)
중간중간 저한테 비제이 해서 돈벌어보자, 같이 창업하자는 등 말도안되는소릴 해댔어요
저 인간에게 전 부모님능력이 있기때문에 제가 일하고 모은 1억이란돈은 대수롭지않다는 식으로 여겨지고
본인이 모은돈 없는건 어쩔수없는 환경탓, 그럼에도 꿋꿋하게 열심히 살았다는 자부심이 엄청났어요
정말...제가 미쳤던게 맞는거죠
정신차렸다기엔 너무 늦게, 몸도 마음의 상처도 다 받고 이리되었지만 이제라도 실체를 알게되었다고 위안 삼아보려구요...
정말 저 인간한테 하고싶은 팩폭이 백만가진데
그냥 상대안하는게 날거같아요. 제 심신의 안정을 위해ㅜㅜ
참고로 저 인간 저희 아빠가 경찰인거 아는데도 불구하고 저딴소리 한겁니다^^..
어차피 다혈질, 분노조절장애라 말뿐이지만 ..
저희 집에 데릴러온적도, 데려다준적도 없ㅇㅓ 다행히 집은 모르네요ㅋㅋ
안타까운 환경으로 인해 어쩔수없이 열심히 살려고 이렇게 된 사람이라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의 편견이라 생각했는데
만날수록 이건..도무지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않는 정신병의 수준이란걸 알았습니다..
어떻게든 헤어지고싶어 헤어지자고 계속했더니 열받은거구요...
인생의 경험 아주 크게 했다고 생각해야죠....
무서웠는데 조언들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