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현재 상황을 쓰죠.
결혼 당시 신랑이 모은 돈 1억1500만원과 제가 결혼전 모은돈 4천만원으로 결혼 시작했습니다.
결혼날짜 10월에 잡았는데 그 해 11월부터 신랑 회사에서 월급 밀리기 시작.... 결혼 후에도 월급 못 받음...
결혼하고 2개월간 가져다 준 돈 없는 생활 지나고 그 다음해부터 다른 회사 출근...월급 가져옴...
출근하자마자 3월달에 시누이가 갑자기 돈 언제 갚냐고 물어봄...
왠 돈?? 남편이 결혼하기 직전에 빌린 돈이랍니다... 900만원....
(참고로 시누이는 시댁 옆집에 살면서 애 둘 맡기고 맞벌이... 애 둘은 다 시어머니가 키워주셨으며
시누이 살림 도맡아 하심. 시누이 다른 집에 살면서도 빨래 시댁에 가져다 놓고 출근...
홀 시어머니 애둘 다 키워주시고 델고 주무시다가 초등학교 고학년 되면서부터 아이들이 엄마집
가서 잠... 하다못해 애들 실내화까지 시어머니가 다 빨아주심... 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었음...
내가 보기엔 파출부 같았음... 시댁 갈때마다 시어머니가 시누이네 식구 빨래 널고 개고있는게 보기 싫을 정도임...)
하여튼 남편이 왜 시누이한테 결혼전에 빌린 돈을 제가 갚아야 하냐고 말했더니 오빠돈을 언니가 관리하는 부부니깐 갚아야 한답니다.
집에와서 남편한테 돈 빌린적 있냐고 했더니 회사월급 밀리기시작했을때 조금씩 빌리긴 했는데 동생이되가지구 그걸 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답니다........ 이십만원, 삼사십만원.... 이런 정도로 빌렸다네요...-,.-
어쨌든 그 돈 이자까지 톡톡히 쳐서 갚았습니다... 910만원..... (신랑 그 정도로 빌린줄은 몰랐다고... 고는 하는데 증거대면 주겠다고 하니깐 설마 형제간에 사기치겠냐고 착한남편이 말리는 바람에 그냥 따져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그 후로 직장생활 맞벌이 하면서 애둘 연년생 키웠죠... 첨 애 가졌을때 시어머니께 우리애도 봐주셔라했더니
당신은 몸이 아프셔서 울 애들 못 봐주신답니다... 시누이애들은 돼고 우리애들은 나몰라라....그래서 친정부모님께 사정사정해서 맡겼습니다...
그렇게 8년을 결혼생활 하면서 살았네요....
중간에 어머니께서 가진 땅을 결혼안하신 백수 시아주버님께 다 증여한것을 알게 된 적도 있었고... 뭐 신랑 말대로
어머니것을 누구한테 주던지 별 상관 안했습니다... 증여한다고 우리한테 의논한적도 없고 말이죠..
우연히 지나가다 듣게 되었습니다... 별 신경 안 썼다면 그건 거짓말이고 아주버님만 자식인가??라는 생각 들었었습니다...
어쨌든... 현재 시누이 애들은 중딩, 초딩이네요... 시어머니 근 13년을 시누이살림 해주시고 애들 키워주셨구요...
저흰 명절때 용돈 조금 드린것 외엔 어머니께 뭐 따로 드린것도 없구... 뭐 솔직히 받은것도 없어서 이만큼이라도 하는게
어디냐 싶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울 애들 맡긴적도 하루도 없었구요... 그냥 저흰 도리만 하고 살았습니다...
항상 시누이 전화받으면 짜증이 나는게... 돈들어갈때만 의논하자고 전화하네요.....
시누이... 부동산으로 돈 좀 마니 벌었습니다... 시어머니 명의, 시아주버니 명의 다 빌려서 사고 팔고 해서요...
돈두 많습니다.
이번에 어머니 관절수술때문에 또 신랑한테 전화왔답니다... 의논하자구.....
전 이해가 안되요.... 자기 살림해주고 애 둘 키우다가 저렇게 몸이 아프게 되셨으면 어머니 노후정도 돈많은 시누이가 다
책임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지가 반내고 아주버님과 우리가 반반씩이랍니다...
왜 보태준것도 없는 아들에게 자식 노릇을 원하는지 몰겠어요....
시댁 행사 있을때도 아들이 꼭 참석하길 원하고.... 전 억울하기만 하네요..... 왜 시댁에는 번번이 아들노릇 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