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보통 시댁에서
산후조리비나 뭐 수고비로 돈을 주시는게 일반적인게 맞나요?
저는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어요.
늦은 편이라 어제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서
이것 저것 얘기 듣고 애기용품들도 좀 받고 그랬는데-
다들 아기 낳고, 뭐 잘 사는 친구는 차도 사주신 시부모님도 있고
일이천만원 주신 시부모님도 있고, 다들 형편껏이겠지만 얼마씩 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온 신랑한테
별 생각없이 애기 낳고 남들은 다들 시댁에서 고생했다고 주셨더라-
얘기하니까
신랑이 우리 애 낳은건데 왜 부모님들한테 돈을 받아야 되는건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친구들 말 듣고 보니.
그래도 대를 이어줄 자식을 낳아드린거고, 크다면 큰 일을 해낸건데 아무것도 안해주시고 말뿐이면 그냥 서운할 거 같긴한데...
저희 시부모님은 딱히 살뜰한 성격이 아니시라 그냥 넘어갈거 같아서 ㅜㅜ
어제 친구들 얘기 들으니까 애기 낳아주고 고생했다는 의미로 주시는 거 같아서 부럽더라구요.
많이 받은 친구도 부러웠지만, 힘들게 농사 지으시면서도 억지로
오만원권 뭉텅이로 손에 쥐어 주고 가셨다는
다른 친구네까지도 그 마음이 부럽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다들 애기낳고 받으셨나요?
안그래도 시댁에서너큰일치루는 임신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히 생각하는거 같아 우울했는데.
애 낳고도 아무것도 안 주시면 서운한게 당연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