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eel My Rhythm
평화롭고 단정한데 신나는 게 등굣길이나 출근길에 들으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음 특히 싸비가 내 최애 파트 ㅎㅎ 레드벨벳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음색이 정말 잘 어우러진 곡인 듯 조이 음색이 제일 좋다가도 웬디 음색도 좋고 슬기 음색도 좋고 아이린 음색도 좋고 예리 음색도 좋고... 레드벨벳 보컬합은 매번 레전드 갱신하는 것 같아 크레딧이 싸이코 작곡진에 I 편곡진이라고 해서 (정확하게는 기억 안 나는데 대략 이랬던 것 같음) 기대 많이 했는데 예상과는 다른 분위기였음 근데 ㄹㅇ 좋았음 믿듣레벨임 근데 사실 뭔가 딱 타이틀!! 이라기보다는 후속곡 (그냥 수록곡 말고)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긴 함 싸이코나 러시안 룰렛처럼 한 번 듣고 엄청 기억에 남진 않았음 그래도 오래오래 아껴 들을 곡인 듯
2. Rainbow Halo
딱 듣자마자 Huff and Puff 순한맛 느낌이었음 차분함이 가미된... 글고 가사가 동화 같아서 뭔가 세계관이랑 이어지는 숨겨진 뜻이 있을 것 같음 근데 모르겠음 슬기 음색이 되게 두드러지는 곡인 듯 특유의 편안한 음색이 전반적으로 곡 분위기를 이끄는 듯
3. Beg For Me
후렴이 진짜 팝송 같음 약간 밷보이 수록곡 느낌도 나고 ㅋㅋㅋ 브릿지 웬디-조이-슬기 이어지는 부분 되게 좋았음 베이스 풍성해서 들을 때 짜릿했음
4. BAMBOLEO
레트로 느낌도 있고 주말 점심쯤 청소하면서 들으면 레전드 평화로울 것 같음 혼자 있을 때 스피커로 틀어 놓고 싶은 곡임 일렉 기타 사운드 되게 포인트 있게 듣기 좋았음 그리고 다들 가성 진짜 듣기 좋음...
5. Good, Bad, Ugly
뭔가~~ About Love에 사탕을 섞어놓은 곡 같음 항상 느끼는 거지만 레드벨벳 노래 중의 대부분이 청자의 상황에 따라 가사를 여러 방면으로 해석할 수 있는 곡인 것 같고 그게 레드벨벳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인 듯 가사 중에 "아 눈물이 쏙 배어나게 쓴맛 가득한 기분 입안이 다 얼얼하게 어떤 선택은 Bitter as a rum 하지만 잠깐인 걸 나도 몰래 달콤함이 감싸면 눈 녹듯이 지워져 피해갈 순 없는 거잖니 남김없이 즐겨보면 어때" 여기... 재수하는 내 상황 같아서 마음이 쫌 콕콕 찔렸음 ㅎㅎ 예비 1번으로 떨어지던 날 마신 소주가 생각나더라 ^^ 그래도 이왕 하게 된 재수 즐겨보도록 할게... 가보자궈 ㅠ
6. In My Dreams
그냥 들어도 한 소절 한 소절에 화음 엄청 쌓아 놓은 곡임 개인적으로는 화음 좋아해서 타이틀 다음으로 최애 곡임... 인스트는 다채롭기 보단 담백하게 기본 사운드에 충실한 반면 보컬은 풍성하게 화음 몇 겹씩 돼서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음 레드벨벳은 진심 목소리가 악기인 듯 글고 화음 진짜 은혜로워 찬송가 같음 자기 전에 듣고 자면 재수 성공할 것 같음
이상 잠깐의 일탈 끝!! 레드벨벳 데뷔했을 때 초딩이었고 그때 애들이 반에서 행복 추고 다녔는데 벌써 레드벨벳 열일곱 번째 음반 나오고 나는 스무살 됨 시간이 진짜 빠르다... 내 20대는 스물한 살에 시작하겠지만 (삼수 절 대 안 해) 그래도 이렇게 노래 찾아 들으면서 팍팍한 재수 생활에 조금의 활력을 불어 넣으려고... 아무도 안 기다리겠지만 며칠 뒤에 오마이걸 엔시티 빅뱅 컴백하면 다시 올게 다들 행복하게 지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