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따뜻한 말을 너무 많이 해 줘서 진짜 진짜 진짜 고마웠고 마음이 따뜻해 졌었음 ㅠㅠ 덕분에 더 빨리 글 쓰고 싶어서 컴백을 많이 기다렸다 ㅎㅎ 고1 때까지 한창 엔시티 드림 좋아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전곡 다 들어보기도 오랜만이라 감회가 남다른 듯!!
1. Fire Alarm
가사는 좀 더 여유가 생기고 치기가 빠진 GO 같았고 멜로디는 레트로한 느낌 + 펑키한 느낌도 있는데 밝아서 듣는 재미가 있었음 나는 “미쳐날뛸 이 밤~” 하면서 나오는 비트가 제일 좋았음 귀여운 게임 효과음 같기도 하고 ㅎㅎ 엔시티 드림 특유의 무드가 잘 묻어 있는 곡이어서 왜 인트로 곡으로 정했는지 알 것 같더라
2. 버퍼링 (Glitch Mode)
부분의 구성이 여러 번 바뀌고 멜로디 라인도 변동 폭이 되게 크다고 느껴졌음 근데 최근 들어 이런 구성의 곡이 많아진 듯!! 극적으로 나타난 예로는 에스파 넥스트 레벨인 것 같고... 노래는 전체적으로 SF 영화 같다는 느낌이 꽤 많이 들었음 가사도 되게 귀엽고 예뻤음 짝사랑 상대 때매 버벅대서 우쓍 ㅡㅡ 하는 부분도 있고 또 감성에 젖어서 쓴 글 같은 부분도 있고 한데 역시 짝사랑 하는 사람의 마음은 짝사랑이 끝나기 전까지 여지없이 롤러코스터에 탄 거죠 ~.~ 그것마저 잘 묻어있는 곡인 듯 ㅎㅎ
3. Arcade
처음 몇 초 듣고는 음... 타이틀이랑 분위기가 비슷한 듯? 이러고 있었는데 아니었음 화음 쌓고 인트로 존재감 좀 낮춰서 보컬에 포커싱 되는 거... 저번 글에서도 말했지만 진짜 굿굿 Full Power Up! 하면서 시작되는 싸비가 뭔가 벅참 나의 최애 파트... ㅠㅠ
4. 너를 위한 단어
일렉 기타 소리 너무 좋아서 심장이 뜀!!!! 살짝 여름 저녁 무드도 있는 곡인 것 같음 눅눅한 공기 씻어내고 에어컨 틀고 폭신한 이불에 파묻혀서 듣고 시픈 노래임 글고 가사... 짜증 날 만큼 달달허네...
5. 잘 자
엔시티 드림은... 예전부터 남사친이 남친 된 것 같은 노래를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성인 돼서 그런가... 들어만 봤던 대학교 연애 같은 가사더라... 노래가 사랑 농도 1000%라 살짝... 씁쓸해짐 ^^ 썸 타거나 연애 초반인 사람들이 상대 생각하면서 설레하기 딱 좋은 곡인 듯... 약간 자기 전에 전화할 때 분위기를 담은 곡인 듯? 아 배아프네 ^^ 여기까지 해야겠다
6. Replay
베이스랑 신스 사운드 되게 좋다... 저녁에 친구 만나러 갈 때 듣고 싶은 노래임 기분 좋게 들뜨게 되는 듯 근데 이별 노래더라 ㅋㅋㅋㅋㅋ ㅠㅠ 그때 우리... 예뻤지 하면서 솔직하게 미련 뚝뚝 흘리고 있는 가사가 킬포인 듯... 과거의 나 눈감아 나는 이 곡이 제일 조은 듯!!
7. Saturday Drip
사람들 클럽 놀러 갈 때의 무드 같음 약간 나 자신에 취해서 훗... ㅋ 하고 있는 ㅋㅋㅋㅋ 약간 90년대 중반-00년대 초반 힙합 느낌도 나고... 제목처럼 토요일의 일탈 느낌이 찐함 하... 분명히 노래는 시크하고 쿨한데 사람들이 이 노래에 취해 있을 생각하니까 자꾸 좀 웃음이 남 왜지 (비웃는 건 아님!!)
8. Better Than Gold
밝고 명랑한 펑키 리듬!! 베이스 존재감 묵직함!! 니가 금보다 반짝이고 빛나서 금보다 지금이 더 소중하다는 곡인 듯함 이 곡도 너무 좋다 ㅠㅠ 그냥 모든 사람들한테 해 주고 싶은 말인 듯 당신은 반짝이고 빛난다고... 금도 소중하고 좋지만 당신의 이 시간들이 너무너무 찬란하니까 순간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라고... 이상 재수생의 감성 팔이
9. 미니카
처음에 “예!!” 하는 애기들 목소리부터 벌써 울컥했고 가사가 나랑 내 친구들 생각나서... 되게 먹먹함 ㅠㅠ 친구들이랑 같이 보냈던 시간들 내가 친구들 떠올리면서 했던 생각들 친구들이 나한테 해 줬던 말들 써 줬던 편지들이 가사에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 영원한 게 없다는 걸 알지만 영원했으면 좋겠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때의 내 옆에 너희가 있어서 참 다행이고 고마웠다고... 아 친구들 보고 싶어서 눈물 날 것 같애 너희는 못 보겠지만 너희가 언제 어디에 있든 항상 행복한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이번 겨울 이후로는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할게...
10. 북극성
바로 이전 곡이랑 연속선상에 있는 곡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음 일단 내가 그렇게 보니까 ^^ 차임 사운드 덕분에 아련함이 배가된 듯 ㅠㅠ 아까도 친구들 얘기 적다가 눈물 날 뻔했는데 마저 안 할 수가 없겟음,,... 칭구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이랑 새로운 공부를 하고 차차 적응을 하면서 고등학교 때를 그냥 추억으로 넘겨가겠지만 나는 아직 고등학교 때 그때 그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데... ㅠㅠ 나를 잊지 않으면 나는 항상 여기에 있다는 게 너무 와닿아서 살짝 몽글해짐 에효 얘기하면 할수록 더 보고 싶드아
11. Rewind
ㅋㅋㅋㅋㅋ 아씨 앞에 두 곡 때매 완전 촉촉해져 있는데 첫 소절 “기분 So blue 이런 생각이 들 땐 누가 말려줘” ㅋㅋㅋㅋ 런쥔 씨가 말려주고 계세요... 근데 이 노래도 추억 회상이라는 게 레알 함정 비트 밝아서 속을 뻔함 ;; 수능 끝난 이후의 내 시점일까? 그랬으면 좋겠다 수능 끝나면 이 글 보면서 진짜 웃을 것 같거든 내가 봐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되돌아봤을 때 이렇게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야겠다
엔시티 드림,,... 곡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래쓰,,... 정규 앨범 치고도 곡이 많은 편이라... 적으면서도 아 ㅎ 시간 너무 오래 걸려서 죄책감 드는데 이게 맞나?? 이러고 있었다 ^^ 근데도 노래에 자꾸 이입하게 돼서 계속 듣고 있었는데 내가 이 정도면 팬분들은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실 듯 ㅠㅠ 엔시티 드림은 컴백 대박 났으면 좋겠고 나는 재수 학원 빨리 들어가야 되니까 대기 인원 빨리 빠졌으면 좋겠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