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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의 오마이걸 전곡 리뷰

ㅇㅇ |2022.03.28 23:00
조회 2,792 |추천 20

오마이걸이랑 엔시티 드림이랑 3년 연속으로 활동 기간이 같고 심지어 이번에는 둘다 정규 2집에 컴백일도 같아서 너무 신기했음 ㅎㅎ






1. Real Love

 

일단 분위기나 컨셉 부분은 차치하고, 구성 면에서 요즘은 레드벨벳 필마이리듬, 트와이스 알콜 프리처럼 예전보다 인스트의 존재감이나 강렬함이 좀 덜해진 노래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인 듯한데 나는 이런 노래도 가볍고 산뜻하게 듣기 편해서 좋음!! 그리고 오마이걸 노래 특유의 이런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사람을 참 몽글몽글하게 함 톡 치기만 해도 눈물 날 것 같은 수험생에게 오열 버튼 되기 십상인... ㅠㅠ 노래 들으면서 되게 많이 벅차고 먹먹했음 이게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따뜻하고 포근하고 애틋하고 뭉클하고 다함!!! 흑흑 봄에 너무 잘 어울림 집 근처에 매년 봄마다 칭구들이랑 같이 가던 벚꽃 명소가 있었는데 올해는 며칠 전에 나 혼자 산책하면서 친구들이랑 페이스 타임 했단 말야 그때 느낀 감정이랑 비슷하게 마음이 이상해씀... 분위기는 너무 좋은데 확실히 타이틀보다는 수록곡 중에 오래도록 회자되는 곡...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진행도 이렇게... 간다고? 하는 부분이 있었음 그래도 머리 속에 후렴이 콕 박힘@!! 멤버들 한 번씩 돌아가면서 후렴 부르는 거 진짜 짱임... 나는 오마이걸 음색을 진짜 다 좋아한단 말이야 ㅠㅠ 그리고 이 곡은 비니랑 승희 음색이 곡에 진짜 찰떡인 듯 다정하고 아련해서!! ㅠㅠ 암튼 이번 노래 진짜 좋아

 

 

 

2. Drip

 

인트로에 현악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Closer 오케스트라 버전 생각 나고 조흐다... 하던 찰나에 (여담인데 시간 있으면 이거 유튜브에 꼭 검색해서 들어보삼) 비트 딱 반전되면서 노래가 계속 반전의 연속임 ㅋㅋㅋㅋ 와 진짜 변주가 쉴 틈이 없음 근데 유아랑 승희 싸비가 진짜 레전드인 듯... 유아가 부르면 예전 앨범 Checkmate 느낌 남!! 그리고 승희는 그냥 뭘 부르든 다 좋아 턱씩 넌턱씩 둘다 기꺼이~ 이거랑 가성 파트 하는데 하... 너무 좋아 ㅠㅠ 미미 랩으로 완성되는 것도... 맨마지막에 후훘. 하는 것도 좋아...

 

 

 

3. Eden

 

“오늘은 편히 자” 하는 미미 목소리에 맞춰서 비트 뚱 뚱 뚱 하는 거 진짜 미친 것 같음 하... 그리고 나오는 유아 목소리도... 너무 단단하고... 바로 뒤에 나오는 사운드도 진짜 좋음... 기타 소리도 일렉 말고 통기타 소리 그대로 지판에서 코드 옮길 때 나는 소리 들리는 것 같아서 (아닐수도내착각일수도) 너무 좋았음... 하 좋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내 자신의 어휘력이 원망스럽다 이 노래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의 봄에게, 나의 인형, Swan 좋아할 수도 있을 듯!!

 

 

 

4. Replay

 

아니 유아 목소리는 진짜... 보물인 듯 진짜로... 나는 오마이걸 하면 생각 나는 노래가 한 발짝 두 발짝,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같은 거여서 잠깐 잊고 있었는데 오마이걸은 트와일라잇 퍼펙트 데이 같은 노래도 너무너무 잘한다는 것... 까먹고 있었음 아니 근데 뭔가 큐피드 흑화 느낌이 나는 것 가틈 나만 이런 것인가...

 

 

 

5. Parachute

 

메이데이 메이데이 나우~ 후~! 하는 거 진짜 최애 파트임!! 살짝 레트로 느낌도 있는데 세련돼서 듣기 너무 좋음 그리고 묘하게 신남 ㅎㅎ 고민되는 선택들을 비행 경로에 비유한 것 같음 가사가 시 같고 너무 예쁨 ㅠㅠ

 

 

 

6. Kiss & Fix

 

하 이번 앨범 곡들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좋을 수가 있지... 비트 똥똥똥 거리는 거 집중해서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짐 오마이걸 음색도 포근해서 잠 안 오는 새벽에 가만히 듣고 있고 싶은 노래... 근데 가사는 굉장히... 앙큼하군.

 

 

 

7. Blink

 

으악 ㅋㅋㅋ 신난다 나 대학교 들어가면 1학기 다니고 바로 휴학한 다음 알바하고 돈 벌어서 여행 갈 계획이었는데 내 상상 속의 여행이 그대로 투영돼 있는 곡인 듯 나는 세상 여기저기가 궁금하고 알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은데!! 이 곡이 딱 그 곡인 듯 프롬 런던 투 시카고... 프롬 서울 투 밀라노... 기다려 ㅋ 가사는 분명 어딘가에 비유한 것 같은데 나는 좀 더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어서 표면적으로 해석함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충분한 듯!

 

 

 

8. Dear Rose

 

어린 왕자가 자기의 별에 있는 장미에게 건네는 말이네... 너무 조타 장미의 소중함을 잊고 떠나버렸던 어린 왕자가 다시 별로 돌아와서 정말 이렇게 말했을 것 같음 이거 들으면서 예~전 앨범 수록곡이었던 B612가 생각 나서 오랜만에 들었는데 그 노래는 또 어린 왕자에게 말하는 장미의 시점이었음 하... 난 이렇게 노래 이어지는 게 너무너무 좋아 진심으로 ㅠㅠ 원작에서는 둘이 서로에게 조그만 상처를 내기도 하는 걸로 기억하는데 오마이걸 노래에서는 서로에게 깊이도 모를 만큼 다정한 모습인 것도 너무 따뜻해!! ㅠㅠ

 

 

 

 9. 항해

 

감히 예상해 보건데 이 곡이 이번 앨범의 최애곡인 사람들이 되게 많을 듯 오마이걸 발라드는 믿듣이니까... 아니 진짜 오마이걸 목소리는 너무 다정하고 따뜻한 것 같아 나는 그냥 에어팟을 끼고 있을 뿐인데 누군가 내 눈을 되게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느낌이야 표현이 오글거린다고 진저리 칠 수도 있는데 진짜 마음이 그래 나 요새 밤에 30분 정도 산책하는데 이 노래 반복재생하면서 걸을 것 같다

 

 

 

 

 

아 난 오마이걸 이번 앨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음 역시 오마이걸 앨범은,, 버릴 노래가 하나도 없음 (바알원은 눈 감아) 이런 분위기가 정체성인 그룹 적어도 나에게는 너무너무 귀함!! ㅠㅠ 이 컨셉을 기저에 두고 여러 가지 컨셉 시도하면서 오래오래 좋은 노래 많이 내줬으면 조케뜸 예전엔 소녀 같은 노래가 많아졌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분위기도 더 차분하고 더 성숙해진 것 같아서... 같이 또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듦 그래서 오마이걸 노래가 나에게는 더 애틋한 듯 (물론 나는 잼민이지만)


 

추천수2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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