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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학벌 열등감이 사라질까요

ㅇㅇ |2022.03.27 01:01
조회 20,716 |추천 5
지원했는데 떨어진 대학교 보고 열등감 느끼는 게 아니고
지원하면 그냥 원서비 기부하는 꼴 되는...내 성적으로는 쳐다도 못 보는 대학교 보면 너무 부럽고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뭔가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 나기도 하고...
지금 20살인데 집 형편이 좀 어렵거든요 지원은 받을 수도 없고 받고 싶지도 않아요 엄마 아빠한테 미안해서ㅋㅋ...
ebs 보면서 반수라도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 작년에 지원 받으면서도 실패했던 게 난데, 괜히 애매하게 했다가 대학교 학점만 망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간 대학교에서 잘해보겠답시고 복수전공 교직이수 같은 거 나름 생각해놨는데 반수도 학점도 망하면...끔찍하죠
대학교 잘 간 친구들 보면 진짜 형용할 수 없는 울적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음침하게 얜 대학 어디 갔을까, 나보다 좋은 곳 갔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아,,,
수능 끝나자마자 화장실에서 울면서 난 안되는구나 두 번은 못하겠구나 하면서 주제 파악한 것 같았는데
아직까지 주제 파악이 덜 된건지 ㅋㅋㅜ
해봐야 안될 것 같다고는 생각하지만...
스스로에게 당당해지고 싶어요 언제까지 초라하지...
대학교에서도 저 하기 나름인 것 맞을까요?
추천수5
반대수24
베플ㅁㄴㅇㄹ|2022.03.28 10:48
전문대 나와서 또래보다 일찍 일 시작한 사람인데요. 저는 지금 학벌 콤플렉스가 1도 없습니다. 정말로요. 그냥 인정을하면 편합니다. 저 친구들은 나보다 머리가 더 좋고, 학창 시절에 공부를 더 많이 했다, 10대라는 어린나이에도 자신을 위하여 공부를 최우선으로 했다. 그러기에 한국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인서울 대학에 진학한 것이다. 이걸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 편해집니다. 저도 글쓴이분처럼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때 학교 끝나고 저녁에 어머니 가게일을 도우러 매일 나갔어요 7시부터 12시까지 일했고 집에 걸어들어오면 새벽1시였죠. 경기권2년제 전문대와 천안에4년제를 붙었는데 4년제는 갈 엄두도 안났습니다. 4년 학비를 충당하기 너무 버겁고, 그렇다고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을 딸 자신도 없었기에... 그래서 그냥 지금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전문대 다니면서 밤새서 공부해서 학점 잘받아서 장학금도 받아보고, 군대다녀와서 복학하고 실습 나갔던 곳에서 잘보여서 졸업전에 취업도했고. 자격증 있으면 연봉도 올려준다기에 건축기사 자격증도 시험 4번 봐서 겨우 땄어요. 이렇게 자기 자신에게 노력을 하다보니 학벌 콤플렉스가 조금씩 사라지더라구요 잊혀진다고 해야할까...아마 지금 느끼시는 콤플렉스의 원인이 "대학교 잘 간 친구들에 비해서 난 너무 아무것도 안했어, 어떡하지?" 이런 생각때문이 아닐까요...? 고등학교 때 자신을 위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진학한 친구들처럼, 지금 자기 자신을 위해서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당당해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베플|2022.03.28 12:18
주제파악을 하는게 중요함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면 열등감이 없어짐 근데 나 자신을 과대평가 하면 그 열등감 평생가지고살아야함
베플ㅇㅇ|2022.03.28 14:47
공부는 안하면서 컴플렉스는 왜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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