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작성하는거라 다소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편하게 작성할게요
약20년정도 붙어다니는 친구가있음
막 성인 될 무렵 친구가 이사를 가기전까지만 해도 내내붙어다니던 절친임
성인되고 나선 드문드문 안부만 전하던 사이였는데 20대 중반무렵 본인 지인의 창업으로 같이 일하게됨
그리고 그때부터 가까운곳에 살게됨
얘를 자주 못만나게 된건 약 5년가량이었고 5년동안은 1-2년에 한번정도 만났음
원래 다소 조용하고 소심하던 성격이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성격이 많이 활달해졌고 나도 원래 조용한편이 아니라 오히려 더 좋았음
취미도 비슷했고 성격은 다르지만 성향이 비슷한 구석이있어서 같이살아도 서로 터치를 안하다보니 타툰적도 거의 없음
그렇게 3년 가량은 별일 없이 잘지냈는데 (물론 중간중간 말다툼정돈 두세번했지만 친구둘이 삼년간 이정도면 무지무지 평화로운편이라고 생각함)최근 3년동안 조금 상황이 변함
큰 문제는 아니고 사소한 문제들이 쌓여서 불만이 생김
1-
약 3년전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았고 약을 처방받았는데 그안에 신경안정제와 우울증약이 포함이됨
그약을 먹고부터 조금 멍해지고 건망증이 좀 생김
그리고 친구는 원래 약간 나쁜버릇이 있는데 말을 잘 바꿈 근데 고집도 쎄서 자기가 틀리다고 인정을 안함 증거까지 들이밀어야 인정할까말까함
근데 내가 건망증이 생기고 부터는 무조건 내 기억이 잘못된거라고 함
보통 대부분이 정말정말 별거 아닌것들인데 그게 백번이라 가장하면 백번 다 내가 틀렸다고 함
난 기억력이 나쁘다기 보단 잘 깜박 하는거임
그런거 있자늠 옛날에 나눳던말이나 있었던일 앞부분 서론 말해주면 아 맞아 그때 이런 대화를 했었지 그런걸 했었지 하고 잘 기억하는편임 심지어 디테일도 나쁘지 않음 이건 진짜 주변에서 다 인정해주는건데 내가 까먹는건 들어올때 쓰레기봉투 사야지 하고 빈손으로 들어오거나 병원 예약을 했었는데 그게 며칠 몇시더라 하는 수준임
물론 그 백번의 문제중에 내가 틀리거나 잘못기억하는것도 있을수있음 근데 그게 백번 다 틀리는게 현실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얘는 무조건 내가 틀리다고 함 반도 아니고 70번도 아니고 무조건 내가 백번 다틀린거라고 함
또 기억못하네 너 기억력 나쁘잖아 그거 나아닌데?니가 잘못기억하는거야 매번 이렇게 말함 가끔 진짜 내가 멍청한가 싶을정도로
2-
약속시간을 안지킴
얘랑 어디 나가기로하면 준비 다끝내고 기다리는건 무조건 나임
예를들어 1시에 걔네 집에서 만나기로함
서로 집 비밀번호 아니까 1시에 맞춰서 가면 그제서야 씻고있거나 막 씻고 나왔거나 가끔은 자고있음
이건 사과를 하긴했음 매번 늦을때마다 사과는하는데 절대 서두루진 않음 저 할거 다함
그렇게 몇년 참다참다 몇달전에 진짜 너무화가나서 넌 진짜 해도너무한다 하면서 뭐라고 함 당연히 친구는 사과를 했고
근데 다음에도 또 늦음
3-
뭘 사러가거나 하면 꼭 물어봄
옷같은거 살때 이게나아 저게나아 물어보긴 늘물어봄
근데 막상 물어봐서 대답하면 어차피 자기 사고싶은대로 삼
내가 이거 괜찮은데 하고 말하면 슬쩍보곤 지가 고름 근데 같은물건을 점원이 권하면 삼
4-
얘는 가지고 싶은게 생기면 사야하고 하고싶은게 있으면 해야하고 먹고싶은게 있으면 먹어야함
추진력이 진짜 장난아닌데 이건 솔직히 내가봐도 좀 멋있을때가 많음 행동력이 엄청 뛰어난거 같아서 말로만
할까말까 갈팡질팡하는 내가 오히려 한심할때 있을만큼.
안하면 약간 후회되나봄.그렇다고 사치가 심하거나 그런성격은 아님 버는거에 비해 적절한 소비를한다고 생각함
근데 추진력은 좋은데 가끔 거의 급발진 수준임
최근일로 말하자면
우리회사는 지인이 창업해서 같이 일하고 있는데 엄청 조그만한 회사임.인원도 얼마안되고 다 알음알음 아는사이인 정말작은회사
그러다보니 출근시간은 정해져있지만 개인사정을 잘봐주는편이긴 함.그리고 친구가 이번에 꽂힌건 운전면허임
사실 쉬는날에 쉬엄 쉬엄 따도 되는거지만 행동력이 엄청난 이친구는 가자마자 필기봐버리고 운전연수를 시작함
다좋은데 정말 다좋은데 아무리 그래도 회의중간에 운전연습하러갈 시간이라고 가버리는건 좀 그랬음
사람들 다 뻥지고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냐면서 대표가 한마디함.근데 친구는 그게 왜 문제냐 회의는 나없이 하고 걍 내용만 따로 불러주면되지 다른사람들 중간에 병원가고 하는건 괜찮은데 왜 이건안되냐함.대표가 어떻게 운전연습이랑 병원가는게 같냐니까 일하는시간에 빠지는건 똑같은데 뭐가 다르냐고함.대표 어이없어 하니까 자기도 좀 심했다 싶었는지 앞으론 쉬는날에 맞추겠다고 함.그리고 운전연습 하러간다고 반차를 씀
다른 직원이 그래도 내가 친구니까 얘기좀 해보라해서 회의시간에 나간건 니가 좀 선넘었다 아무리 편해도 돈받고 일하는시간에 그건 좀 그랬다니까 빨리 끝내고 일에 집중하는게 낫다는 식으로 얘기를함 가끔 얘가 무슨뜻으로 말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이번이 제일이었음
적고나서 내가 봐도 진짜 어케보면 별거 아닌것들인데 이게 몇년 쌓이다 보니 좀 대화를 해야할거같음
여태 얘기한번 안해봤냐 라고 말할수도있는데 나도 불만있으면 말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편이긴 함.처음엔 그때그때 말한편이었고....
근데 얘는 나와달리 말을안함 내가 완벽할리도 없고 쟤가 성인군자일리도 없으니 당연히 내가 짜증날때나 내가 얘한테 잘못했을때도 있을텐데 얘는 한번도 나에대한 불만을 얘기한적이없음
그러다보니 혼자서 불만만 토하고있으려니 쟤도 날참아주는데 나도 참는게있어야지 하고 생각하게된게 이렇게 오래 되버림
저 4번내용 말곤 평소엔 개념없이 행동하는애는 아님
내가 아니다 싶었던거만 추리니까 험담같이 보이긴 하는데 평소엔 진짜 괜찮음 내가 구시렁 거리는것도 잘들어주고 성격도 무던한편임 내가 본인제외하고 다른사람한테 잘못했다 싶으면 충고도 해주고 정말 괜찮은애임
근데 1-3번을 겪으면서 내가 무시당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자꾸들어서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야 할거 같은데 내가 말투가 좀 못된편이라 무의식중에 좀 시비조로 말할까봐 걱정이됨
친구로 남아있고 싶고 내기분도 알리고 싶고 친구 얘기도 들어보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좋게 대화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리고 친구 기분 상하지 않게 내 기분도 알리고 싶고 얘 생각도 들어보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얘기를 시작하고 내기분을 말해야 할지 도와주셨으면 함
두서 없고 엉망진창으로 글 써서 죄송합니다
오탈자 띄어쓰기 망한것도 양해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