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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그리고 우울증에 대해 고민입니다.

그냥저냥 |2022.03.30 11:27
조회 4,377 |추천 14
저는 35세 남자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대기업에 취직을 해서
지금은 지방에서 거주 중입니다.
(고향은 서울, 회사는 부산주변 지방)

현재 자가도 마련한 상태고
거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지방에 적응이 안됩니다.

이 나이먹고 이런생각 하냐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회사 일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가족과 친구들이랑 떨어져서까지 이 직장을
다녀야 하나 하는 고민이 큽니다.
회사에서는 사람들과 어울리다가도
집에 가면 공허하고 우울함이 밀려옵니다.
이 문제가 1-2년이 아니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회사를 때려치고 올라가자니
부모님이 저에게 거시는 기대감과
첫 직장이 대기업이라 이정도 수준의 직장을
또 가질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복합적으로 듭니다.
(현재로는 알바라도 해서 먹고 살수 있으면 심적으론 올라가고 싶은 심정이네요)


이직에 대한 노력을 했었어야 했는데
제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같네요.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4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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