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때문에 하루하루 불안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팀장이 이기적인건지 다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회사는 코로나에 대해서 약간 무감각(?)하다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저희 회사 뿐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많은 회사가 코로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미치겠는건 제 바로 위에 있는 팀장입니다. 팀장은 애가 있는 애아빠로서 전형적인 꼰대의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람의 생각은 철저히 무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죠.
이런 팀장이 며칠전 단톡방에 아들이 코로나 확진이 되었는데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공지를 남기더군요. 요새 코로나 확진자가 워낙에 많다보니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팀장의 태도입니다.
저의 기본적인 상식에서는 아무리 오미크론이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가족 중에 확진자가 나오면 당연히 자가검사든 신속항원이든 검사를 통해서본인이 음성이 나온것을 확인 후에 팀원들에게 공지를 하고 안심을 시켜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팀장은 자가검사든 신속항원이든 절대 검사를 받지 않고, 회사를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나오는 것까지는 뭐 제가 마스크 잘쓰고 대처하면 되고 본인 철학이나 본인 인생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팀장이 밥을 꼭 밑에 직원들과 같이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꼰대 사상이 짙다보니 혼자서는 절대 밥을 먹지 않고, 팀원들과 꼭 같이 밥을 먹으러 가야 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 밥도 꼭 본인이 먹고 싶은 것으로 먹어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전형적인 꼰대죠.
아들이 확진된 첫날 회사를 나와서 해당 내용을 공지 후에, 팀원들에게 말하더라구요. 식당을 같이 가되 나는 옆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너네는 바로 옆테이블에서 먹으면 된다 라고 말이죠. 진짜 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이 사람이 지금 정신병이 있나? 아님 내가 예민한건가?’
그런데 저 외에도 대부분의 팀원들은 팀장의 이런 행동에 치를 떨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꼰대기질이 있는 팀장이 그러건말건 제 할일 열심히 하면서 다니는 스타일이기에 무시를 해왔지만 이번건은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팀장에게 물어봤습니다.
"코로나 검사 받으셨어요?" 라고 말이죠.
돌아온 답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아~ 나는 안받았는데 와이프가 계속해서 받았고 음성이 나와서 괜찮다. 그리고 나는 아프지도 않다"
라는 답을 하더라구요
확진이 돼도 무증상이 있는 경우도 많은데, 본인이 검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와이프가 음성이 나와서 본인도 괜찮다라는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나올 수 있는 생각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그 답을 들은 저는 더 이상은 아무리 팀장이라도 이 사람에게 끌려다니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되어 코로나를 조심하기 위해서 당분간만 혼자 밥을 먹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유난 떤다. 우리 xx과장은 코로나에 참 민감하네~ 등등진짜 미친소리를 떠들어대더군요.
제가 총대 메고 그렇게 말을 하니 밑에 직원들도 하나둘 팀장과 밥먹는 것을 손절하고 있고, 팀장은 그런 상황이 영 못마땅한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지금 현재 상황은 이런데... 제가 민감한건가요? 아니면 저처럼 팀장이 미쳤다고 생각드는 것이 일반적인걸까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