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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나 두고 나가는 남편

|2022.04.07 22:26
조회 28,629 |추천 0
안녕하세요
남편과 저 입장차이가 좁혀지지않아요
제가 서운해하는걸 전혀 이해 못하는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남편은 사업하고있으며 육아, 집안일 하지않음
평소 술을 좋아하여 밖에서도 집에서도 지인을 자주만남
최소 주3회이상

저는 남편이 일하길 원치않아 집에서 육아, 살림을 함
살림을 잘 하지 못하고 남편이 불만이 있는것을 알고있음
내가 나가서 돈 벌테니 그 돈으로 도우미 쓰자고해도 일하지 말라고만 함
남편 직업으로 타지에 이사와서 아는사람은 남편지인 뿐



지난달 중순 코로나양성이었음
다른증상은 심하지 않았으나 무기력증이 심하였고
아이와 같이 양성이어서
힘든 몸으로 육아까지 하려니 많이 지친상태였음
키트 양성 확인 2일 후
몸이 평소와 너무 달라(입덧)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 확인해보니 두줄이었음
코로나+심한입덧으로 3주간 몸상태는 엉망이 됨
이상태에서 지난주말 감기에 걸렸는데
좋지 않은 몸 상태 때문인지 감기인데도 버티기가 힘들었음
무기력증이 심하고 일어나기도 힘들었고 숨쉬기가 버거웠음
감기걸린 이틀째, 남편이 화를내기 시작함
어제는 약먹으라는거 안먹고 병원가라는거 안간다고
하라는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징징거리기만 한다고 화냄
평소 약부작용으로 먹을 수 있는 감기약 없음
그나마 먹을 수 있는게 쌍화탕, 한방감기약인데 임신중이라 그마저도 먹지 못함
병원은 진짜 꾀병이 아니고 일어나는것조차 힘들어서 안간다고했음
혼자못가겠으니 내일 첫째 어린이집 보내고 같이가달라니까
싫다고함, 무슨 감긴데 보호자가 필요하냐고
이런 상황으로 싸우다가 그렇게 힘든거면 차라리 입원을 하라고 남편이 얘기함
알겠다고 준비하고 응급실갔으나
임산부라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차라리 산부인과로 가라고하여
산부인과로 바로 갔으나
거기서도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내일 호흡기내과로 가라고 함
병원 나오니 자기는 첫째 데리고 나가서 놀고 오겠다고 함
서운했지만 싸우기 싫어서 알겠다고 함
이때 내 몸상태는 걷는게 힘들어 몇걸음 가다 쉬어야 할 정도였고 숨쉬기가 진짜 힘들었음
이런 상태인데 집에와서 옷 갈아입고 화장하고 머리까지 만지고 나감(어제 일이었는데 서운했다 말하니 아이데리고 혼자 처음 나가보는거라 예쁘게 하고 나가고싶었다고 함)
혼자있는 상황이었는데
자다일어났는데 숨이 너무 가쁘고 숨쉬기가 힘들어서 무서웠음
택시를 불러 혼자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119 전화해서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감
남편에게는 바로 전화했고
먹던거만 먹고갈께라고 말은 했으나 계속 전화오고
바로 대리 불러 왔다고 함
열도있고 호흡기증상이 있어 응급실 격리실에서
폐와 피검사를 하였으나
이상은 없다고하셨음, 코로나후유증인거 같다고 하심
여기서도 해줄수있는게 없다고하시니 퇴원하고 집에 갔음
남편은 첫째 아이때문에 응급실에 들렀다가 먼저 집에 간 상태였고 내가 감기걸린 후로 집안일을 전혀하지 못한 상태라
온 집안이 쓰레기 천지여서 남편에게 집정리를 부탁함
집에 가니 집 다 치워놓았고
다음날도 아이등원을 못시키겠어서 남편에게 목, 금 이틀만 등원시켜달라 요청함
알겠다고 했고 오늘 아침에 아이 등원시간에 일어나 등원시킴
(아이보다 늦게 출근함, 오늘 싸울때 짜증났지만 본인이 했다고 생색냄)
아이 등원하고 본인은 다시 자더니 출근하지 않음
한시 넘어서까지 자다가 내가 배고파서 깨움
밥먹고 티비보며 놀다가
아이 하원시간되니 아이데리고 마트가서 장난감 등 쇼핑하고 옴
고마운한편 장봐온것을 나에게 정리하라고하여 어이없었음
알겠다고 대답은 했으나 못하고 잠들었고 남편이 정리함
남편은 내가 꾀병부리는 사람인듯 대함
오늘 저녁 8시반 넘어서 죽시켜줄까? 묻더니
아니라고 하니까 첫째데리고 나갔다오려고 한다고 함
결혼 후 출산하면서 남편은 육아 도와주지 않고 밖에 나가놀기만 해서 남편이 나가는거에 불만이 많음
요즘은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육아가 버겁지 않아
남편 나가는거에 불만 별로 없었고 바가지 긁지도 않았음
그러나 지금은 내가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아프고
어제도 혼자있다가 응급실까지 갔다 온 이런상황에서
또 나간다고하니 화가나서 화를 냈음
남편은 나 쉬라고 나가는거라고 했음
아까 마트도 그래서 갔다온거라면서
아이도 내가 없으면 본인을 잘따르고 전혀 보채지 않는다고 재밌었다고 함
본인이 어제부터 집 치우고 아이데리고 나가고 아이보고 한건 고맙지 않냐고 어떻게 고맙단 말 한마디를 안하면서 본인을 이해못한다고 더 화를 냄
나는 지금 설거지하기도 힘들다, 너가 집에서 내일 아이 어린이집 보낼 설거지해주고 날 좀 챙겨주길 바랬다 얘기하니
본인이 나갔다와서 설거지도하고 아이도 씻기겠다고 함
한번도 집안일, 육아를 돕지 않던 사람이라 당연히 내몫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하겠다고해서 알겠다고 나가라고했으나
그 사이에 아이가 잠에 들었음
남편은 아이 머리묶어주고 기저귀만 갈아달라했는데
아이는 잠에 못이겨 울고불고하길래
그냥 혼자 나가라고했음
전화하여 언제 올꺼냐고 나 힘드니까 일찍 오라니까
열두시까지 들어온다고 함
내가 이렇게 아픈데도 나가노는게 더 중요한 이 사람때문에
무척 화가 남
결혼내내 나가서 술마시는것 때문에 무척이나 많이 싸웠고
둘째 태어나면 돌까지는 안나가겠다고 약속했으나
믿을수가 없음
첫째때도 육아 뭐가 무섭냐고 호언장담했으나
나와 아이를 방치하여 산후우울증까지 옴
남편은 화난 내 마음을 이해못하고
되려 화만 냄
내가 평소 네이트판을 자주보고 글도 쓰는것을 알기때문에
비꼬며 여기 올려보라기에 올려봄

흥분하여 음슴체로 작성했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좋게 얘기하고싶어요
내가 남편에거 이렇게 아픈데 나간다는게 서운하다
나라면 약속 취소하고 집에 오겠다라고 얘기했을때
남편이 최대한 빨리가겠다 니마음 알겠으니 앞으로는 조심하겠다라고 얘기해주길 원하는데
저보고 너도 나가 놀으라네요.....
많은분들의 의견 들어보고 싶어요
추천수0
반대수119
베플ㅇㅇ|2022.04.08 07:34
약도 못먹고 병원에서도 해 줄게 없다는데 남편이 옆에서 뭘 해줘야하죠?? 옆에 같이 누워서 애 놔두고 응원이라도 해줘야 하나요? 근데 님도 심하긴 한데 애가 몇살인지 모르나 열두시까지 놀다 들어오고 화장하고 나가는 건 남편 좀 이상해요
베플ㅇㅇ|2022.04.08 10:01
글에서 징징거림이 느껴짐,,
찬반어휴|2022.04.08 07:23 전체보기
남편도 할꺼 다했는데 뭐가 아니꼬와서 이러는지 에효 사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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