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그냥 푸념글이고 혹시나 읽어주실 분들도 계실까 나름 자세하게 썼네요..
짧은 요약1. 남27(A) 여29(B) 혼전임신 결혼. 양가 절대적으로는 부유하지 않으나 시댁은 과거 사업 실패로 처가 쪽이 비교적 많이 부유함(처가 재산 : 지방 읍에 구형 아파트(시가8000만원 미만), 300평 땅(공시가 1.5억), 차 3대(스파크2, 구형SM7))
2. 연애 하기 전부터 B가 부모님께 2천만원 드리고 장인 명의의 옛날 아파트와 스파크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해서 거기서 시작함. 맞벌이 부부. ( A 실수령 310(중소기업), B 실수령 200 전후(시 체육회소속) )
3. 2년간 싸우기만 하면 B가 A에게 갖은 심한 모욕들을 하고 A도 눈이 돌아버리면 과격한 행동을 함 (자세한 모욕은 장문에..)
4. 최후에는 내쫒겨서 몇일 차에서 지내다가 죽겠다 싶어 회사근처 작은 원룸방 얻어 지내며 이혼 준비중.
이하 장문
짧은 요약에서 보셨 듯 혼전임신 입니다. 하여 장인 장모님 되실 분들 찾아뵈어 인사 드렸고 시간이 지나 아이가 심성이 올곧은 것 같다는 평가를 하시며 결혼을 승낙 하셨습니다.
장인 명의 구형 아파트와 스파크에서 살림을 시작하게 된게 문제였을까요결혼식 전부터 돈에 대한 불만이 생기더니 한날은 장인어른 장모님 댁 찾아뵈어 막걸리 한잔 주시는거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후 자러 아내가 있는 곳에 들어와서 대화를 나누다 모욕적인 말이 시작되었습니다. 2년이나 지난 일이라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저희 아버지의 돈 없는 문제로 모욕적인 말을 들어서 제가 화나서 집을 나가버린 것 같습니다.아내는 쫒아 왔고 저는 땅을 치며 아버지한테 죄송하다고 내가 없어서 우리 아버지까지 모욕을 듣는다며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그건 아내도 잊지 못할 상처를 받았다 하네요.
또 저희 아버지를 찾아뵈러 가는날이 있었는데 임신한 몸으로 요리를 하겠다기에 하지 말아라 그리고 아버지 간을 짜게 드셔서 (처가는 장인 당뇨로 인해 비교적 싱겁게 음식을 하십니다) 간 맞추기 어려울 거다 그냥 가서 시켜 먹던지 하자 니도 임신 상태라 아빠도 이해하신다 라고 했는데 굳이 하겠다며 갈비찜과 잡채를 했던 것 같네요.물론 고마웠죠 하지 말라는데도 하고 쉬운 요리도 아닌데 하는 모습이.. 아마 칭찬을 바랬을 텐데(본인이 요리 잘한다고 주위에서 많이 얘기해줬다고 합니다 저도 요리를 잘 한다고 생각했고요) 아버지도 요리를 잘하셔서 해온 음식들을 먹으시다가 갈비찜은 이러이렇게 만들면 더 괜찮다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본인은 그게 기분 나빴다 하더라고요. 임산부가 기껏 해왔는데 훈수 받는 기분이었다고. 그 것 과는 별개로 아내가 운전 할 수 있으니 한잔 하라고 해서 저는 친형과 가볍게 술 한잔을 한 상태라 아내가 운전을 하다 장모님께 전화를 걸어 아버님이 음식 맛이 없었나 보다 갈비찜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뭐라 하시더라 하니 장모님도 그럼 해다주지마 라는 등 대화가 차 블루투스 통화로 다 들렸고 통화를 끊은 후 그거에 대해 조용히 기분이 좀 나쁘다 꼭 내가 듣는 자리에서 그런 대화를 했어야 했냐고 하니 되려 화를 내기에 싸우다가 같은 공간에 있는게 아닌거 같아 갓길 신호등 대기 때 그냥 차에서 내려 걸어갔습니다. 이것도 본인도 큰 상처가 되었다고 했어요.
그래도 뭐 우여곡절 끝에 결혼은 했고 저희 명의가 아니기에 재산세만 내지 않았을 뿐 관리세,각종 세금,차 보험료 등 다 내면서 열심히 돈을 모았고 그 당시에 다니던 직장은 많이 힘든 직장이어서 야근 하기도 일수였지만 태교 산책도 하고싶다 하면 웬만하면 같이 다니고 했습니다. 동네가 읍이다 보니 가게들이 일찍 닫으면 먹고 싶은거 사주지 못하기도 하고 이렇게 한 만큼 못 해준 것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아이도 나오고 당시 직장이 일 하는거에 비해 벌이가 좋지않아 아버지가 근무하시는 곳에 추천받아 조금 먼 거리에 취업하게 되면서 새차도 한대 샀습니다. 저도 나갈거(폰요금,기름값,건강보험)만 나가고 용돈 30만 받고 나머진 다 갖다 줬거든요.. 물론 저희 형편에 사치라면 사치인 차였죠 (DL3 하이브리드) 3200만원 정도 나오는 차였고 현금 1800과 나머지 대출로 샀습니다. 그렇게 산다면 살아가던 인생이라 생각했었는데 아내는 그게 아니었나 봐요
싸움이 시작되는 원인은 본인이 하는만큼 제가 하지 않는다 였고 본인은 할 줄 알고 눈에 보이는데 왜 너는 그게 안되냐 였으며 해야 할게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 같으면 말 해 달라고 해도 꼭 말을 해줘야 하냐는 불만이었습니다. 혼자 집안일 다 한다고..지극히 제 입장에선 집에 있는 시간도 다른데 (아내는 육휴로 단축근무 하고 있었습니다) 가사와 육아를 똑같이 하지 않는다의 불만이 어떻게 상주하는 시간이 다른데 똑같이 하는지 되려 불만이었고 없이 살았기에 원룸방에서만 살다가 아파트라는 공간은 20년만에 살아보는 공간인지라 가사가 익숙치 않은것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들에 불만은 있을 수 있으나 아내는 사고방식이 좀 다르더라구요. 싸울 때 이야기를 들어보니 배 아파 낳아줬는데 독박육아 기분이고 집안일 손도 안대고 지옥에 사는 기분이고 나만 희생하는거 같아 죽고싶다고 하더라고요.,. 남이 들으면 돈도 없고 집도 안 해 와놓고 가부장적 으로 밖으로 나돌고 집에는 소홀히 하는 사람처럼 들릴 정도였습니다.
저도 나름.. 아기 속싸개도 쌀 줄 알고 목욕도 시킬 줄 알고 똥기저귀는 당연한 거고 젖병 소독은 물론 아기 수유텀도 알고 회사 적응기가 끝나고 방학시즌 터지면서 휴무가 많은 시즌에는 이유식도 배워 이유식도 만들어 먹이고 했었는데 그런 노력들은 본인이 하는만큼 안한다로 그냥 다 묻어버리곤 니가 그거 몇번했다고? 이런 태도였습니다.또는 요즘 남들도 다 해주는거라 당연히 해야한다 라는 마인드거나 제대로 하는것도 아니잖아 였죠..그 중 한가지를 들어보자면 아기가 똥 싸면 애기용 물티슈로 몇번 닦이고 화장실에 가서 물로 다시 씻어주는데 물티슈를 본인보다 두어장 더 쓴다고 아기를 힘들게 하는걸로 밖에 안보인다는 겁니다..이게 뭔,,;;;;제가 노력하겠다 하고서 몇 일 지났을 때 마음에 안드는 행동 또 나온다고 짜증을 내고.. 저는 그래도 노력하고 있는건데 좀 지켜봐주지 어떻게 바로 바뀌냐며 대답을 하면 아내는 또 몇 일 했다고 노력하는 중이냐고 받아치고.. 지겨운 싸움들이 반복이었습니다.
아내와 술자리에서 만났기 때문에 서로가 술을 좋아합니다. 다만 제가 더 좋아하는지라 퇴근하면 맛있게 차려주는 밥에 반주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다만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과음은 하지 않습니다. 반주를 하다가도 아기가 잘 시간이 되면 재우러 들어가고 종종 아내가 밥 차리는동안 저는 아기 목욕을 시키거나 밥을 먹고나서 시키거나 가끔 아내가 목욕도 해놓은 날엔 편하게 먹기도 했어요. 그렇게 아기가 자고나면 아내가 육아퇴근이라며 하고싶은거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결혼하면서 GPU만 2080TI인 컴터도 팔고 그 돈 와이프 한테 다주면서 끊은 게임을 좀 해볼까 했고 육아퇴근 후 게임 하는 조건으로 제 용돈 10만원을 할부기간 동안 줄이면서 제 용돈으로 산거나 다름없는 아내 노트북으로 게임 한건데 한달을 못 가 게임에 집중하면 본인 회사 얘기나 매일같이 말하는 그만둘까 라던지 비교대상인 잘 사는 사람들 집안 얘기 안 들어준다고 게임 하란다고 진짜 하냐며 난리쳐서 다시 끊었고..자려고 누우면 그때부터 말 걸면서 또 본인 회사 사람들 얘기나 뭐 알아보는거 같이 안알아보냐고 뭐라하고.. 아기 자는데 엄마 목소리 들으면 깨니까 잘려고 누울땐 대화를 안하도록 하자고 몇번 말해도 그 말 자체가 기분 나쁘데요.. 실제로 엄마 목소리에 아기가 많이 깼었는데...
맥주를 두세캔 먹으려 하면 과민반응 하기 일수였고.. 주량이 소주 2~3병이라 맥주 두캔 세캔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아니었나 봅니다. 싸움의 원인이 저의 술 때문이래요. 제가 폭발하는건 술 먹고 개가 되는게 아니고 모욕을 들었을 때인데 술이 문제라고 술을 끊으라 하더라구요. 뭐 이건 입장 차이니까요 그래서 몇일 안마시면 웬일로 안마시냐, 오늘은 한잔 마셔라 등 그렇게 허락해줘서 마시면 나중에 싸울때 마시란다고 진짜 마시냐고 정신 안차리냐고 하고..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흔한 부부싸움 마찰입니다.
결혼 초반에 싸움이 지속되고 언성이 높아질 즈음에 제가 모욕적인 말들을 들어 휴대폰을 부수기도 했고 문을 발로 차기도 하고 과격한 행동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기에 조금씩 고쳐왔고 이젠 정말 웬만하면 그러지 않는데 이제는 아내가 "니가 옛날에 한건데?" 라는 이유로 핸드폰,진열장 유리,결혼액자,카드,아버지가 주신 에어프라이어 등 부수면서 제가 먼저 했었다는 합리화로 화 참는걸 포기한 것 같아요 쉴새없이 열받으면 부시더군요.. 최근엔 아기가 서있는데 그 옆으로 아기 몸통만한 장난감을 던지기도 했습니다.기분이 나쁜게 있어서 말을하면 되려 화를내고 열이 많이 받는다 싶으면 상당히 모욕적인 말들도 들었습니다 아마 이런 모욕을 들으면 제가 초반에 폰을 부수고 그게 조금은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 말들을 듣고 가만히 있으면 그게 바보라 생각해요.
아래는 싸우기만 하면 뱉은 모욕들입니다 (상호간에 고함과 욕설은 서로 주고 받았고 그 외 일방적인 모욕을 당한 얘기들 입니다)너무 많아서 시간순서 없이 뒤죽박죽으로 썼습니다.
"집에서 나가라 우리집이다 남의집에서 뭐하냐" 는 말은 진심 레파토리 수준 100번은 들은거 같아요
"아버님이 준거? 그깟 몇푼? 뭐 얼마 된다고"
"니가 이집 이차 없었으면 니 주제에 K5 탈 수나 있을 것 같아? 주제를 알아"
"현실이잖아 너 해온거 없잖아 그럼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지 니가 뭘 했는데"
"엄마없이 자란티 낸다"(아기 신생아때 아기를 안고 있다가 목이 뒤로 젖혀질뻔 했던거 받치긴 받쳤는데 잘못 받쳤다며 아내와 장모가 소리까지 높이며 엄청 뭐라 하길래 기분이 좀 나빠 아니 그래도 받쳤다는 말을 하니 장모가 다가와 제 정강이를 발로 몇번 차기에 "발로차고.." 네글자 말하고 아기를 그냥 건네주고 화장실로 들어갔던 일, 아내가 쫒아와서 문 발로차고 소리지름)
-심지어 이혼 얘기가 깊어질때 장모도 저에게 아기 아빠없이 크길 바라냐고 엄마없이 살아보니 어때 좋아? 라는 말을 함
"아버님 해주신거 없는데 내가 왜 잘해드려야 하는데?"(실제로 처가 100번 찾아뵐 동안 시댁 2번 정도 찾아감. 시댁 가자고 몇번 하긴 했는데 그때마다 제가 말렸습니다. 또 아빠가 몇마디 하면 훈수 둔다고 기분 나빠질까봐 겁나서)
"꺼져 니애비 한테 꺼지던가"<-시아버지를 니애비라 칭함
"애 델고 꺼져 둘이 나가 뒤지든 말든 (잠시후) 애 데리고 나가면 죽여버린다"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다"
"백일상 니네끼리 알아서 하든가 말든가" 하고 나가버렸고 아빠 오시면 손녀랑 아들만 있는 이 모습에 괜히 미안해 하시고 맘 아프실까봐 그냥 안하기로 했다고 오지 말라고 했고 장모가 뒤늦게 중재 해서 다 모였는데 아빠만 속상하셔서 안 오셨습니다. 근데 그 뒤에 아내가 하는말 "내가 그렇게 말하고 나간다고 진짜 안들어 오겠어? 니가 잘못 한거야"
"제발 나가 죽어라 제발 죽어"
"가진거 없는새끼 2년동안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10년도 더 산 사람들의 가정환경과 그 남편들의 행실들 빗대어 끝없는 비교질
-싸우다 뭐 좀 맘에 안들면 이혼무새 시전(연애 때 부터 먼저 헤어지자는말 시작)
-싸우다 열 받는다고 주먹질 하길래 맞다가 아파서 멱잡고 밀어냈는데 뒤가 벽이라 벽이랑 부딪혔다고 얼굴에 주먹질 (아내 운동 X도선수 출신 4단) 턱 정확히 꽂힘 쓰러질뻔
"주먹질 한거 여자가 때린게 얼마나 아프다고? 진짜 팰거면 더팼어 그딴식으로 안팼어"
"주먹질 한거 도장에 변호사 다니는데 단순 부부싸움이고 지속적인거 아니라 상관없데 내가 한 모욕들도 그냥 단순 싸움이래"
"애 이름도 바꿀거고 니같은 애비는 있는지도 모르는게 애한테 낫겠다 볼 생각마라 양육비도 필요없다" 라고 말하고는 몇일뒤엔 양육비를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면접교섭을 하지 않으면 양육비를 주지 않게 되어있다고 하니 "면접교섭 해. 하고 양육비내놔" 라는 말에 아기가 도구인가 싶기도 했어요.
"우리 집에서 살았던 월세랑 차 사용한 돈 내놔"
"고작 몇백 더 번다고 지랄이냐"
"니 친구들도 세상물정 모르는 새끼들이니 그 지랄이지" (10년 ~ 17년을 알아온 친구들)
"힘들게 자란게 없는 새끼들이니까"(친구들)
-출산 때도 전날 야근과 아침부터 병원에 와서 왔다갔다 하느라 피곤했는지 촉진제 맞으며 누워있을 때 잠시 졸았는데 주위에는 "아내가 앞에서 애 낳고 있는데 자더라" 라고 왜곡해서 쓰레기 만듬.. 그 후 일주일간 입원 해있을 때도(제왕절개라 1주) 24시간 내내 1인실 배정해서 옆에 있어주었는데 그 일주일 사이 본인이 원하는거 몇가지 안해줬다고 평생 상처라고 함
- 신생아 시절 유축,수유 텀 부터 현재 돌 지난 아기가 밤에 깨는 순간까지 같이 안깨는게 그렇게 불만이라고 함. 나중에 들어보니 술 마시고 안일어나니까 열받는데 안마시고 자는 날에도 짜증난다고 함.. 매번 일어나진 못해도 일어나기도 했음
- 아내 새벽운동 가는거 언쟁이 오가다가 가는걸로 해서 새벽운동 갈 때 깨울테니 애기 일어나면 보다가 아침밥 먹이라고 함. 첫날은 깨우길래 일어났다 애기 일어나면 같이 일어나서 먹일게 하니 갔는데 다음날은 똑같이 말로 깨워보고는 안 일어난다고 갑자기 열 받는다고 안감. 그냥 귀찮은데 핑계를 만든건지.. 그 때 아기도 자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내가 안보내준 것 처럼 말함..
"나는 애 보면서 집안일도 다 해놓는데 니는 왜 안하고 내만 다하는데"
"청소? 니가 몇번 했다고" "빨래? 니가 몇번 했다고" "설거지? 니가 몇번 했다고" "소독? 니가 몇번 했다고" 등 그냥 다 한 두번씩 체험만 해본 사람취급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건 제가 아내의 원하는 삶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다는 이유로 저희 아버지와 이혼하신 엄마까지 모욕적인 말의 대상이 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가족은 꺼내지 말라고 몇번을 부탁해도 화나면 당연히 시작되었고 한 날은 밥먹다가 싸우는데 화난다고 소주병?을 현관쪽으로 던져서 깨더군요 그거에 누가 신고를 했는지 경찰이 왔는데 저를 의심하고 아내의 신변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돌아간다는 말에 세상이 참 불공평 하구나 싶기도 했습니다.당연 아내는 안방으로 도망갔고 제가 경찰을 맞이했고요.
몇달에 한번 고향에 내려 갈 때 마다 친구들은 점점 병신이 되어 가는거 같다며 사소한거에도 눈치보는 저의 모습에 가스라이팅? 이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봤고.. 제가 친구 보러 한번씩 내려가는 만큼 저도 아기 제가 본다고 하고 아내 2박3일은 한번이지만 여행 보내주기도 했고1박이나 당일 정도는 친구들과 약속 잡히면 허락 안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것도 눈치 보면서 2~3번 잡을꺼 1번 잡는다며 포기하고 살았다는데..저도 당연하게 주위에서 보자는 거 다 보러 가는게 아니라곤 생각 안 하나 봅니다
또 이건 최근이고 많이 해온건 아니지만 아내 직장 특성상 저녁에 도장에 운동하러 가야 하는것도 보내줬어요.. 도장 다녀오면 이미 아기는 자고 있을 시간이라 그 사이에 저녁 대충 차려달라 하고 아기랑 같이 밥먹고 설거지하고 아기 재우고 젖병 소독까지 정도는 도장 갈 때 마다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자고 싶어도 아내가 오면 나가서 맥주 한캔이라도 따서 옆에 앉아서 밥먹는거 같이 있어주기도 했는데.. 그렇게 기분좋게 보내주고 오면 그만둘까 라던지 괜히갔다 라던지..에휴
그렇다고 제가 완벽하게 잘 한 것도 아니고 다른건 몰라도 지속적인 모욕감에 이혼을 결심하긴 했습니다.늘 같은 레파토리로 쫒아내는데 이번엔 전례없던 친구 욕설(특히 파혼된 제 친구 사정을 여자측만 듣고 '그지랄 하니까 파혼 당하지'라고 함..), 아이 이름변경, 애비로서의 어쩌고, 흔적도 남기지 말고 가져가라 등 충격적인 말들이 더 가담되니 이번엔 짐까지 다 싸고 나왔어요.그렇게 몇일 근처를 배회하며 지내다 진짜 끝인가 보다 싶어 회사근처에 방을 하나 구했는데 그 사실을 알더니 새벽에 또 욕설과 수많은 카톡들이 와있더라구요
저도 열받아서 막 받아쳤습니다 다만 상단에 기재된 모욕적인 말들은 하지 못했어요.아내가 왕따였는데 왕따를 운운하면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되겠습니까.한부모로 큰 저에게 엄마없이 자란티 그런 말들이 엄청난 상처였듯이.그냥 욕만 받아 쳐주고 비꼬아댔죠.필요 없다던 양육비도 열받는다고 다시 내놓으라 하고 지금 타고 있는 차에 대한 돈,,, 누가보면 콧방귀 낄 푼돈들인데 가진거 없다고 그리도 무시하던 거지한테 벼룩의 간까지 빼먹으려 하며 말은 합의이혼이라 포장하는거 같고 오늘 아침에는 장모까지 연락와서 차에 대한 돈 제가 계산할때보다 훨씬 많은 돈을 요구하고 너네 행복하게 살으라고 집 살게 해준건데 그러지 못했으니 월세 받아내야겠네 라는 말까지..아기는 물론 제가 키우지 못하는 처지기도 하지만 양육권은 당연히 처가가 가져가는걸로 여기는 행동과 면접교섭 포기하도록 정신이 피폐해지는 모욕적인 말들 쏟아내고 면접교섭 거부했으면서 이제는 면접교섭 하라고 하고 제가 원하지 않는다 하면 니가 거부하는건데 내가 양육비를 왜 안받냐는 등...가스라이팅이 어마 무시하다 라는 표현이 맞으려나요
돈 없어 해가지 못한게 이렇게 월세라는 무기로 휘둘리게 될 줄도 몰랐고 '돈 없어도 된다' '착한 아이니 굶기지 않을거다' '사위는 그런애가 아니다' '사위가 참이쁘다' 등.. 다 이젠 거짓말 같고감사한 마음으로 회사에서 나오는 식자재 재고 남는거 있으면 항상 먼저 챙겨드리고 그런 이유로라도 장인댁 들렀다 퇴근하고 그랬는데.. 결국 돈 앞에선 다 의미없는 당연히 해야할 일들로 치부 당하며 '해줬는데 감사하게 살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니 결혼을 유지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
당장 통장에 돈은 몇십만원 밖에 없는데 돈은 자꾸 내놓으라며 합의이혼 해주는 척 봐주는 척 하는것도 이제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푸념글을 길게도 싸질러놨네요..
내 아이 양육비는 주는게 맞는거 같은데 아기에게 마음이 사라지는 말들 뱉어놓고 이제와서 아비로서의 책임 운운하며 양육비 뜯어내는 심보는 또 싫고..
차도...차값이 3200 (취등록세 포함)현금 1800(아내가 1200 지분이라고 우기는중, 공동재산600+축의금600)대출 1400스타트해서 현재 450갚고 대출이 950정도 남았어요아내가 1200 다 내놓으라 하는데 대출은 부부일때 낸 대출이라 950의 반은 부담하고1200-475 해서 700돈이 맞는거 같지 않냐고 하니
빚을 내가 왜 부담하냐 하고장모는 뭐 갑자기 1000만원을 갚았으니 500씩 나눠서 1100만원을 내놓으라 하고..이건 무슨 계산인지도 모르겠어요같이 벌고 먹고 살자고 산 차인데 왜 니 몫은 빼달라 하고 빚은 나몰라라 하냐니까니가 탈 차인데 내가 왜 내냐는둥 들어간돈 비율이 2:1이니까 차팔고 남는돈 비율만큼 내놓으라는데..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당하는 기분만 드네요당장 차 팔면 회사 출퇴근도 못하는 외지에 방을 얻었는데..
별로 사는게 재미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