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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밖에 답이 없을까요..

쓰니 |2022.04.11 15:28
조회 19,512 |추천 0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결혼 2년된 남편입니다.심각하게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라면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이런 문제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존중이 없다- 부부 사이에서 완벽하게 상하 관계가 정립되어 버렸습니다. 어느새 제가 한마디라도 제 의견을 얘기할 때 폭언을 하면서 어디 모자라냐, 니까짓게 뭘 아냐 + 쌍욕을 시도 때도 없이 합니다.

2. 폭력성 - 존중이 없으니 당연한 결과일까요.. 화나서 싸우다 보면 어느새 물건을 집어 던지고 멍들 때까지 깨물고 싸대기 때리고 합니다. 화가 풀리더라도 폭력적인 행동은 제가 그렇게 만든 거라고 말을 합니다.. (당연히 바람피거나 도박하거나 그런 이유가 아닙니다.. 그냥 사소한 부분이라도 약속한 부분을 안지켰을 때 이런 성향이 나타납니다.)
3. 이기주의 성향 - 이번에 회사에서 기회가 되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지역(경기도)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와이프는 서울로 이사를 가고 싶어합니다. 이유는 서울이 좋아서 입니다.. 애기도 없고 일도 안합니다. 단지 혼자 살던 시절 서울에서 살던 그 추억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간 대학원이라 회사 일을 빼고 학교에 가기 때문에, 주 40시간 채우기 위해서 아침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데.. 집까지 서울로 이사하고싶다고 하니 제 생활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사실 뭐 좋은 부분도 있겠죠. 좋으니까 긴 시간 연애 했고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사랑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현실들이 있는거 같아요.. 제가 많이 부족했던 걸까요.. 사랑을 덜 준 걸까요..회사가 바쁜만큼 남은 모든 시간은 아무도 안만나고 집에서 와이프와 시간 보내줬는데..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 
그냥 하소연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썼네요.. 두서없이 얘기드려서 죄송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42
베플OO|2022.04.11 16:58
네 이혼밖에 답이 없습니다.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어찌 살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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