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10대때부터 종종 시간 날때마다 여러 썰들을 보곤했지만 제가 직접 글을 쓴건 처음이라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각설하고 실은 이 글은 제가 예전에 꿨던 꿈에 대한 이야기로 이젠 그냥 지나간 추억이겠지만 워낙 잊혀지지 않고 제가 이때까지 꾼 꿈들 중에서 가장 뭔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꿈이길래이미 지났어도 그냥 궁금해서 올립니다.해몽할게 있으면 해몽을 해주셨으면 하고 그냥 개꿈이라면 이야기라도 지어서 짧게나마 올려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참고로 몇년 전 이야기라 세세한 부분은 잊어버렸고 약간 가물가물 한 편입니다.)
때는 제가 고1-2이었던 시절 보통 저는 학교에 갈땐 멀긴해도 걸어가는 편이지만 시간이 촉박하거나 그럴 땐 버스를 타곤 했습니다.아마 꿈에서도 학교 가는 길에 버스를 탄 것 같은데 (추청상 대중버스 보단 제가 자주 탔던 마을 버스 같습니다.)버스는 신호에 걸렸는지 정차 상태였고제가 앉은 위치는 뒷문에서 뒤뒤뒤쪽으로 우측 있던 두번째 2자리석에서 창가 쪽이었습니다.정신을 차렸을 땐 제 앞에 앉아 있는건 중1쯤 제 잘못을 손절하게 된 소꿉친구였습니다. (20살때 화해는 했지만 얘가 지방에 있는 대학교로 후에 연락 두절 되었습니다.)친구는 제쪽으로 돈 상태로 무표정으로 눈도 안 깜빡거리고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잘 기억은 안나지만 버스 안엔 저와 그 친구 밖에 없었고 기사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그 친구는 그냥 아무말도 뚫어져라 저만 쳐보는게 좀 섬뜩하기도 했지만 저도 그냥 아무말도 없이 그 아이를 보기만하다 문뜩 창가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밖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의 행렬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보아하니 장례식 행렬 같았고 관을 이고 있었지만 영정사진이나 이름이 없어 누구의 관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다시 친구들을 시선을 돌려보니 갑자기 그 아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이게 기묘한게 시선은 여전히 저를 향하고 있었고 아무런 움직임도 얼굴의 표정도 없이 그저 눈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마네킹의 눈에서 물만 흐르는 느낌?)근데 그 아이가 울고 있는걸 보니 저도 왠지 모르게 슬퍼져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그렇게 저흰 서로에게 아무말도 안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고 그렇게 꿈에서 깼습니다.
후에 친한 쌤에게 이 이야기를 해봤지만 딱히 건진 건 없었고 뭔가 일이 일어나거나 한건 없었습니다.어쩌면 그냥 개꿈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한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