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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만가면 식탐부리는 남편

|2022.04.20 09:05
조회 58,196 |추천 19
결혼 2년차예요
평소에 저희끼리만 있으면 서로 배려하고 식탐이 좀 있긴해도
저 먹을건 탐 안내는데(입이짧아서 남편의 절반정도 먹습니다)
시댁만 가면 편해져서 그런지 식탐을 부리네요
이번주말에 시댁가서 한우 사드렸는데
제가 고기를 구웠거든요. 시부모님에 남편, 시동생까지 5명을
먹이는데, 소고기는 너무익히면 질겨지니 굽느라 먹을새도 없더라구요. 남편6-7점먹는동안 저는 겨우1점먹는둥 마는둥.
근데 그와중에
시어머니가 너도좀 먹으면서해라시면서 제앞에 두점 놔주셨는데
남편이 그거보고 얼른집어다가 자기입에 두점 한꺼번에 집어넣어버림...시댁식구들 이제 배불러할때쯤 제가 나 거의못먹었다고
일인분만 더시켜달라니까 남편놈 자긴이제 배부르다고 뭘더먹냐고 많이먹지않았냐는데 너무 서럽데요ㅠ
내가왜 내돈써서 시댁에 고기사드리면서 혼자 고기굽고
거의 먹지도못하고 남편은 혼자처먹어놓곤 왜 더먹을려하냐고
핍박주고...근데 저희둘이 있을땐 이런일이 없었거든요
시댁만 가면 왜이럴까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물론 들들 볶았지만서도 시댁갈때마다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네요
남편보고 고기구우라하기엔 전에 그러니까 시엄니가 심기불편한 표정이시고. 그꼴보느니 먹다가 체할것같아서 걍 제가구워요ㅠ
추천수19
반대수226
베플ㅠㅠㅠㅠ|2022.04.20 09:13
고기는 혼자 구울 수 있으면서 1인분 추가하는 말은 왜 허락받아요? 그냥 더 시키면 되지~ 그리고 자기 배부르다고 더 시키지 말라는 놈 말은 왜 들어주고있어요? 상판에 대고 뇌가 없냐고, 입 닥치라도 해도 모자랄 판에~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든다고 여기서 님 편들어 달라고 글 쓸 시간에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생각 좀 해보세요~
베플ㅇㅇ|2022.04.20 10:13
온 식구고기를 왜 며느리가 굽냐. 그러면서 돈은 며느리가 내고???? 지가 지발등 찍어놓고 왜 남편탓해. 담에 그럴일 있으면 절대 님이 고기굽지마요. 남편시켜
베플ㅇㅇ|2022.04.20 19:19
아버님이 싸패라 할 정도로 남편이 싫어하는데 결혼 초에 오리고기 열심히 굽고 내입에 몇점 들어갔나? 아버님 굽는 족족 드시고 남편, 시어머니도 조금 드심. 2판을 구웠는데 아버님이 아~배부르다 하시며 그만 드심. 밥을 볶냐 마냐 하시는걸 저 아직 못먹었다니까 어머님이 반마리를 더 시킨다니 아버님이 배부른데 왜시키냐고 하니 며느리 모자르다고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묘. 아버님이 저를 쳐다보며 와... 우리 며느리 잘먹네 이러는데 정말 고기 빨간기가 있어도 굽는 족족 드시는 아버님 혼자 거의 다 드셨으면서 먹는걸로 추접한걸 처음 봤음. 저는 고기 굽느라 못먹었어요 아버님! 하면서 반마리 시켜 꿋꿋하게 다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시가 식구들만났을 때 남편이 고기 굽게 했구요. 대우를 안해주면 이혼 할거 아니면 자신 위치좀 자신이 찾아요.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챙겨줄 것 같아요? 그랬음 애초에 저런 대접 안합니다.
베플ㅇㅇ|2022.04.20 13:27
아니 무슨 90년대도 아니고 왜 그러고 사세요;;; 너만 배부르면 다냐고 내가 먹는 거 신경 못 쓴 건 그렇다쳐도 못 먹었다는 사람한테 그게 할 말이냐고 한 마디 하기라도 하셔야죠. 저도 결혼 6년차인데 제가 전담해서 고기 구워본 적 없어요 제가 집게 들면 남편이 가져갑니다. 애당초 알아서 돌아가며 이젠 내가 구울테니 좀 먹으라고 하는 게 맞죠. 그리고 남편 진짜 싸가지 없네요 부인한테 대우받고 산다는 거 표출하고 싶어서 그러나본데 그럴수록 정 떨어진다는 거 꼭 알아야 할 듯^^ 못난 인간 에휴... 그게 다 지 욕먹이는 건데 ㅉㅉ 그리고 앞으로 고기 구울 땐 구워주는 대로 가세요. 맨날 종업원처럼 굽기만 하고 못 먹으니 너무 서럽다고 나도 남이 구워주는 고기 먹고 싶다고 대놓고 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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