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여기에 글 써보네요 ㅎ
제왕절개로 애기를 낳았고 제가 영구피임수술도 같이 받았어요~
제가 수술받은 이유는 주변에 수많은 사별을 지켜봤고 그분들이 새로연애하는 모습을 보면서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정말 주변인들의 사별은 저에게 트라우마로 남은거 같아요.
저 아직 젊은데 임신가능성이 15년이나 남아있어요.... 15년동안 사람일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요.
남편과의 셋째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한건 절대 아니에요. 제 아이들에 대한 다짐이에요.
'씨다른 형제는 안만들어주겠다'
당연히 남편에게도 그 말을 했고 동의서 작성까지 남편이 함께해줬어요.
저 되게 솔직하고 현실적이죠?
수술 쯔음에 사별에 대한 준비로 사망보험도 부부 각각 다른 들었어요.
최근 이혼, 재혼 프로그램보면서 새엄마. 새아빠
엄마의 남친, 새형제, 새자매들을 보면서
우리애들은 적어도 새형제는 안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에게 정관수술 제안했는데 완강히 수술 거부해요.
솔직히 씨다른형제 두는것보다 배다른형제두는게 엄마사랑 못받아서 더 불쌍하죠~
제가 수술한 이유를 다시한번 밝혔는데 자기는 싫데요. 그냥 몸에 뭐 하는게 싫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저 죽으면 다른여자는 들이고싶지 않데요. 저는 그말을 무조건 못믿어요. 사별하신분들 100프로 연애하더라고요.
게다가 제 남편은...결혼전부터 결혼 2년차까지 온라인 채팅녀들과 폰섹중독이었다는걸 결혼후에 알게 됐어서 신뢰가 완전 깨졌어요. 실제로 모텔만남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떻게 수술시킬까요? 저는 이미 수술했어요.
저를위한게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을 위함이에요.
남편이 아무이유없이 수술 거부하고 안하니까 정떨어져요.
남편이 정관수술 부작용 엄청찾아보고 겁먹은거라면 제가 좀 이해해보겠어요. 근데 듣자마자 싫데요. 치료필요한것도 아닌데 자기가 수술 왜하냐고요. ㅠㅠ
요약
나 죽으면 여기저기 싸지르고 다니면서 새로운자식 만들어서 애들 내팽겨칠까봐 걱정인게 제 속마음이에요.
남편이 결혼약속을 깨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