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부터 스타킹과 치마의 시각적 효과에 매료되어 여장을 접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만 26세 때인 2016년 10월입니다. 평소 가족들과 사이도 좋지 않고 제가 관심사가 적은데다 모난면이 있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웠는데 인터넷을 통해 만난 여장남자들이 저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형편없는 여장실력에 극한의 상황에서 한계를 드러낸 인간성이 저를 코너로 몰아갔습니다. 결국 마음의 병만 짊어진 저는 웹상의 인맥들을 모두 정리하고 현실의 사람들과 어떻게 잘 지낼 것인지를 고민하려 합니다. 그리고 여장은 개인의 취향으로 고수하면서 서서히 두각을 드러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