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이 제 생일인데 주말에 출근해야해서 부모님집에 방문하기 어렵다고 하자
부모님이 제가 먹을 수 있는 배달가능한 생일상을 알아보라고 대뜸 통보를 하시더라구요
본인 생일에 본인의 생일상을 좀 알아보라고 하는게 일반적인건가요??
차라리 먹고싶은거 기프티콘을 보내주시는게...
생일엔 그래도 생일같은 밥상이 있어야 한다며 아버지께서는 한사코 생일상을 고집하십니다.
아무리 제가 힘들다고 해도 무조건 본인의 뜻대로 해야 직성이 ㅍ풀리시는 분입니다
동생 생일에는 제가 생일상 알아보고 주문했는데
제 생일에는 저보고 알아보라고 하는게 마음이 썩 좋진 않습니다
부모님 말씀하시길, 동생은 바쁘고 부탁을 해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을것 같고 제가 그런걸 잘 찾아서 그렇다는데요ㅋ
이것 외에도 뭘 주문해라 뭘해라 통보하는게 너무 많은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무조건 명령조이고 부모님 말을 안 들어면 집에서 못 살게끔 만들어서 관계가 그닥 썩 원만하진 않습니다
관계가 이런데 저더러 여자애가 애교가 없다고 사람많은데서 대놓고 구박하질않나
심지어 초등학생때는 싫어하는 아이랑 억지로 사진까지 찍게 하고 그 사진을 직접 전달하게 하는 기괴한 방식으로 괴롭하셨질않나
뭐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살았네요
부모님은 모르겠지만 강박증과 우울증으로 치료받는 중입니다
다른 부모님도 자녀 생일상을 자녀 본인에게 알아보라고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선물 뭐 같고 싶냐고 하는거랑 맥락이 같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