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결혼후 8년만에 이혼하고 어린 아들 둘이서 살다 지금 남편 만나 딸 낳고 그럭저럭 사는중이에요.
현남편은 큰돈은 아니지만 저 걱정,고민 안되게 애쓰며 벌이중이지만 글타고 넉넉하진 않아요...분명한건 가족 밖에 모르는 좋은 사람이죠.
엊그제...전남편의 엄마.전시어머니한테 연락이 왔어요. 어떻게 내 번호를 알았는지.....
손자 얘기부터 묻데요..학교 잘 다니는지..그 상황에서도 좋은 학교 갔다고 대견하다면서...그건 또 어케 알고 있었는지 물어도 얼버무리데요.
연락한 이유는 자기 아들때문이래요.그러니까 전 남편.
그 인간이 아프데요...위암이라나...살날이 1년이내라나.......
어릴때 담배 피웠지만 20대 중반부터 건강 생각한다면 독하게도 담배 끊었고 태생부터 술은 못먹는 사람이였는데...
위암이라 하니..순간 암말 못하다...돌아온 정신에 한다는 말이 ..그래서 머 어쩌라구요..였어요.
근데 더 가관인건 그 인간이 자기 가기전까지 저한테 돌봄을 받고 싶어 한데요...ㅋㅋ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가야할듯 싶은게..어이가 없어서 벙쩠어요.
그뒤로 한다는 말이 나랑 이혼후 만난 여자들 몇 있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고..
본인 입으로 말은 안했어도 날 그리워하는게 보였다 하더라구요.
30중후반부턴 여자도 안만나고 무역인지 먼지 해서 일만 했다고... 그일로 돈도 좀 모았는데 ..그 엄마 말론 6억이 조금 넘는데 자긴 그돈에 욕심 없다며 자기 아들이 바라는대로 그걸 저한테 주고 싶대요.
자기 자식인 제아들도 아닌 저한테요.
죽기전까지 돌보는 조건으로요.
헛소리 말라면서 끊어버렸는데요...
욕먹을 생각인거 알지만....넉넉하지 않는 형편에 그 돈이면...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들이나 현남편 생각하면 개소리다.이케 생각해요..좀전에도 어쩔건지..빨리 결정해 달라는데.....
님들이라면 어떡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