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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집에서 돈까스추천 시어머니 덧붙임

아리따오 |2022.04.30 22:17
조회 34,720 |추천 3

1년 남짓 남친을 만나면서 가족관련 얘기 들을때마다
이상하다 ~ 이상하다..... 싶은게 좀  많았는데요

혹여나 남자형제 없는 제가 집안 상황이 각자 다른걸 이해를  못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아닐까해서 더 붙여서 글 남겨보았습니다. 
원래 저는 예전부터 결혼생각이 크게 없어서 이렇게 남친의 가족을 보고 상세히 듣는? 경험 자체가  처음이구요

남친은 그래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홀로되신 어머니가 불쌍 하기도하고그 때부터 눈물이 많아지시고, 좀만 서운해도 울고 그걸 형이 알면 또 형한테 혼나고...그래서 어머니 말을 가급적 들어주려고 한다고는 했어요

남친은 결혼을 엄청 매우 희망 하구있구요

남친어머니는 저 만나기전부터  
"도대체 네 여친 언제보여줄꺼냐~!~   "당장 올해안에 식올려라~!  

그러셨고 계속 미루다가 이번 추어탕집에서 처음 본건데...

의식의 흐름대로 짧은말로 쓸께요.....

1.아들은 운전기사

남친은 홀어머니이고, 본인은 운전을 못하심 
그러기에 어디 갈때마다 아들 호출을 많이함

참고로 언젠가는 어머니가 나에게 운전 가르키라고 했다 한적이 있었음

'요새 여자도 운전할 줄 알아야지~'했다면서.... 

암튼 남친과 지내오며 

"오늘은 엄마 ~~델다줘야 하는데~ "이번주는 못만날꺼같아 나 ~~가야해서 엄마가 가쟤서~
이런말 되게 자주 들음

어머니 출퇴근도 자주 시켜드림     멀지않은 거리니까 충분히 그럴수있는데

고정적으로 델다주기로 한 특정날은  남친이 못 일어나고 자고있다면깨워서라도  데려다달라고 함
언젠가 남친이 자기가 못 깨어나서
엄마 출근 못 데려다줘서 지 엄마 삐졌다고 들었을때
그때부터 좀 쎄했음...

그리고 남친은 이모들이 많아서
어머니가 가는거 위주로 왕래가 잦은데
갈때마다 거의 남친한테 데려다 달라고함.

어쩌다 가거나, 짐이 많거나 그런거면 이해가는데
들어보면 그것도 아님

본인이 안갈때는  남친 시켜서 친적집에 이거 갖다주고와라, 가서 뭐 좀받와라  이런게 되게 잦음

언제는어머니랑 같이 이모네를 간다함 (버스타면 길어야 30분 거리임)들어보니 굳이 남친이 방문할 이유는 없었는데같이가서 끝까지 같이있다  어머니 모시고 돌아오는거임
남친은 가기전부터 투덜투덜
'가면 할것도 없는데 시간도 안가고  지루해 죽는다고 가면 잠이나 자야지 에휴' 하면서도 고분히 잘따름

시골 할머니댁 농사진거  갖고와야 한다고 쉬는날 남친 데리고 갔다오기  

또 언제는 어머니가 퇴근 후 장례식장 가봐야한다고 미리얘기해서
출근 앞두고 집에서 쉬고있을때 어머니가 델러오라고해서장례식장 다녀옴
거긴 동네 장례식장 이었고남친은 관련없는 분이라  빈소 안들어가고 주차장에서 대기했다고함
어느 일요일에는
어머니의 아는분 부부의 생신이라 꼭 대접해드리고 싶다고 하셨다며남친을 남편 마냥(?) 교외 까지 같이 끌고 나가서식사대접 하고 왔다함

형의 아들(조카)과 어머니가 같이 키즈카페 갔다가집에 돌아갈떄는 거의 남친보고 델러 오라고함
심지어 언제는남친도 키즈카페 같이 입장시켜서 시간 보내게 함(남친은 그떄 미쳐버리 는줄 알았다고...)

이외 또, 집앞 식당에서 어머니가 조카와 밥 먹고 있으면
우리 태워갖고 가라 등등..

형과 조카가 자주 본가에 들리는데

(참고로 형수와 시어머니는 절연상태)

암튼 형이 집와서 밥먹고 술먹고 나중에 갈때되면  어머니가 남친보고 니 차로, 형 집에 데러다주라고 애도 있으니 갔다오라고 꼭시킴 가깝지도 않은데 ,,
술 좋아하는 형 비해  남친은 잘 안먹긴하지만
맥주는 곧잘 마시는데,  지금 글쓰면서 생각하니  형 데려다줄껄  알아서  일부러 안마신거같음
형 차는 형수가 알바나 애픽업 등에 써서 본인차 운전하는 경우를 거의 못들었고  필요할땐 남친차를 빌림
이 친형이라는 사람 ..많이 이기적인거같음
사회적으로 성공까진 아니더라도
인정받는 쪽이고 탄탄대로에 인맥좋고 똑똑하다고
여러모로 남친은 형 존경 한 댔는데...성질은 불같지만..

근데 그런 형얘기 듣다 흠칫한건 
자기형은 어디 식당가면 종업원한테 존댓말을 안쓴다고함 '여기~이거좀줘봐' 이런식 

들어보면 동생(남친)도 좀 막대하고..
별거아닌데 형에게 쌍욕 먹었단 소리를 자주들음

예를들어 옛날에 형네가 아기생겨 이사할때
이사짐센터 안쓰고 짐 날르는거 남친보고 도와달래서
가서 자긴 가서 열심히 했는데 형이 지뜻대로 잘 안된다고 자기에게 엄청 쌍욕을 했다함r그때 형 동료들은 밥사줬지만  자긴 짜장면 한그릇 못얻어 먹고왔다고.......

이번 남친이 코로나 걸렸을때 방안에 있다가 집에 귀가하는 형과 조카 엄마 마중하러  마스크끼고 현관에 나갔더니
(참고로 형수도 그때 같ㅇ 코로나 걸렸는데  형이 본입집보다는 거진 격리 끝나가는
동생집이 더 낫겠다며 2주 피신 오던 상황)

암튼 나갔더니 x발 \발 

니 왜 나왓냐고 꺼지라고  당장 방에 들어가라고
고래고래 욕세례 받았다는거임

밥먹을때도 거실 잠깐 나오니까 병균취급을 하며
저새끼는 나오면안되지 ㅈㄹㅈㄹ 했다고함

 헌옷 입고와서 집에다 버리고 남친 새옷으로 바꿔 입고가기도 있었고
얼마전엔 남친한테 출퇴근 용도로 쓰는 오토바이 달라고 해서  무상으로 갖고감남친은 어차피 자긴 차도있고 오토바이 보험비 중복으로 나가니까 그냥형 준다고 줬음 근데  결국 느리다고 막 쓰고서 여기저기 깨진채로 다시 남친 돌려줌우비도 줬는데 없어졌다나

형네부부도 자주싸워  사네마네 하고
저번엔 이혼 턱밑까지 갔댔는데

그때 형이 이혼하기로 합의봤다면서 조카랑 집 들이닥쳐서
남친 어머니는  회사 몇일 빠지시고  급 시터 됐던적이 있음


-어머니 건강검진 동행.
물론 수면내시경은 보호자가 있어야 하지만
그냥 순전히 건강검진 목적에   불편했던 몸상태도 아니였는데지역을 넘나드는 병원도 아니였고 
근데 남친은 일찍부터 가서 검진 다 끝날때까지 한 4시간은 병원에서 꼬박 기다렷음  
나는 택시든 버스든 먼저 알아서 간 다음에거진 막판 내시경때 델러오라고 했는데 ...
다른분들도 원래 저렇게 부모님 검진동행하면 끝까지 기다리시나요??

 2.편애

교대근무인 남친이 낮에 잠을자고
형,조카가 자주오니
남친 잘때 나머지 식구들이 밥먹을때가 있는데

잘때는 안깨운다니까 그렇다치고
깨어나면 먹으라고
음식을 하면 보통 남겨두지 않음?

근데  몇번 들어본 바,ㅡ지들 먹을때 다먹어버리고 남친 몫은  남기질 않음

한번은 장어를 집에서 구워먹었다는데
총 3마리중 2마리는 당시에 구어먹고 1마리는 (조카한테)형 집에갈때 줬다함 

그때 밥안먹고 7시쯤 집에 들어간 남친의 몫은 없었다고 함  
자기는 나중에 엄마가 햄구워줬다고 ㅜㅜ

또 한번은 남친이 낮잠자고 일어났는데 
점심에 형과 어머니가 비빔국수를 해 먹었다고함
참고로 남친은 비빔국수 환장;.

근데 역시나 그때도 자기먹을껀 없었다고함

의아해서 물어봄
"아니 왜 자기껀 안남겨두셨때? "     음~ 면은 뿔자나~"

-내가 간식류  넉넉히 사서 남친 준적이 몇번 있음
식구들 다같이 나눠먹으라고 한 것도 있지만
남친이 우선 그걸 좋아하니까 사준건데

나중에 잘먹었냐고 물어보면 돌아오는말이

"초코렛 냉장고에 둔걸로 아는데 먹을려고보니까 하나도 없었어"
호두과자 잘먹어써? "각만 베란다에 있더라규~"
군밤 먹어봤어? "아?밤 형이랑 엄마가 그자리에서 다먹었대~



------------------------------------------------------------------남친 어머님이 밥 사주신다고해서 남친과 퇴근하는 어머니 델러갔고 
본인회사근처로 가볍게 저녁먹으러 갔는데 
어쩌다보니 첫식사자리였고 암튼 3이 가서 앉았는데 거긴
추어탕이 메인이고 돈까스 이거저거 파는집이였어요
오기전부터 남친이 추어탕집 이라고 했고
그래서 당연 다같이! 추어탕 시켜먹을줄 알았눈데
어머니가 메뉴주문 전, 자꾸 여기 치즈돈까스가맛있다고 몇번을 반복반복 강조;;하시드라구요
그래서 남친이, 엄마도 그럼그거드실래요 하니까
아니 난안먹어 그러고 추어탕 시키심.
남친도 추어탕
혼자 돈까스를먹으며 저는 또, 돈까스 좀드릴까요하니
'양도없는데뭘, 이러며 극구사양..
그래도 엄마 먹어봐요 하며
남친이 한덩이 드렸는데반 베어무심
전 추어탕을 꼭먹고싶은건 아니였기에
돈까스 시켜 먹긴햇지만.. 음 별거아닐수도있지만.
생각하자면 살짝 아리송...?합니다

맛있다고들어서 진심으로 추천해주신건지
아님 돈3천원 아낄라고 그러신걸까요?
추어탕 12000인가 그랬고 돈까스가 9000 ㅋ
제가 뭘선택할까 고민했건것도아니고;;
먼저 계속 강조하니까 혹시 돈때문에 그런가싶은
이상한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추가로 딴 tmi지만;
다같이 엘베탔을때 안에 사람이 많아 복잡했고
어머님 앞에는 학생, 전 맨뒤있었고
근데 저희 내릴때에도 그학생이 그대로있는 상황이었는데 나갈때 어머니가 그 학생몸을옆으로 툭 밀치고 나가드라구요 저 그런거 진짜 시러하는데...ㅜ.ㅜ
암튼 제가 많이 예민한 건가요?
추천수3
반대수90
베플남자쓰니|2022.04.30 22:23
큰 며느리가 왜 시모랑 연을 끊었을까요?답이 나오는데...
베플ㅇㅇ|2022.04.30 22:23
결혼하면 호구와이프 되겠네요 남자가 착해서 헤어지지 못하겠어요ㅠ 남자가 무슨 죄에요 그러다보면 님도 호구2 되는 건 시간문제. 갑자기 호구짓 하던 남친도 남편 되면 합심해서 님을 호구 1로 등업시킴 지금 남친이 하는 그 호구짓 이제 님이 하는 걸로 자연스럽게 바뀔겁니다 더 정 들기전에 안전이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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