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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이별 당한 후 후유증

쓰니 |2022.05.03 13:52
조회 27,464 |추천 36
얼마전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잠수이별을 당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어요.

잠수이별 선택하는 남자는 나쁜 사람이고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상처 받을 필요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빨리 잊어버려야 되는데 저는 자꾸 제 탓으로 돌려요. 내가 잘못 말한 건가? 내가 잘못 행동한 건가? 왜 그랬지? 마지막 연락 때 밥 같이 먹자고 약속도 했는데 왜 갑자기 그러지? 내가 뭐 잘못한 건가? 계속 이 생각이 들어요. 이러면 안되는 거 아는데 통제가 안돼요 ㅠㅠ

 제가 진심으로 그 남자를 좋아해서 더 상처 받았어요. 이제 누구 만나면 그 생각부터 먼저 떠올라요. 이 사람 만나다가 또 잠수이별 당하면 어떡하지? 잠수이별 아니더라도 내가 진심으로 맘을 줬는데 결국 나를 떠나 버리면 어떡하지?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사람이 있어도, 정말 좋은 사람이 있어도 자꾸 상대방을 경계하고 의심하게 돼요


누구에게도 말 못해서 여기서라도 글 올려봤어요. 이 글을 보고 답답하신 분은 그냥 넘어가 주세요. 상처되는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ㅜㅜ

+오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추가로 말씀드리는데, 짝사랑은 아니고 고백받고 사귄 사이였어요. 잠수이별로 헤어졌으니까 남친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서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썼어요. 
추천수36
반대수2
베플|2022.05.04 14:59
꼭 해주고 싶은말이 있어요 저는 자존감도 낮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 잠수이별도 당해봤거든요 그러고 한동안 너무 힘들고 다른 연애를 했는데 얘는 좀 별로 인것 같은거에요 좀 좋긴좋은데 그냥 뭐 그렇게~ 엄청 좋지는 않다? 저보다 연하였는데 헤어질 때 아 얘가 정말 괜찮은 애구나 느꼈던게 서로 좀 식어가는 느낌이 있는데 헤어지자고 하긴 좀 아쉽고 그랬을 때 우리 그만 헤어지는게 좋겠어 하면서 먼저말을 꺼내더라구요. 담백하고 솔직하게 그때 내가 했던말이 고마워 이렇게 말해줘서 였고 그 이별후에 누굴만나도 이제 내 스스로가 단단해진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 내가 여태 개차반들만 만났구나 헤어지는 것 조차 제대로 할줄 모르는 감정불구들을 만나면서 나를 갉아 먹었구나 싶은거에요 그때 그 아이한테 아직도 고마워요 대화도 잘안되고 가볍고 그런 아이였는데 헤어짐의 순간만큼은 남자답고 사람대사람으로 정직하게 해줌 으로 인해 사람보는 눈이 개안이 되더라구요 젊은 순간은 다시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1초도 되돌아갈수 없어요 우리는 나중에 돌아보면 그런 이별을 선택하는 애들은 쓰레기였네 내시간과 감정이 너무 아깝단생각밖에 안듭니다. 어서 털어내버려요
베플ㅇㅇ|2022.05.04 14:56
잠수이별은 진심 상대방한테 칼빵 놓는거랑 다를바 없는거 아닌가?? 얼굴보고 말은 못해도 최소한 연락은 해서 마무리 지어야지 에휴 신발
베플ㅎㄷㄷ|2022.05.04 16:13
그런 놈이랑 결혼까지 안 가서 다행이다..로 마음 바꿔 먹으세요. 결혼해서 애 낳고 살고 있는데 저렇게 잠수 타고 사라져 버렸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하죠. 저 남자는 앞으로 어떤 연애든 결혼이든 지 맘에 안들면 저런 식으로 끝낼거니까요.
베플|2022.05.04 14:41
많이 당해봤는데요(나이 많은 언니) 그런거 하면 안되는거 못배워서 모르는 찌질이라서 지가 잘못한줄도 모르고 있구요 며칠뒤에 변명하며 연락와서 받아주잖아요? 얼마뒤에 또 잠수타요 이 여자 없으면 안된다 싶으면 잠수탈까요 없어도되는 여자고 잠수타서 상처받거나 말거나 딱 님을 거기까지 생각하는겁니다 혹여나 또 연락되서 다시 만나도 또 잠수탈테니 맘 고생할거 각오하고 만나시던가 별 그지같은 새끼가 꼴갑떤다 생각하고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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