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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강요했더니 화낸 배우자...

가슴에구멍 |2022.05.04 21:59
조회 31,818 |추천 92

안녕하세요. 지금 가슴에 구멍 나서 쓰는 글이에요.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 주시길 바랄게요.

 

네... 연락 강요한 사람은 바로 저에요.

 

저의 엄마가 음식을 이것저것 많이 만드시고 배우자를 위해서 몇 가지 좋은 음식을

해 주셨어요. 음식 먹어보더니 맛잇다는 배우자의 말에...

이것 저것 더 해 주셨어요. 결혼 10년이 넘어서 저희 집에 갈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해 주심...  식사 때마다 우리 엄마가 해 준 음식 폭풍 흡입중...

 

이번에... 애기 보는 거 힘들어하니.. 저의 엄마가 배우자를 위해서 배우자가 평소 마음에 두던

물건을 사서 보내셨어요. 그래서 배우자도 마음에 들어 했지요.

그래서 제가 며칠전부터 그랬어요.

우리 엄마한테 문자 좀 보내봐. 감사하다고 맛있는 음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이야.

선물도 보내주셨잖아.. 배우자는 그냥 듣고만 있었어요.

 

오늘 선물이 와서 좋아하니까.. 제가 전화라도 드려봐봐. 감사하다고 말이야.

그랬더니.. 안하면 안되냐고.. 나는 표현을 못하겠는데 계속 계속 넌 왜 강요하냐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폭력이라고...

 

제가 전화를 열 번 하라고 했나요? 감사하다고 문자나 전화 한통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평소에 감정 표현이 서툰 인간인건 알아보았으나 배우자의 부모도 제가

이런 저런 선물과 정성을 보여도 고맙다고 제대로 인사도 못받았는데...

오히려 이런 거 왜 해오냐 식으로 말하고 물건 가져가셨는데...

주면서도 나는 엥? 이러고 있고... 표현이 참으로 별로구나 싶었지요.

당신이나 부모님이나 똑같다. 참으로 실망이다고 말했어요.(배우자도 알고 있음.

평소에 내가 한 거에 비해 배우자의 부모가 보인 반응이 별로였다는 거)

그래서 이제는 내 엄마한테 당신에게 이런 저런 거 해주지 말라고

표현도 못하는 사람 왜 해주냐고... 괜히 낭비하는 거라고 말할거라고...

참 너무하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전화.. 아니.. 문자 메세지 한통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엄마가 배우자에게 쏟았던 그 마음에.. 그냥 억장이 무너집니다.

 

추천수92
반대수36
베플ㅇㅇ|2022.05.04 22:57
배우자가 남편이든 아내든. 매번 그렇게나 맛있게 폭풍흡입하고. 맘에드는 선물까지 받았으면. 감사전화 드리는 건 기본 예의임.
베플ㅇㅇ|2022.05.04 23:15
그렇게 감사인사하기 싫었으면 처음부터 쳐먹지도말고 받지도 말았어야지. 어른한테 싸가지없게
베플ㅇㅇ|2022.05.04 22:02
그냥 님도 님 엄마도 그만 하세요. 계속 해주니까 고마운 줄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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