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3년 서울 강동구 한영중학교 졸업생 입니다.워낙 오래전에 교직을 그만두셔서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제가 3학년인 02년 당시 3학년 2반 담임 선생님 이셨던 문일영 선생님을 찾습니다.
제가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근을 가신게 아니라 교직을 그만두셨다 들었습니다.사유는 허리로 기억하는데 편찮으셔서 치료로 인해 퇴직하셨다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도 1-2년에 한번씩 중학교에 찾아가는데 당시에도 현재에도 선생님 행방을 아시는 선생님이 안 계십니다. (사립이어서 선생님들이 계속 그대로 계십니다.)
교육청에 스승님 찾기에도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그만두신분의 행방은 찾을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중1 끝날 무렵부터 왕따가 되어 3학년 초반까지 매일 정말 매일 맞고 싸우는 학교 생활을 하였습니다. 당시엔 아버지께서 알게 되면 난리에 제 책임을 물으실 것이 뻔하여 집에도 얘기 하지 않다 2학년 때 크게 다쳤을 때 어머니께서 아시게 되었고 그 때 어머니께서 학교에 얘기했지만 전혀 달라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3학년 올라가자마자 어머니께서 선생님께 이런 사정들을 말씀드려 관심 학생? 같이 보호 받고 많이 케어 해주셨습니다. 그때 죽으려고도 해보고 했는데 정말 선생님께서 많은 관심 주시고 잘 대해주시고 같이 놀아주시기 까지 하셔 잘 버텨냈습니다.
지금 가장 친한 친구인 당시 짝도 집안 환경이 안 좋았는데 선생님께서 사비로 급식비를 내주셨다 하여 둘이서 일년에 한두번 만나(서로 지역이 멀다보니..) 술 한잔 하면 선생님 이야기를 꼭 하게 되네요.
지난주에도 그 친구와 오래간만에 만나 한잔하다 선생님 이야기를 하였고 며칠 생각하다 여기까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선생님께서 보신다면 저희 둘이 누군지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선생님, 징그럽게 붙어 다닌다고 하셨던 저희 둘 아직도 매주 통화하고 각자 결혼하여 둘 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도 있습니다.
졸업식 때 제대로 인사 못 드렸습니다. 꼭 찾아뵙고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