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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오길 |2022.05.06 12:07
조회 25,216 |추천 91

고3 여학생 입니다
제가 중2 말 때 아빠께서 폐암 말기 증상을 선고 받으셨습니다 그 후로 몇 개월간 저희 가족은 정말 하루하루 울며 지내다가 엄마께서 정신 차리고 아빠 살려보자 하셔서 아빠께서는 감사하게도 아직도 살아계십니다
근데.. 제가 올해 고3이 되니까 아빠께서 제 대학 등록금을 벌어야 한다며 폐도 안 좋으신 분이 가방공장으로 일을 하러 가셨습니다.
제 대학 등록금 벌어야 한다며…… 일을 맨날 나가세요
아침 일찍 나가셔서 저녁 7시 30분쯤 오십니다
원래는 아빠께서 암세포가 활동을 멈춰서 일을 나가신건데 아무래도 가죽 냄새가 심해서 그런지 일 나간 후로부터는 아빠께서 기침도 많이 하시고 머리 감을때도 힘들어 하십니다. 최근에 병원에 결과 확인하러 갔었는데 암세포 중 하나가 좀 커져있었대요
아빠께서 먹고 있는 약이 최후의 방법으로 먹고 있던거라 6주 뒤에 다시 확인 하러 갔을때 다른 암세포들이 더 커져 있으면… 의사 선생님께서 이제 선택지가 없다고 하셨답니다…. 전 지금 아빠께 너무나도 죄송스럽습니다
제 대학 등록금 하나 벌려고 제가 아빠 생명을 깎아먹는 것 같고 아빠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셔서 제 결혼식때 같이 손 잡고 입장 하고 싶어요 진짜 제발
아빠랑 요즘 같이 나눈 카톡 보면서 몰래 우는게 일상 입니다 제발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추천수91
반대수10
베플e|2022.05.07 23:46
엄마에게 여쭤봐서 주민센터에 가장이 큰병을 얻어 이런상황에 맞는 지원금이 있을거고 학자금대출 조건 해당 되는지 찾아봐서 나중에 대학졸업후 취업 하고 넉넉히 갚아나가는 방법 있습니다 졸업하고 바로 갚는게 아니니까 국가장학금은 갚을시간을 길게는 15년 까지도 분할해서 갚아요 너무 길어지면 이자는 좀 붙지만 완전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신청 해야 지원금도 나오니 잘 찾아봐요 아빠도 활동도 하고싶은마음도 있으시겠지만 가죽 냄새는
베플ㅇㅇ|2022.05.08 16:07
국장도 있는데ㅠㅠㅠㅠㅠㅠ제발 일 그만하시라해ㅠㅠ 이 말 밖에 해줄수가 없네..ㅠ진짜 힘내고.. 좋은 생각만하자ㅠㅠ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야 진짜로 너가 꼭 잘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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