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다가 아기가 생기고 당연히 말씀 드리고 인사 드려야할 거 같아 저는 여자 부모님께 처음 인사 드리는 자리에서 해당 사실을 다 말씀 드렸고 흔쾌히 좋게 말씀해주셔서
아이를 잘 낳아서 잘 키우자는 마음이였습니다.
여자쪽 부모님도 저희 부모님께 조만간 인사드려랴라고 말씀 하셨고…..
인사드리러 가자고 말 하면 기회봐서라는 말만하고 출산 전까지 어느 누구도 아이엄마는 존재만 알지 본 사람이 없습니다.
임신기간중에 동거도 안하고 결혼식은 안할거다라고 여자가 말해서 싸우고 싸우고 결혼식을 쑈라고 말하는 남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결혼하냐고……..
합가도 싫답니다.
하……….
저는 여자가 제 개인 경제에 대해서 향후 미래계획을 노트에 써달라고해서 노트에 써줬어요.
집 사는데 들어간 대출. 그리고 신용대출. 마통
다 탈탈 털어서 써줬어요.
그런데 그걸 여자쪽 엄마가 보고 저를 보자고 하는데
보자고 하니 나갔죠.
처음 보는 남동생 동행해서 왔는데 인사를 하니 둘다 본채만채
느낌이 이상했어요. 뭐 돈 얘기…. 결과 당연히 안좋았죠.
제 힘으로 벌어서 살아오면서 돈에 관념을 서른 중반되서야 알아가게 되었고 사고 싶은거 쓰고 하고 싶은거 다하다보니 마통도 생기고 신용대출도 조금 있었어요. 물론 대부분은 집 수도권 아파트 장만하는데 대출규제 땜에 모자른 돈 매꾸느라 그런거고요.
생활비가 이래서 나오겠냐 등등
그런데 여기서 남동생이 대화에 끼어듭니다.
제 대출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서 이렇게 대출을 하고 사냐….
하………
속상하고 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그날 이후로 일주일을 싸웠어요. 서로 막말하고 저는 존심 상해서 그집안 들먹였어요.
집 사는데 보태준거 있냐 내 힘으로 여기까지 온건데….
내 집 팔면 대출 다 상환하고 너희가 사는 집 두채 사고도 남는다고….
여자는 혼자 부모님 집 근처 조그만한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고. 동일 평수 아파트에 부모님이 근처에 살고 계신걸로 알아요.
둘다 대기업 사원 입니다. 벌만큼 벌어요.
돈 모으는 방식 돈에 관념 쓰는 방법이 다른거죠.
그렇다고 사람 자존심 건드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엄청 싸웠어요. 그게 출산하고도 계속 말이 나오고
지나간거 예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좋은 가정 꾸리는게 제 목표였고
임신기간에도 아이 검진이며 아이용품도 제가 거의 다 사고
소홀히한건 없는데 대화중에 저도 참다 참다 화가나면 막말을 좀 했어요.
이러면 우리 또 싸운다해도 멈추지 않았어요. 저를 자꾸 다그치고 저 잘한거 없다고 생각하고 제가 제 맘 표현을 잘 못 했어요.
출산 관련 비용도 조리원까지 제가 다 냈고 아이 성장 앨범 스튜디오 비용도 계약금 다 결제했고.
출산하고는 제가 사는 집으로 일단 들어왔어요.
이때까지도 여자는 저희쪽 그 누구한테도 인사는 커녕 전화한통 안했어요. 그러고선 저희 집에 들어온거에요.
신생아케어 보통 힘든게 아니더군요.
저 매일 밤새고 출근했어요. 아이엄마는 밤엔 자고요.
자면 애 울음소리를 못 듣더라고요.
낯에 애보느라 힘들었을테니 그거에 대해 불만 없었어요.
제가 애 보고 있으면 아기 안는거 기저귀 갈때 다리드는거 분유먹이는거 잔소리가 엄청 났어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둥
본인은 뭐 잘 하나요?? 다 처음이자나요.
그러다가 한 이주일
참다가 새벽에 또 그래서 제가 나가라고 했어요.
너무 심적으로 저도 힘들었어요.
매번 대화를 잘 하고 싶은데 싸움이 되고 서로 안좋은 말 하고.
그러다가 이제 제가 나가라고 했다고.
맘에 안들면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너가 나가라고 했자나 하면서
아 ….
출생신고도 하려고 했지만
저희는 혼인신고도 안했고 혼인 신고는
너 하는거 봐서 한다고
출생 한달이 지났는데도 안했어요.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안해서 제가 할 수가 없었어요.
출생신고도 조건을 붙이고 그러다가 싸우고
엄마성씨를 쓰겠다고……
그리고 주소지는 본인이 사는 집으로 아기를 올린다고
흠……
결국 싸우다가 아이엄마는 본인 사는 집으로 갔어요.
그집 엄마 남동생와소 깽판치고 갔어요. 제가 사는 아파트에 와서….. 남동생 반말로 너가 나가라고해서 데리러 왔자나 하면서. 끝까지….. 이런식……
이제는 양육비 달라고 합니다.
양육비 줘야하는 상황이면 줘야죠.
그런데 저 너무 억울 합니다.
상견례도 없었고 저희 집에서는 그래도 어른들이나 제3자가 이 상황에 끼어들면 안좋은 결과만 생기니 아이가 태어났어도 집에 와보고 싶어도 참았고 인사 한번 전화한번 없는 어이엄마를 그래도 기다려줬습니다.
서로 오랜시간 살아온 환경 성격 다 다르니
서로 싸우고 그런거는 쌍방인데 전혀 양보하거나 이해할 맘이 없어 보여서 답답하고
아이를 위해서 라면 제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셋이서 행복한 가정 다시 만들어가고 싶어요.
그런데 대화가 안됩니다.
이제 데려가서 미혼모로 출생신고까지하고
저는 아이 이름도 몰라요 ㅠㅠ
그집 엄마도 만나봤어요. 제가 찾아가서
제 속마음 아이 불행한거 원치 않고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원하는데로 이사도 생각하고 있고
잘 하고 싶다고…..제 인생 다 포기해도 잘 하고 싶다고
잘 얘기 했는데
아이엄마는 한치 양보도 없고 그집엔 다시는 안들어갈거라고…
저는 저희 부모님께 아이를 위해서 잘 살고 싶어서 등지고 그래도 살고 싶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연끊고 살자고 하셨거든요.
그런데도 연락한번 없네요. 연락도 안받네요.
ㅠㅠ
저 너무 등신 같고 뭘 해야할지 아이는 보고싶고
아이엄마는 전화 안받고 메세지로 남기면 답한다고만 하고
답도 안합니다.
죽을 힘 용기 있으면 산다고 하는데
맘 추스리고 제 인생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