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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성폭행피해여성은 결혼이 망설여지나요

ㅇㅇ |2022.05.14 15:56
조회 12,992 |추천 4
+
많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말안하려고요..

결혼하지 말라는 댓글도 간간히 보이는데

고민 정말 많이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은 고민중입니다.
저와 같이 살아가는 배우자에게

말도 못하는 제 스스로가 싫어질 것 같아요

현재 애인이 제가 친오빠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싫어하는 이유를 계속 물어보고
만나지도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하길래
이야기 할까 했었습니다.

부모님께 말 못했던 이유는
어렸을 적은 그냥 이 상황이 무서워서 말을 못했고

현재의 이유는
전에 한번 스쳐지나가듯이 넌지시 물어봤을때
부모님 두분다 살아갈 이유를 잃을것 같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
전 제 부모님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기에
입을 다물었어요

또 개천에서 최고로 용난
명문대에 ,대기업,호감형의 오빠는
늘 어디서든 제 편을 만들고 다니고
양가 집안 모두가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두려웠고
지금도 두렵습니다.

이 가정이 파탄난 후에 저는 제대로 된
사회활동이나 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저희 집안을 손가락질 하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실상 아무 잘못없는 부모님에게
욕을 하는 상황을 견딜 수 있을까요

참고로 오빠가 제 행동에대해 용서한 것이라
착각한다는 글을 봤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오빠가 제게 사과했을때
나는 이 일을 수면위로 꺼낼 용기가 없고.
마주하기도 끔찍하니
내가 입열때 까지 기다리라 그전까진 죄책감에
몸부림치며 살아라
나는 널 용서하지 않았고 그사과 안받겠다
하지만 너보다 난 내 가정이 더 소중하니
당장 내일은 웃으며 대할 것이라 했습니다.

오빠도 그 사실을 인지한 상태고요.
착각하지 않았기만 빕니다.

모두 제 일에대해 이야기해주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시고 위로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댓글달지 않았어요!




저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네이트판을 보다
친족간 성폭행이 있는 여성은 결혼이 꺼려진다는 글을 보고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10살때부터 15살때까지
3살터울 친오빠에게 1년에 한두번씩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하고 오빠가 대입으로
바빠진 후 부터는 서로 얼굴도 안마주치고
없는 사람처럼 살았어요

저희 부모님을 포함하여
제 주위 모두가 이러한 사실을 모릅니다.

서로 묻고 지내는 것이 나을거란 생각과
사실 오빠의 보복이 두려웠던 것도 같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 서로 얼굴을 마주대며
이야기 할 수있는 거리감이 생기자
오빠가 제게 사과를 하더군요

그땐 미안했다고
물론 저는 그 사과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면적으로는 아무도 모르기에
적당히 친한 친남매 같은 사이로 지냅니다.

같이 밥먹고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고 말이죠

제가 비위가 좋다고 느껴질때도 있지만
그냥 그게...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후에 나이가들고 현재 옆에있는 사람이
맘에들어 결혼에도 맘에 두고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제 과거를 이야기하는게 나을 것 같아
추후 날을 잡아 이야기하고싶었어요

하지만 오늘 올라온 글을보니
말하지 않는게 나을 수도 있다 싶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추천수4
반대수63
베플ㅇㅇ|2022.05.14 17:49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쓰셨는데, 같이 밥 먹고 시시콜콜 이야기 나누는 행동들이 쓰니 오빠에겐 용서의 표시로 비춰졌을 거예요. 그리고 그걸 왜 배우자 될 사람에게 이야기하려고 하세요? 오빠랑 연 끊고 사실 생각도 아니면서, 그 사실을 배우자에겐 털어놓고 싶다? 아내와 성관계했던 사람을 아내의 오빠로 대면해야하는 배우자 심정이 어떨 것 같아요..? 입장 바꿔 남편될 사람에게 누나가 있고, 누나와 잠자리 했던 사이라고 고백하면 기분이 어떨 것 같으세요..?
베플ㅇㅇ|2022.05.15 02:20
근데 이런 사람 많음... 심리학적으로 스스로도 별일 아니었다 생각하고 싶어서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난리치면 정말 상처받았고 큰일이었다는 거 인정하는 게 되니까. 어쨌든 피해자한테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친한 남매처럼 지내는 건 오빠와의 관계 한정해선 이분 선택이죠. 남편 될 사람과의 관계가 생긴다면 달라지더라도요.
베플ㅇㅇ|2022.05.14 21:11
쓰니야. 평범한 사람은 절대 못받아들여요. 쓰니가 모든 연을 끊지않는한 불가능한 일입니다. 토나올 정도로 혐오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저런 환경을 처가집이라고 왕래하라는건 너무한거잖아요. 그냥 무덤까지 묻고가시던가 속이는거 같아 꼭 말해야겠다면 친정하고 왕래자체를 하지말아야 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몇년간 당했는데 엄마한테도 말을 못했다는건 이유가 있었을거 아닙니까? 그리고표면적으로 친하게 지낸다? 완전 막장이고 쓰니 가정환경부터 좋지 않은거 같네요.
찬반ㅇㅇ|2022.05.14 17:27 전체보기
니가 피해자인 건 불쌍하지만, 너 같은 것들 때문에 가해자들이 떳떳하게 죄책감 덜 느끼며 살아갈 거 생각하니까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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