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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말안하려고요..
결혼하지 말라는 댓글도 간간히 보이는데
고민 정말 많이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은 고민중입니다.
저와 같이 살아가는 배우자에게
말도 못하는 제 스스로가 싫어질 것 같아요
현재 애인이 제가 친오빠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싫어하는 이유를 계속 물어보고
만나지도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하길래
이야기 할까 했었습니다.
부모님께 말 못했던 이유는
어렸을 적은 그냥 이 상황이 무서워서 말을 못했고
현재의 이유는
전에 한번 스쳐지나가듯이 넌지시 물어봤을때
부모님 두분다 살아갈 이유를 잃을것 같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
전 제 부모님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기에
입을 다물었어요
또 개천에서 최고로 용난
명문대에 ,대기업,호감형의 오빠는
늘 어디서든 제 편을 만들고 다니고
양가 집안 모두가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두려웠고
지금도 두렵습니다.
이 가정이 파탄난 후에 저는 제대로 된
사회활동이나 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저희 집안을 손가락질 하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실상 아무 잘못없는 부모님에게
욕을 하는 상황을 견딜 수 있을까요
참고로 오빠가 제 행동에대해 용서한 것이라
착각한다는 글을 봤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오빠가 제게 사과했을때
나는 이 일을 수면위로 꺼낼 용기가 없고.
마주하기도 끔찍하니
내가 입열때 까지 기다리라 그전까진 죄책감에
몸부림치며 살아라
나는 널 용서하지 않았고 그사과 안받겠다
하지만 너보다 난 내 가정이 더 소중하니
당장 내일은 웃으며 대할 것이라 했습니다.
오빠도 그 사실을 인지한 상태고요.
착각하지 않았기만 빕니다.
모두 제 일에대해 이야기해주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시고 위로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댓글달지 않았어요!
저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네이트판을 보다
친족간 성폭행이 있는 여성은 결혼이 꺼려진다는 글을 보고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10살때부터 15살때까지
3살터울 친오빠에게 1년에 한두번씩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하고 오빠가 대입으로
바빠진 후 부터는 서로 얼굴도 안마주치고
없는 사람처럼 살았어요
저희 부모님을 포함하여
제 주위 모두가 이러한 사실을 모릅니다.
서로 묻고 지내는 것이 나을거란 생각과
사실 오빠의 보복이 두려웠던 것도 같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 서로 얼굴을 마주대며
이야기 할 수있는 거리감이 생기자
오빠가 제게 사과를 하더군요
그땐 미안했다고
물론 저는 그 사과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면적으로는 아무도 모르기에
적당히 친한 친남매 같은 사이로 지냅니다.
같이 밥먹고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고 말이죠
제가 비위가 좋다고 느껴질때도 있지만
그냥 그게...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후에 나이가들고 현재 옆에있는 사람이
맘에들어 결혼에도 맘에 두고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제 과거를 이야기하는게 나을 것 같아
추후 날을 잡아 이야기하고싶었어요
하지만 오늘 올라온 글을보니
말하지 않는게 나을 수도 있다 싶어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