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말다툼하다가 올려봅니다..
두서가 없더라도 읽고 위로및 조언 부탁드려요 ㅠ
17개월 딸아이를 키우는 주부입니다.
임신,출산 기간동안 한번도 자유시간이 없이 육아에 매진하다가
오늘처음으로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모임을 가고, 저도 자유롭게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육아에 대한관심도 없고, 그러니 더 할줄도모르고
그저 아이만 이뻐하던 사람이라 걱정이 많이되었지만
이번기회가 아니라면 언제 자유가 있을까? 그리고 육아에대한 힘듬, 여지껏 외출시 했던 저에 행동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게될것같아 둘만에 외출에 동의했습니다.(여행및 외출시 90%여자가 애기케어, 남편은 10% 유모차 올리고 내리고정도?)
6시약속이였고, 집에서 5:30분에 나가기로했습니다.
저는5:00 까지 남편이 좀쉴수있게 아이와 놀이터에서 놀다가 들어왔고, 카톡으로 ‘집에가면 아기 뒤치닥거리해야하니 오빠본인 준비 다하구 있어!’ 라고 보냈고 ‘응 알았어’와 함께 경례 이모티콘 답장이왔습니다.
집에오니왠걸? 팬티차림으로 맞이하길래 오빠준비다했어? 했더니 나는 준비금방해 라는 망언과함께 어슬렁어슬렁…
그와중에 애기는 대변을보고 정신없이 치우고, 애기밥, 우유, 숟가락, 빕 등등 물건을 챙기며 설명해주니 다처음듣는다는 말투고…
물 애기밥먹일때 먹여야해! 했더니 물병이뭔데? 이러고있고…
화가나서 ‘오빠다설명해줫자나!’라고 신경질적이게 말하니
적반하장으로 정신없다고 짜증내며미리와서 짐싸서 설명해줬어야지, 아니면어제싸던가! 화를내는게 아닌가여…
주말인데 애기데리고 나간다해줘서 기껏 쉬게해주고,
애기밥이며, 숟가락, 우유등 미리싸놓은거 가방에 넣어주면서 설명했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ㅠㅠㅠ
속상한데 …말해봤자 제 얼굴에 침뱉기고, 혹시 제가 잘못한부분이 있는지 어디말할때가 없어 위로받고자 올려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