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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클렌징으로 양치질한 사건-사진有

goodwater |2008.12.28 10:20
조회 40,253 |추천 2

안녕하세요~ 톡을 가끔 즐겨보고 있는 22살 남학생입니다

 

저는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2008년 8월말에 제대함과 동시에 쉴 시간도 없이 학교에 복학하게 되었습니다.

 

 군 생활 연장인 점호와 제한된 기숙사생활이 너무 싫어서 아파트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 아파트로 들어갔습니다.(제가 장손인 관계로)

 

저희 할머니 자식들(삼촌.고모들) 교육이랑 생활의 검소함에 주위분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랍니다.

 

그 관심이 부담스러워 근거리에 할머니집을 놔두고

 

기숙사생활을 했는데 울할머니한테 일거리를 제공한 셈이죠^^


울할머니 

 

진짜  절약에 달인이십니다.ㅋㅋ

 

예를 들면 병원까지 버스를 타면 25분??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우리 할머니 연세가 있으신 만큼 걷는 속도가 일반사람들하고 좀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버스 값 아끼신다고 꿋꿋이 1시간을 넘게 걸어다닙니다

 

그것도 왕복 2시간이 족히 넘습니다.

 

화장실 소변보고 물 아깝다고 안 내리시기..

 

찌개도 아니고 볶음도 아닌 이상한 재료들 넣어서 끓여놓기..


또 설거지를 하실 때에는 요즘 다 집에 정수기 있지 않습니까?

 

정수기보면 물 빠질수있게  조그만한 배수구가 있으면 그걸 받아서

 

그물을 가지고 설거지를 하신 후 버리시겠지 하면 그걸 다시 끓여서 설거지물에 씁니다;;

 

가끔은 제가 늦게 잘 때면 몰래몰래 그물 다 버립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며칠전에 생긴일인데요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1시였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화장실에 계신듯해서 제방에 있는데

 

갑자기 `아이고 매워 아이고 매워` 하시면서 부엌으로 나오시는겁니다!!

 

저도 순간당황 해서 부엌으로 빠른 속도로 뛰어갔습니다!

 

정수기 찬물로 헹구고 계셔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다가

 

할머니께서 하신말 `왜 이리 치약을 독한걸 쓰냐고~ 하시길래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해서 할머니 전 안독해요! 일반치약하고 똑같아요!!

 

하고 그랬더니 화장실로 가셔서 가지고 나오는데 

 

낯이 익어서 바로 앞에서 보니 제가 어제 쓰고 버린 폼클렌징 빈튜브를 들고 나오시는거예요

 

어떡해~~~~~~~~~!!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

 

진짜 할머니 앞에서 쓰러질뻔했습니다

 

폼클렌징가지고 양치질을 하셨으닠ㅋㅋㅋㅋㅋㅋ

 

할머니께 웃으면서 할머니~~ 이거 얼굴씻을때 쓰는거예요! 그러니 맵죠~!!!

 

그러자 할머니께서도 어이가 없는지 웃으시더라구요

 

ㅋㅋㅋ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잇몸에 상처부위가 없으시고 잇몸도 괜찮으셔서 다행입니다.

 

울할머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세요

 

할머니 사랑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나를 웃겨준 폼클렌징)ㅋㅋㅋㅋ

 

 

추천수2
반대수0
베플할매뿔|2008.12.28 19:35
가까이 있는건 통 뵈지가 않어
베플복싱8년|2008.12.28 18:26
이 ㅆ ㅣ발 샴푸 회사 새끼덜.... 샴푸면 샴푸라고 한글로 좀 써 놔라.. ㄱ ㅐ새끼덜아.. 영어 졸라 좋아해요.. 차라리 미국에서 살지 썅놈무 새끼덜아.. 한글써 놓으면 촌스럽냐? 이런 졷같은 새끼들이 ... 니네 때문에 내가 집에 내려가면 울엄마 아버지를 위해서 굵은 매직으로 샴푸에다가 샴푸라고 써 놓는게 일이다.
베플겉으론|2008.12.28 10:48
웃고있지...속으로는 " 이 빌어먹을 손주년...제길 빌어먹을 세상...나 어릴때는 소금, 모래로 양치질했는데...겨우 고깔모양에 뚜껑박힌게 치약이란거 배우고 쓰니까 이제와서 세면제라고!!??? 이것들이 날 죽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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