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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신결혼이라고 조리돌림 당할 일인가요?

|2022.05.31 00:13
조회 77,182 |추천 21
(펌금지 부탁드려요..)

저 24살 대학졸업직전에 결혼했어요.
17년전입니다ㅋㅋㅋ
남편은 21살때 나이트에서 부킹으로 처음 만났고 3년연애후 결혼했어요.

나이트에서 처음 만났지만 그당시 연락처를 주고받지 않았고
내친구와 남편친구가 인연이 되면서 그당시 유행하던 싸이월드를 통해 연락이되어 첫데이트를 미술관에서 했습니다.(내가 미대생)

21살때 만나고 얼마안되어 남편이 했던말이 이제 결혼할 여자 만나고싶다고 본인장남이라고 혹시 진지하게 만날생각없으면 그만하자했는데
저도 그땐 무슨생각이었는지 그전 가벼운만남(소개팅 등으로 1,2회성만남) 지쳐서 오케이하고 연애했어요.

어쨌든 2년반째 만났을때 남편이 타지로 발령나며 프로포즈를 하고갔고 그게 그해 7월이예요.(싸이에 사진있음)
제 나이가 어렸지만 충분히 만났다 생각했고 내가 어려서 미쳤지ㅋㅋㅋㅋㅋ
그리고 12월에 상견례했고 어른들 상의후 2월에 결혼날짜잡았는데
저희가 임신을 12월에 했어요...
결혼할거니 처음으로 방심했는데 단한번에 임신이 되었어요.
암튼 2월에 결혼했고 첫아이를 8월에 낳았거든요.
결혼날짜는 울아빠가 잡은거고 나 4학년때 결혼한다하니 기가차하셨지만 남편 만나보고 괜찮다고 허락하셨어요.

결혼생활하며 주변에 혼전임신 커플 많이 만나서 얘기나누면
뭐 우리도 비슷하다 혼수였다 내입으로는 얘기했어도
임신으로 인한 결혼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내 어릴적부터 절친이 얼마전 떠드는걸 듣고있자니
현타가 오더라구요.

나는 잘모르는 본인의 지인들을 만나는 모임자리에
저를 초대했는데
어느정도 술자리가 무르익고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나온 얘기가
얘 나이트죽순이였어서 나이트에서 남편만나서 결혼했다고.
그것도 임신해서 결혼한거라고.
저 당황했지만 내가 나이트죽순이였다고? 너 다른사람 착각한거아니야?? 진짜 당황해서 모르겠어서 물어봤어요.
20살때 한번도 안가봤고 21살때 두어번 갔다가 남편만나고 그후
결혼전에 친구생일때 몇번 허락받고 갔었는데
죽순이라는 표현도 우습고
나이트에서 처음 만났고 혼전임신이긴 하지만 그걸 그런식으로
왜곡해서.
그리고 설령 온전히 사실이라해도 내가 잘모르는 본인지인들에게
그렇게 소개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사실 그때는 기어코 부정하는것도 웃기고 일부 사실도 있으니
웃으며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넘 이상해요.
날 잘모르는 사람들에게 변명하는것도 어색했구요.

이제라도 끄집어내서 친구에게 따져야할지
아니면 서서히 거리를 두어야할지
아니면 한번은 두고보고. 또그러면 정색해야할지
고민이 많네요.
머리아파요..
추천수21
반대수241
베플ㅇㅇ|2022.05.31 00:23
나이트에서 초면이었다 뿐, 이후에 연이 닿아 3년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그걸 그렇게 이야기하는건 너무 악의적인데요.. 나이트에서 만난 그날 원나잇해서 임신결혼한거라도 마흔 넘은 나이에 친구 결혼사정 굳이 내 지인들에게 떠들 이유가 없는데요..
베플남자|2022.05.31 01:35
웃으면서 니 자격지심은 어떻게 고치지를 못하는구나 하세요.
베플남자ㅇㅇ|2022.05.31 00:19
나같으면 술상엎었다 미친년이 뭐라씨부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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