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먼저 저한테 너무 자기 스타일이라며
대시해서 사귀게 됐어요
저는 이미 남친이 어떤 정치성향인지
알고 사귀게 된거라 할말은 없지만요
정치성향은 다를 수 있고 그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심할 정도로 특정계층의
혐오감을 드러내더라구요 굳이 그래야 될까 싶을정도로..
자기가 잘해서 능력을 인정받아 지지를 받는 게 아닌
같이 특정 계층을 비난하고 혐오함으로써 맺어지는
동맹감? 그런걸로 지지를 받으려고 하는 느낌..
그것이 이미 역사적으로 큰 효과가 있어왔다는 걸 알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저는 정치성향을 떠나서
그렇게 하는 것 자체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요
이 사람과 계속 함께해도 되는걸까 자꾸 저에게 되묻구요
정말 정치성향 이것만 제외하면 남친은 저에게 정말
잘해줘요 저에게는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해주고
제가 얘기하는 것도 잘 들어주고 정치성향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도 다 수용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가끔씩 혐오에서 시작되는 동질감과 결속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회의감이 든다 이야기를 하면
제 이야기에 대해서 공감해주고 그럴수있다 이해해주지만
큰일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 너가 너무 순진해서 그렇다
힘든건 다 내가 할테니 너는 내 옆에만 있어라 그러는데
남친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