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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한달째

쓰니 |2022.06.11 07:59
조회 250 |추천 0

안녕 내가 지금 짝사랑을 한달째 하고 있어

우리는 남녀공학이고 학생 수도 많은편이라 학년당 한 반에 약잡아 30명씩 11반이 있어. 2층에 8반까지 3층에 11반까지 학교 구조상 ㄱ 모양이라 1~3반은 같은 2층이여도 꺾어서 쭉 들어가야해. 이 점을 생각하고 읽어줘

일단 내가 얘한테 왜 반하게 되었는지부터 알려줄게
나는 완전 앞반이고 걔는 뒷반은 아닌데 우리층(2층)기준으로 뒷반이야. 나랑 걔는 평소에 막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였어 그냥 서로 알고 있고 아주 가끔 말하던 정도? 근데 어느날 중간고사 기간이였는데 내가 시험 공부를 하던 중이였어 근데 막 이런거 있잖아 혼자 푸는데 너무 어려운 문제 이해 안 가는 문제 이런거 한개씩 있는데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 그게 나거든 근데 하필 새벽이라 집에서 부모님한테 묻기도 좀 그렇고 한데 페북 현활에 그 친구가 뜨는거야 그래서 조심스럽게 연락을 해봤어(평소에도 가끔 연락함) 근데 걔도 공부를 하고 있던거야 그래서 내가 혹시 과학 잘하냐고(그 당시 과학 풀고 있었음) 물었는데

우리는 남녀공학이고 학생 수도 많은편이라 학년당 한 반에 약잡아 30명씩 11반이 있어. 학생이 많다보니 잘생긴 애들도 이쁜애들도 많은데

‘과학? 못하진 않지. 왜? 모르는거 있어?’
이러는거임 하 ㄹㅇㄹㅇ 이 말부터 먼저 물어봐주는게 너무 고맙다 해야하나 그래서 내가
‘응 혹시 알려줄 수 있어?’ 이랬는데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는거야 그래서 찍어서 보냈거든? 근데 보통 설명을 해주면 끝인데 내가 이해를 잘 못해서 하나하나 한 15분정도 잡고 그 문제를 나한테 열심히 설명 해줬거든 근데 그 모습에 좀 설렌 것 같아 나는 공부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이기도 해서 나한테 그렇게 열심히 알려주고 마지막에 하는 말이 담에 또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 설명해줄게 이러는데 진짜 멋있어따.

그리고 다음날 학교를 갔어. 근데 어제 일이 자꾸 머릿속에 남아서 맴도는거야 그래서 고마우니까 젤리라도 사다주려고 사갔거든 근데 걔가 워낙 친구도 많은편이고 쉬는시간에 항상 나와있어서 찾기도 힘들었는데 내가 앞반이라 점심도 빨아먹어서 딱 점심시간 끝나고 바로 걔네 반 앞으로 갔는데 혼자 반에 있더라고 그래서 점심 안 먹었냐고 물으면서 인사하고 어제 문제 알려줘서 고마웠어 하고 젤리를 줬거든!!

근데 걔가 웃으면서 고마워 ㅋㅋㄱ 라는 느낌 알지 그 표정으로 받는데 난 걔가 웃는게 그렇게 이쁜지 처음 알았어. 진짜 그 모습에 또 한번 설렜어 근데 초반엔 그냥 잠시 고마워서 그런거겠지 이러면서 부정을 했는데 어느 순간 그냥 내가 걔만 보고 있더라고 그래서 결국 인정을 하고 짝사랑을 1달 째 하는 중이야.

여기까지가 내가 걔를 좋아하게 된 계기였고 이제 좋아하는걸 인정 한 후에 스토리를 간추려서 알려줄게

내가 좀 성격이 노빠꾸라 좋아하면 티가 좀 나거든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을 해. 점심시간에 걔가 항상 축구하러 친구들이랑 나가는데 난 항상 마실거 하나 들구 나가서 앉아서 축구하는거 구경하거든 이제 그 일은 한 2주 반복 했나 그리고 어느날 밤 내가 걔한테 선연락을 해서 계속 이어가던 중이였는데 걔가 갑자기
‘근데 너 항상 점심시간에 나와서 혼자 구경하던데 누구 보려고 그렇게 맨날 나와?’ 이러는거야 그래서 당황해가지고 어? 이랬는데 걔가 ‘축구하다가 보면 항상 너가 앉아 있길ㄹ래’ 라고 하는거임

그렇다는건 걔도 초반엔 우연이겠지만 좀 후부터는 내가 있나 정도는 항상 봤다는거잖아. 후하후하
그래서 내가 ‘아 너가 항상 축구 하길래 보러갔는데’ 라고 노빠꾸로 말했거든 진짜 근데 나도 좀 당황했음
그랬더니 걔가 ‘ 아 ㅋㅎㅋㅎㅎㅋ 나 보러 나왔구나’ 이러는거임 뭔가 예상 했다는 그 말투 있잖아. 그리고 어찌구 수다를 떨다가 우리 둘다 자러 갔어

내가 매일같이 선연락을 하다가 하루는 좀 학원 때문에 못했는데 끝나고 보니까 처음으로 먼저 와 있는거야. 진짜 이건 미쳤다 하고 캡쳐까지 해서 친구한테 자랑했음 흐어ㅓ어 그렇게 3주정도 됐나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걔가 축구 한다 했잖아 근데 어느날부터 내 마음을 눈치 챈건지 모르겠는데 축구 안하고 항상 내가 반에서 나가기 좀 전에 우리 반 앞으로 와서 나랑 점심시간에 수다떨고 막 그랬거든 그래서 너무 행복한거 있지 쉬는시간 종 치면 보통 걔네 반에서 우리반까지 끝과 끝부분이라 좀 걸릴 텐데 난 종 치고 걸어 나가려 하면 걘 우리반 앞까지 와서 자연스럽게 날 찾아!! 그리고 걔 친구도 한명 끌고 오는데 걔도 나랑 아는 사이라 3이 재밌게 수다 떨었어

그리고 한달이 되가던 바로 어제 똑같이 평소처럼 수다를 떨고 있었거든 근데 그 다이소에 파는 5000원 짜리 쿠션 알아? 요즘 학생들이 많이 들고 다니는데 그 막 팔 껴가지구 푹식한 인형마냥 그래서 베고 자는거 있잖아 그거 토끼를 내가 샀거든? 근데 그게 ㅈㄴ 귀여워 내가 또 귀여운거에 환장하거든 그래서 자랑 하려구 반에서 가지고 나와서 걔한테 나 이거 샀는데 귀엽지? 이랬는데 응 ㅋㅋㅋ 너 닮았어 라고 말하는거임 ㅅㅂ 진짜 그래서 눈 똥그래져ㅆ는데 걔가 웃으면서 쳐다보는거. 미쳤다 이 생각 말고 아무것도 안 들었어 그리고 오늘 . 아직 현재까지도 연락중인데 잘 될 수 있을까?? 이거 쌍방이라고 봐도 되는걸까???

지금까지 소설 작가가 꿈인 내가 쓴 이야기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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