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 후 우울증

우울해요 |2022.06.12 21:38
조회 24,328 |추천 9
혼전우울증 메리지블루라고 하는 건 많이 들어봤는데
결혼 후 우울증 겪으시는 분들 혹시 안 계신가요?

결혼 전에도 좀 우울하긴 했지만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고 메리지블루라는 건 유명하니까 자연스런 현상이고 나아지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결혼식 기점으로 우울감이 너무 세게 오네요..

이제 막 결혼한거라 아직 아이도 없고 결혼생활에 엄청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너무 우울하고 매사에 짜증이 나고 아무것도 하고싶은 의욕도 없고..
결혼생활때문에만 그런 건 아니고 일적으로나 다른 부분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원래도 우울증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결혼과 무관하게 그냥 우울증이 심해진 건데 시기가 맞물리니까 제가 그냥 결혼과 연관짓게 되는 것 같기도 한데..
큰 문제가 없이 이러다보니 오히려 어디서 해결해야할지도 어렵고..

한편으론 결혼을 왜 한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제가 결혼이란 걸 할 준비가 안 된 사람인데 거절을 못해서 준비안된 상태로 결혼해버린 것 같고 잘 살 수 있을지도 전혀 자신이 없네요 완전 신혼인데 백프로 섹스리스구요 하고싶은데 못하는 게 아니라 욕구가 전혀 안 들어요 몸 컨디션도 안 좋구요 결혼 전에는 신랑한테 애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지도 잘 모르겠어요 스스로한테 의심이 들어요..
그냥 이야기할 데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로나마 하소연해봐요..
추천수9
반대수36
베플OO|2022.06.14 14:39
남편 너무 불쌍하네요~ 결혼 기점으로 우울하다 하면 남편은 뭐가 되나요? 강제결혼이었나요? 팔려가서 결혼했나요? 본인이 선택한거잖아요. 책임감을 가져요. 이제는 어른이예요.
베플아휴|2022.06.14 13:56
열렬히 사랑해서한 결혼도 힘든데 뭔 그냥저냥 감정도 없이 결혼을;;;
베플남자00|2022.06.14 14:41
8살이 되서 학교에 가라해서 갔는데 공부잘할 자신은 없고 하기도 싫고 내가 가고싶어 들어온 학교도 아닌데 또 그만둘 용기는 없고 남들 다가는 대학까지 다니려니 까마득하고 학교생활 잘하는 친구들보니 나만 빙딱같고... 이게 지금 딱 너의 모습이다. 그럼...일케 물어보자. 저 8살 아이의 엄마가 너라면!! 넌 뭐라고 말해줄래? 그게 너에게 하고픈 조언이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