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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듯이 외박, 새벽까지 노는 남동생

쓰니 |2022.06.15 02:54
조회 10,414 |추천 3
<수정글>
남동생 귀가시간을 재고있냐 소름이다
쓰니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하셔서 덧붙입니다

저는 결혼까지해서 잘 살고 있고 앞가림도 잘하고있습니다
출산한지 얼마 안되어 친정에 몸조리할겸 있는거고
새벽에 아기 수유때문에 남동생 귀가시간을 알고싶지 않아도 알게되어 점점 심해져가는 동생이 걱정되어 쓴 글입니다
제가 같은 동성이 아니니 이럴경우 어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쓴글이지 제 동생보다 수준 낮은분들이 비아냥거리라고 쓴글은 아닙니다

조언주신 분들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생과 같이 보도록하겠습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5/31(화) 퇴근후 집에와서 저녁먹고 나가서 안들어옴 -다음날 회사로 바로출근
6/1(수) 퇴근후 집에 들어왔다가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나가서 다음날 새벽 4시에 귀가
6/2(목) 밤 11시 귀가
6/3,4,5 친구들과 여행
6/6(월) 오후3시쯤 외출해서 집에 안들어옴 - 다음날 회사로 바로 출근
6/7(화) 가족 심부름으로 일찍 귀가
6/8(수) 다음날 새벽 1시 귀가
6/9(목) 다음날 0:25 귀가
6/10(금) 다음날 11일 첫차타고 귀가
6/11(토) 오후2시넘어서 외출 다음날 오후 1시쯤 귀가
6/13(월) 다음날 3:17 귀가
6/14(화) 아직 귀가하지않았음..

제 고민은 다름아닌 1남2녀중 막내아들인 제 동생입니다
위는 제 동생의 2주동안의 귀가시간입니다
현재 29살 2년제 전문대학졸업, 현재 IT회사 계약직 2년차입니다
재동생의 성격, 행동 모든 부분을 나열하긴 어렵겠지만 제가 아는 제 동생은 굉장히 낙천적이고 예의바르고 착합니다 화내는걸 거의 못봤고 친구들한테도 화 안내냐고 물어보니 화낼일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유년시절도 특별히 탈 없이 보냈고 나쁜짓을 한적도 없습니다
가족들에겐 착하고 귀한아들입니다
근데 치명적인 단점이 매사에 의욕적이지 못하고 뭔가 발전에대한 욕심이 없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의욕적이진 않지만..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20대의 끝자락 그래도 젊은나이에.. 전문대를 나왔어도 무엇이든 노력하면 해낼수있는 나이인데 자기 인생에 발전에 대해 노력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고 항상 친구, 대부분 알바하며 알게된 동생들과 놀기 바쁩니다

제가 몇년전부터 하고싶은게 있으면 도전해봐라 내가 금전적 지원을 해주겠다
자격증공부를 해봐라, 어학연수 다녀와서 배운 영어 까먹기전에 영어공부를 더해라 등 수시로 조언을 했지만 단 한개도 시도를 하지않더라고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가 대부분이었어요

한번은 외박했길래 알아서 회사에 갔겠거니 했더니 출근안했다고 회사에서 집으로 연락 온적이 있었고요
또 술마시고 아침까지 술에 취해 집에와서 회사를 못간적도 있었어요..
이렇다보니 회사에서 일은 어떻게 할까싶네요..

코로나때문에 술집 못갔을땐 친구들 자취방에서 술마시느라 밤새는적이 많았고
지금은 피씨방이나 술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듯해요
자기랑 노는 20대 친구들 대부분이 자기처럼 밤새고 늦게 귀가해도 가족들이 터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이말 듣고 말문이 막혔어요.. 20대에 그러지 않는 친구들이 더 많을테고 밤새 어디서 뭐하는지도 모르는데 발뻗고 잘수있는 가족들이 몇이나 될지.. 가족들이 터치하지 않는다고 좋은게 아닐텐데 싶더라고요

부모님은 남동생을 믿고 기다려주고있지만 몇년째 노는데에만 열중하니 점점 걱정이 되다못해 스트레스를 받아 밤에 잠을 못주무실정도입니다..
이런 엄마의 건강도 너무 걱정이 되고요..

분명 이러는데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어 본인도 스트레스받는 무언가가 있으니 이러는거겠지 이해해주고 대화를 자주하려고 노력하는편입니다 물론 격려도 해주고요
밤새 놀순있지만 이게 자주, 주기적으로 하면 안된다 사람이 자는시간엔 자고 활동하는시간엔 활동을해야 모든 밸런스가 맞는다고 자제하라고만 하는편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각별하고 아끼는 남동생이다보니
무엇을 하던 도와주고싶고 응원해주고싶은 마음인데.. 이런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예 저녁, 밤, 새벽의 개념, 귀가시간의 개념이 없어진지 오래고 가족들이 일찍들어오라해도 무시하기 일쑤고
집에서 귀가를 기다리는 가족들이야 어떻건 본인 노는데에만 정신팔린 남동생.. 정말 속상합니다
이런걸 보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남동생과 스트레스받는 엄마와 함께 정신과상담을 받을까도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남동생을 제외한 저희가족이 너무 보수적이라 남동생에게 너무 타이트하게 하는건지.. 정말 20대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렇게 놀고 외박하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가족들중에 이런 경험이 있는분이나 조언해주실 내용이 있다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동생과 같이 볼 예정입니다
동생이 하루빨리 스스로 깨닫고 멋진 사회인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혹시나 제가 도울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까 하고 이곳에 글을 씁니다

추천수3
반대수14
베플ㅇㅇ|2022.06.16 11:22
29살짜리를 무슨 19살 취급을 해요. 다큰성인이고 한가정의 가장이 되도 무색하지 않을 나이인데.. 본인눈에나 막내라서 걱정인거지 29살이 정신못차리고 살면 그사람 잘못입니다.
베플ㅂㅂ|2022.06.16 12:06
쓰니 남동생 결혼하면 쓰니 때문에 부부싸움 엄청 할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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