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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 작은아버지, 결혼식 초대해야하나요?

HJ |2022.06.23 16:49
조회 1,601 |추천 6

안녕하세요. 결혼을 목전에 둔 예비신부 입니다
결혼식 전 부모님, 특히 아버지와 트러블이 있어 제가 예민하고 경우가 없는건지 아버지의 말씀이 맞는건지 몰라서 글 남깁니다. 글 내용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함께 볼 예정이니 너무 날이 선 댓글은 정중하게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릴테니 남기지 말아주세요.

일단 저는 예비신랑의 외가, 친가 모두 인사드리고 서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신랑의 외가와 친가 모두 같은 지역이었고 자주 모임을 가지는지라 쉽게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저의 외가와 예비신랑 또한 인사드리고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제가 어릴 때 병치레가 잦아 외가쪽 식구들(특히 이모들)의 극성으로 하도 조카사위 될 사람을 궁금해하여 외가쪽도 자주 만남을 가졌습니다.

문제는 저의 친가에요.
제 친가는 일단 아버지께서 둘째지만 사실은 장남입니다.
성이 다른 큰아버지가 계시는데, 나이차이는 꽤 많이 나십니다
친할머니께서 재가를 하시면서 데리고오신 분입니다.
그 뒤 저의 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 이렇게 계세요
조부모님께서 모두 돌아가셨지만, 아버지의 형제들께서는 잘 지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 고민이 뭐냐면요
작은아버지께서 현재 이혼을 하지 않은 별거중인 작은어머니가 계신 상태에서, 다른 사실혼 상태로 지내는 여자분이 계십니다. 이미 집을 합친 상태이고 저도 얼떨결에 두번 뵈었어요
(한번은 할아버지 묘지가는길, 한번은 고종사촌 결혼식)

처음에 만날 때는 아버지께서도 당황한 눈치셨고
어머니도 갑작스럽게 가족끼리 모여 기일 챙기는 곳에 그 여자분께서 오셔서 많이 언짢아하셨어요. 그도그럴게 작은아버지께서 데려온다는 말씀도 없으셨을 뿐더러, 데리고 오셔서도 소개한마디 안하셨었거든요

그런데 고종사촌 언니 결혼식장에 데려오시더라구요
고모가 많이 당황해하셨어요.
왜냐면 사촌언니는 그 분에 대해서 모르시니, 형부되시는 분께 소개를.. 어떻게드려야할지 몰라서 당황했었거든요

제 기준에서는 정리도 되지않은 그런 사이이고.. 작은아버지가 별거중이시지만 이혼은 안한사이이니 막말로 바람 아닌가 싶어 제 결혼식에 초대도 하기 싫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람피는거 이해도 못할 뿐더러 상종도 하기싫어서요. 게다가 제 가족이여..?

이런 부분 때문에 아직 예비신랑에게 친가를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네, 솔직히 부끄러워서요
예비신랑은 그저 작은아버지네가 별거는 하지만 이혼은 안한걸 알고있고 그래서 사촌들과 연락이 아예 끊긴것 까지만 압니다.

아버지께서 작은 아버지께는 아직 청첩장을 드리지 않았다고합니다. 전 아버지께 솔직한 심정을 말하기로..
작은아버지만 오시면 안되냐, 여자분은 안오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예비신랑에게 뭐라 소개하며...
솔직히 저는 그 여자분을 제 결혼식에 초대하는게 꺼림칙해요. 어른께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낄때 안낄 때 구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버지께서 작은 아버지께 우리딸 상견례했다. 언제
어디서 결혼식을 한다고 알린 상태셨고 당시 그 말을 하셨을 때 옆에 여자분이 계셨다고 합니다. 작은아버지께서 여자분과 함께 동석할 테니 청첩장 나오면 보내어달라하셨구요)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그건 작은아버지의 개인사이고 사생활이니 신경쓰지말라며 그 여자분을 모시고오더라도 신랑에게는 "작은어머니"로 소개를 하라고 하시네요
굳이 이런부분을 거짓말하기도 싫구요
그렇다고 그 사람많은 자리에서 "만나시는 분" 이라 말하기도 싫어요

첨엔 소개 안하고 넘어가려했지만,
제 가족들 모두가 오는 자리인데... 심지어 저의
외가 친척중에선 작은아버지 결혼식에 오신 분들도 계시구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 결혼식에 이런저런 수군거리는 말 듣기싫습니다.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작은 아버지만 와달라고 하는게 작은아버지께는 실례인건가요?

그렇담 그냥 작은아버지도 안오셨음 좋겠어요 진짜


어머니께서도 저랑 같은 마음이세요. 잔치집에 누구얼굴 먹칠하러오냐구요. 경우없다고..
고종사촌 결혼식에도 그 여자분 오신거보고 누구니뭐니
새장가를 갔니마니 하는 말도 듣기싫었는데 우리딸 결혼식에까지도 그런말 들어야하냐구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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