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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이들때문에 시누이와 싸웠네요

ㅇㅇ |2022.06.29 20:29
조회 20,229 |추천 10
+)추가

제가 돌려깔려고 했다, 멕이려고 했다고도 하는데 그럴거면 더 제 위주로 글썼을거에요.

저도 옛날에 살이 많이 쪘었고 디스크에 위염때문에 고생하고 엄청 노력하고 유지하는 거에요.

그걸 모르지 않는 시누가 자꾸 언니는 말라서 모른다고 하니 저도 안타까움이 있고, 또 조카만은 살안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더 찌우는거 같아 답답해서 그러는거구요.

사실 거리를 좀 뒀었는데 아주버님이 주말에 거의 일하시는데 시누는 밖에 안나가고 조카가 계속 연락하고, 집에 찾아오고 하니 거리를 둘 수가 없어요.

신랑은 옛날부터 시누가 말로만 다이어트 한다고 하고 먹으며 움직이지는 않으면서 자기는 살찌는 체질이라고 한다며 이 점을 싫어했고 지금은 자식까지 그렇게 만든다며 한심해 해요.

자기도 내조카인데 왜 안예쁘겠냐며 근데 우리 애들이 조카 먹는거에 스트레스 받아하니 이제 먹는게 꼴보기 싫어져서 본인도 자괴감들고 힘들다네요.

저번에 등갈비를 뼈 대여섯개씩 나눠서 구워서 뜯어주려는데 자기는 이렇게 먹겠다며 손으로 뜯어 먹은 적도 있고, 떡볶이 해서 덜어줬는데 더 먹겠다며 냄비째 들고 와서 요리스푼으로 먹은적도 있어요.

조카 흉보는거라 저도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이러니 딸은 아예 같이 밥먹는걸 싫어하고, 아들은 친구이기도 하니 그냥 참는거에요.

저희 가족끼리 놀러갔더니 조카가 울면서 안데려갔다고 하면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일가지 말고 집에 오라하고 시누랑 아주버님이랑 싸우고 난리였거든요.

이제는 더 이상 시누네 신경 안쓰고 살아야겠네요.

좋은 사이 유지해보려고 나름 노력한거였는데 쓸데없는 오지랖이었나봐요.





제목 그대로 저희 아이와 시누 아이때문에 어른들끼리 싸움이 났어요.

신랑과 시누이 남매고 저와 시누이는 동갑, 신랑과 시누 남편인 아주버님은 동갑으로 저희보다 2살 많아요.

가까이 살고 저희는 남매 중 둘째아들과 시누네 외동아들이 친구라 자주 어울리는 편이에요.

저희 부부는 활동적이라 골프, 테니스, 등산, 필라테스 등 취미로 운동 많이 하는 편이고요.

시누네는 움직이는거 안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저희 식구 등산가거나 수영장갈때 조카만 데리고도 자주 가요.

시누가 원래 통통했지만 지금은 살이 많이 쪄서 야외활동은 거의 안하는 편이거든요.

마트도 안가고 다 배송시키고 아예 집밖을 잘 안나가는 집순이인데다 조금 대인기피가 있는지라 같이 캠핑도 데려가려고 하고 데리고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누가 먹는걸 좋아하고 요리도 잘하는 편이라 집에서 맛있는거 해놓고 자주 불러요.

워낙 손이 크고 빨라서 금방 한상 가득 차리거든요.

문제는 그러면서 조카가 먹는걸 너무 좋아하고 많이 먹으면서도 식탐도 있어요.

살빼야 한다고 태권도와 수영을 시키긴 하는데 그러면서 식욕이 더 돋는지 더 먹어요.....

애가 많이 먹으면 자제를 시켜야 하는데 달라는대로 더 주고 외동이다 보니 그냥 있는건 다 자기꺼라고 여겨서 나눠먹어야 한다는 것도 모르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천천히 먹기 때문에 한접시에 뭘 주면 몇입 못먹고 없다해서 나눠서 주면 계속 더 달라고 하다가 없다하면 저희 아이에게 이거 안먹지? 하면서 막 가져다 먹고 하더라고요.

어릴때는 그러면서 애들끼리 몇번 싸우고 울고 했었는데 커가면서 저희 아이가 어느 정도 포기했고 저도 이런일은 안만들려고 해요.

초등학교 1학년이 얼마나 먹냐 하겠지만 라면을 두봉지 끓이거나 한봉지 반 끓이고 밥한공기 말아먹고, 모자라서 핫도그나 치킨너겟 먹고, 입가심으로 사과 한개 먹고 콜라 500ml 원샷하는 애에요.

저번 주말에 풀빌라가서 같이 놀러갔는데 래쉬가드 입은거 보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저보다 가슴이 큰거에요.

그걸 보더니 신랑이 너무 놀라서 벌써 저러면 중고등학교가서 어떻게 되겠냐며 저한테 욕하며 혀를 차더라고요.

한참 놀고 고기 구어먹는데 저희가 목살, 삼겹살 1kg씩 돈마호크 1.5kg과 왕새우, 관자, 버섯, 감자 등 진짜 많이 사갔거든요.

근데 앉아서 혼자 한근 이상은 먹은것 같네요.

먹는것도 먹는건데 구워서 가져다 주면 누가 먹을까봐 두세점씩 집어서 먹는데 쌈장을 3번 이상 리필해준거 같아요.

딸(초5)이 나중에 이제는 더이상 비위상해서 같이 못먹겠다고 다음부터는 같이 가면 자긴 안갈거라네요.

애들 재우고 어른들끼리 한잔 하면서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어요.

이젠 좀 심각해진거 같은데 이러다가 소아 당뇨나 고지혈증이런것도 위험해질수도 있고 학년 올라갈수록 애들이 외모에 신경쓸텐데 친구들한테 놀림받고 하면 어떡하냐고요.

시누가 울면서 언니는 살찐적 없어서 모른다고 하면서 애낳고도 금방 돌아오는거 보고 다른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하더니 악쓰면서 난리쳤어요.

제가 디스크가 있어서 살찌면 아플까봐도 살찌지않게 적게 먹고 운동하며 노력하고 있거든요.

아무튼 이거 가지고 아주버님이랑도 많이 트러블이 있고 하는데 오빠네까지 그러면 자기는 어떡하냐면서요.

그래서 분위기 싸해지고 그대로 마무리하고 다음날도 아침에 물놀이 조금 하고 각자 집에 가서는 서로 연락안하고 있어요.

제가 사과해야 하는걸까요?

간략하게 쓰는거다 보니 자세한 사항은 못썼지만 그동안 제가 조카를 위해서도 시누를 위해서도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변에서 친자매는 아니더라도 사촌이거나 친조카인줄 알았다고 시누이이고 시조카인줄 몰랐다고 할정도로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추천수10
반대수53
베플ㅇㅇ|2022.06.29 21:34
엄마가 저렇게 나오면; 그냥 거리두는 게 최선임.. 아들이 고통받고 딸이 저렇게까지 싫다는데, 조카를 굳이 데리고 다닐 필요없음. 고모가 고마워도 안 하는데.... 안 좋은 소리는, 남인 님이 하면 안 돼요. 좋네싫네해도, 핏줄인 오빠가 해야 함.
베플|2022.06.29 21:20
이건 거리두는 수밖에 없어요 초1저런애 있고 엄마가 관리해줘야 하는데ㅠㅠ 충고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니 애 입에 이젠 올리지 마시고 조금 멀어지세요 딸도 이제 스트래스 받는듯요
찬반ㅇㅇ|2022.06.29 21:19 전체보기
근데 그런애는 어디가도 뒷말 들어요;; 저 병원가서 물리치료 받는데 물리치료 선생님들이 저 치료하면서 두분이 이야기하시는데 초등 저학년이 맹장염으로 왔는데 몸무게가 75키로래요. 거기서 헉 했는데 배아파서 아무것도 못먹고 왔을줄 알았는데 아침에 밥 두공기에 뭐뭐도 먹고 왔다며 대단하다고..그정도면 배 엄청 아파서 밥생각 안났을건데.. 라고 하시더라고요.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훨씬 더 살빼기 어렵다던데.. 시누는 뭐라 말해도 안들을거 같은데 쓰니님은 이제 나서지 마시고 냅두시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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