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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습니다 당신 어머니가...

ㅇㅇ |2022.07.01 11:17
조회 4,614 |추천 2

20년을 아이셋 낳고 살았습니다.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었죠 시어머니때문에

하지만 남편을 사랑해서 참고 또 참고 살았습니다.

시어머니의 구박과 온간 쌍욕에 자기멋대로 하는 성격이며

며느리를 시종부리듯이 물떠와라 커피타와라 등등

시어머니의 인형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란사람은 바닥까지 망가져 버렸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그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내가

이젠 사람만나는 것도 두려워하는 소심하고 못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이셋을 낳았으니 아직 아이들이 미성년자이니 또 내가 참으면 살아가겠죠.

남편은 어머니 얘기만 나오면 흥분합니다. 자기 어머니가 말만 그리할뿐

속은 정넘치는 사람이라고 20년을 한결같이 말하네요

남편만 두고 보자면 분노조절이 잘안되는거 빼면 가사와 육아는 다 여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 빼면 인성이 나쁜사람은 아닙니다.

 

남편은 다시 저에게 하나씩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남편을 또 잡아버리면

시어머니라는 사람을 죽을때까지 봐야한다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아이를 생각해서 아이들에게 편부모를 안만들어주기 위해서 참았는데.

지금이라도 나만 생각해보려 합니다.

남들이 이기적인 엄마라고 손가락질해도 20년을 참고 살면 시어머니 조금은 달라질줄

알았는데.. 정말 앞으로 30년은 더 이렇게 참고 못살듯합니다.

내가 무얼 위해서 시어머니라는 사람의 갑질에 이리 휘둘려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웃긴건 좋은게 좋다고 알아서 기며 사니

다들 그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이 참 울적하네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판에 끄적여 봅니다.

니가 바보같아서 그리산거다라는 마음상하는 댓글은 혼자만 생각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23
베플|2022.07.01 14:37
남편은 어머니 얘기만 나오면 흥분합니다. 자기 어머니가 말만 그리할뿐 속은 정넘치는 사람이라고 20년을 한결같이 말하네요 남편만 두고 보자면 분노조절이 잘안되는거 빼면 가사와 육아는 다 여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 빼면 인성이 나쁜사람은 아닙니다ㅡ 에서 글 안읽음문제는 쓰니임
베플ㅇㅇ|2022.07.01 11:47
ㅋㅋ 가사와 육아는 여자가 해야된다 이러는거 빼면 할때부터 답보이는데요? 님은 할말 못하고 사셨으니 평생 그러셔야될듯
베플ㅇㅇ|2022.07.01 11:27
시모가 가스라이팅을 오지게 했네요. 왠만하면 참고살지 말라고 하고싶지만 쓰니가 애들이 미성년자라 참고 살겠다니 조언하나 해드릴게요. 누구한테도 말하지말고 시모가 괴롭히는거 녹취, 동영상, 카톡등 증거 남길수있을만큼 남기세요. 따로 메일로 보내놓으세요. 남편이 남편 역할못하고 쓰니 막대하고 하는 내용도 다 증거 남기세요. 그리고 정신과 상담 받으세요. 필요하다면 약도 복용해서 정신건강 찾으시고 애들 그래도 청소년일테니 파트타임이라도 직장 구하세요. 마트 캐셔를 하던지 해서라도 경력 쌓으세요. 아님 국비지원 받아서 뭐라도 배우시고 취업하세요. 밖에 나가면 그나마 시모 덜 만날꺼에요. 애들 다 크던가 정 못참겠다 아님 혼자 애들 양육할수 있겠다 싶을때 1차로 남편한테 협의이혼 얘기하시고 싫다하면 2차로 이혼소송 하세요. 시모한테도 혼인파탄책임 위자료 소송 하세요. 재산분할, 양육권, 양육비 받고 이혼하시구요. 자녀들한테도 녹취 증거 다 보여주세요. 그래야 애들도 이해하고 알아먹을꺼에요.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서 대비하고 터뜨리세요. 바보같이 당하면서 살지만 마시구요.
베플ㅇㅇ|2022.07.01 11:21
계속 그러고 사실거라는데.. 해줄말은 없네요. 네...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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