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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비전도 미래도 없었던 개백수의 인생 스토리

헬로초코 |2022.07.07 02:19
조회 857 |추천 1
네이트도 오랜만이다ㅋㅋ

눈팅만 했었는데.. 요즘 이것저것 예상치 못한 일도 많고 고민도 있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넋두리좀(?) 해볼까 한다~

30살 아무 비전도 미래도 없었던 개털 백수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불혹이 넘어가고있다

지금은 와이프를 잘만났는지 운이 좋은건지 아이셋 다자녀 아빠에
(그거도 큰딸 작은딸 막내아들 퍼펙트ㅋㅋ)

누구나 부러워 할만한 1군 신축 아파트 거주

안정적인 사업체 운영

작지만 사업체 이전 건물 구입

외제차는 아니지만 1억정도 금액의 자차 2대 소유 등등.. 정말 쉼없이 달려왔다. 

그것도 빚 1도 없이 짧은 시간에 이 모든걸 이뤄냈다는게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거 같다ㅎㄷㄷ

그때로 돌아간다면 성공이란 결과가 기다린다 해도 다시는 정말 네버 그 과정을 겪고 싶지 않다

그만큼 그 당시는 치열했고 절박했다.

나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고 가난했고 아팠다..

아버지의 외도 이혼 친어머니와의 재결합 가정폭력

다시 이혼 새 어머니와의 재혼 또 외도 7년간의 3집 살림... 최악중의 최악이었다

아버지는 약주만 하고 들어오시면 아무 이유없이 폭력을 행사했다

그 어린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 맞고 또 맞았다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아버지가 술만 드시고 오면 벌벌 떨면서 자는척을 했다

그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고등학교 초반 또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를 참다못해 들어서 던져 버렸다

그 뒤로 손을 안댔던거 같다

그래도 성인이 되서도 그렇게까지 아버지를 적대시 안했던건

그나마 나한테 잘해줬던 기억도 있어서 그런거 같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아버지가 이해가 않되 증오하게 되고 멀리했던거 같다

와이프한테 나는 돈도 없고 자신도 없으니 우리 둘만 살면 안되냐고 아이는 가지지 말자고 했다

하지만 가정적이고 헌신적이었던 아내는 아이를 원했다

그리고 어쩔수없이 내가 원하지 않는 아이를 가지게 됐다

그동안 아이를 너무 싫어했지만 낳아서 보니 나의 아이라 그런지 믿을수없을 만큼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웠다

키우면서 어떻게 그랬을까?

이렇게 작고 여린 아이를 어떻게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때렸을까

하는 생각에 분노했던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첫째는 아직 까지도 더위를 많이 탄다

초겨울에 태어나서 3살때까지 따뜻한 방안에서 자본 적이없다

그 작은 입에서 입김이 나고 있는걸 보는 부모의 심정은 차마 말로 표현 못한다.

지금의 아내는 6년을 사귀고 결혼했다

와이프가 먼저 결혼 하자길래 돈도 없고 결혼할 엄두도 안나 못하겠다


하니 선자리 잡고 헤어질려 하길래 부랴부랴 하자고 했다ㅋㅋ

신혼여행도 백수라 와이프 퇴직금으로 갔다 완전 개찌질이에 찐따였다.

혼수도 와이프 이름으로 신혼부부 700만원 대출인가 뭔가로 마련하고

와이프의 엄청난 설득끝에 처가집에 데릴사위로 들어갔다. 

적다보니 뻔뻔하기까지 했넼ㅋ

그간의 고생을 알기에 여유가 생길때쯤

젤 먼저 아파트를 와이프 이름으로 분양 계약하고 현찰로 사줬다.

최근에 건물도 와이프 이름으로 구입했다.

흠.. 그러고 보니 여전히 개털이네ㅋㅋ

하지만 지금의 내가 있는건 와이프의 헌신과 내조가 있었기 때문에 과하다고 생각 안한다.

지금도 기억하는게 초코야 내가 머지않아 한달에 500만원씩 벌어다 줄께

조금만 고생하자 했더니 와이프가 피식 웃으며 "니가?" 이랬는데

지금은 한달에 생활비를 500만원씩 쓴다ㅡㅡ 

암튼 적다보니 두서없이 끄적였는데 성공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살만한 삶까지는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지금 고민인건 사업체를 벌려서 키우고 싶은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 할수 있을때까지 만이라도 아이들 옆에서 아빠의 자리를 채우고 싶다

일과 가정이라는 기로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다..

나는 어린시절 항상 외로웠고 무서웠다

부모라는 울타리가 없었다

그래서 나의 자식들한테는 그런 감정을 가지게 하기싫다..

항상 지켜주고 싶고 그 자리에 있고싶다...

가끔식 아주 가끔식 후회한다 왜이리 많이 낳았을까??ㅋㅋ

하지만 어쩌겠냐?

후회해도 낳았으니 부모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키워야지

그게 부모란 존재 아닐까?

나이가 드니 판단력이 흐려지는거 같다ㅋㄱㅋ

암튼 나같은 사람도 있으니 아무리 힘들더라도 인생을 포기하진 말아라 기회는 반드시 온다.

긍정적으로ㅋㅋ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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